속 깊은 책 이야기

글쓴이 권혁준 | 2015년 09월

[어린이 책 깊이 들여다보기]

존재하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아픔은 어떻게 극복되는가

어린이의 삶에서 배워가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타인과의 관계 맺기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사랑이 바탕이 되는 가족 간의 관계나 혈연으로 맺어진 친척 형제와의 관계는 비교적 원만한 아이들도 학교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부모

글쓴이 유영종 | 2015년 09월

[현대 영미 아동문학 살펴보기]

케이트 디카밀로 (1964~)

디카밀로는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작가들과 비교해 상당히 최근 미국 어린이문학계에 등장한 작가입니다.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첫 작품, 『내 친구 윈딕시』(2000)로 주목을 받은 이후 독자와 비평가로부터 사랑 받은 작품들을 계속해서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작품, 『날아오르는 호랑이처럼』(2001)은 전미 도서상 결선작으로 선정되었고, 그 다음 작품 『생쥐 기사 데스페로』(2003)도

글쓴이 김중석 | 2015년 09월

[고릴라 아저씨의 제멋대로 그림책 읽기]

색채에 감정을 담은 그림책

대부분의 화가들은 자기 그림의 색이 제대로 안 나왔다고 불평한다. 아직 한 번도 만족하는 화가들은 보지 못했다. 그건 당연하다. 화가는 자신이 그릴 때의 색감을 잘 알고 있지만 스캔과 디자인, 인쇄 과정을 거치면서 색의 손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컴퓨터로

글쓴이 전미화 | 2015년 09월

[나의 작품 나의 이야기]

나의 미영이

『미영이』 이야기는 실존 미영 씨의 어릴 적 기억으로 만들어졌다. 내 이야기를 모티브로 잡고 진행할 때는 당시 상황이 정확하지 않아도 감정으로 이야기가 되지만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재해석할 경우는 다르다. 감정이란 늪에 빠지면 정작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