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그림 동화 012

난민이 뭐예요?

호세 캄파나리 글, 에블린 다비디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난민이 뭐예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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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01월 22일 | 페이지 : 36쪽 | 크기 : 21 x 29.7cm
ISBN_13 : 979-11-85871-89-9 | KDC : 87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사랑과 위로
맘을 어루만지는 시적인 글과 그림
너는 사랑이야!
막연하게 뉴스나 책으로만 접해 오던 난민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 줍니다. 할머니와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옛날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난민이 어떻게 생겨나고, 또 그들이 처한 현실이 어떠한지, 우리는 그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찬찬히 일러 주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사람에 대한 온정’을 살며시 깨워 주고 있습니다.
에블린 다비디(Evelyn Daviddi)
1973년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밀라노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그림책을 출판했습니다. 지금은 카프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지애
덕성여자대학교 서반아어과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어학과 문화를 공부했으며, 마드리드 미술·골동품 학교에서 미술품 평가 및 감정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루비 레드포트 비밀 수첩』 『지금 내가 입고 있는 나라는?』 『오프라 윈프리 최고의 삶을 말하다』 『미켈란젤로와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외 다수가 있습니다.
난민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자기 나라를 떠난 사람들을 말해요.
그렇다고 불쌍하게 바라보진 말아요.
눈앞의 어려움을 떨치고 자기 삶을 개척하러 나선
‘용기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나요? _ 다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언젠가부터 ‘난민’이라는 말이 우리 주위에서 뱅글뱅글 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자 신문만 뒤적여 보아도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 송환 연기”, “칠레에 이민자가 늘고 캐나다에 난민이 느는 이유?”, “10대 탈북 난민 2명 美 입국……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 “獨 코트부스, 폭력 사태에 난민 수용 거부, 반난민 정서 확대” 등 난민에 관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우리는 ‘난민’이라고 하면 언뜻 콩나물시루처럼 빠글빠글하게 배를 타고 있는 베트남 난민들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때로는 전쟁과 기아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커다란 눈망울로 텔레비전 속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들이 어쩌다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지 세세하게 알지는 못해도 그런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켠이 아릿해지면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우리 마음속에는 내가 발 디디고 살아가는 곳이 어디든, 다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깨알같이 깔려 있으니까요.
음, 그런데 ‘난민’ 이야기는 정말로 그렇게 먼먼 나라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사실은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답니다. 누적된 난민 신청자의 수는 2,900명 정도이고,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난민의 수는 1,00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어요. 이중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난민은 268명이라고 해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아주 적은 숫자지만, 우리 땅에서 함께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난민’은 주로 정치적?종교적 박해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자기 나라를 떠나온 이들로 ‘자기 나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가리킨답니다. 《난민이 뭐예요?》는 막연하게 뉴스나 책으로만 접해 오던 난민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조근조근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할머니와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옛날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난민이 어떻게 생겨나고, 또 그들이 처한 현실이 어떠한지, 우리는 그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찬찬히 일러 주고 있답니다.
전쟁처럼 사람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난리를 일으키는 일도 있지만, 지진이나 쓰나미, 가뭄, 홍수 같은 자연 재해가 불시에 닥쳐서 사람들을 급작스레 위기에 빠뜨리기도 하는 요즘 같은 때는 언제 어디서든 난민이 생겨날 수 있어요. 자, 이제부터라도 뉴스 속의 먼먼 나라 이야기로만 여기지 말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만 손을 내밀어 봐요! _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응원하는 그림책
오늘은 사촌들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날이에요. 사촌들은 집 안 곳곳에 흩어져 신나게 놀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초등학교 1학년인 후안이 내 앞으로 쪼르르 달려와 이렇게 말하는 거 있지요?
“어제 학교에 음식을 싸 가지고 갔는데, 나라도 없고 집도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나 봐. 누나도 학교에 음식 가져간 적 있어?”
나는 고개를 흔들었어요.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그 말을 시작으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답니다. 마침 텔레비전 뉴스에서 비를 쫄딱 맞은 채 기차에 올라타던 사람들의 모습을 본 적 있는 클라우디아가 제일 먼저 아는 체를 했어요. 그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부른다나 어쩐다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다정한 목소리로 후안에게 물었어요.
“후안, 그 사람들은 왜 그렇게 비를 쫄딱 맞고 있었을까?”
“왜냐하면…… 우산이 없으니까요. 그 사람들이 살던 집에 난리가 나서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했거든요. 여기저기 불이 나서 집이 홀라당 다 타 버렸다고요. 게다가 총을 마구 쏟아 대는 사람도 있었어요.”
후안은 한껏 우쭐대며 대답했지요.

아이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를 총동원해서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저마다 늘어놓았어요. 잠자코 얘기를 듣고 있던 할머니가 간간이 끼어들어 방향을 잡아 주곤 했지요. 그러는 사이에 아이들 마음속에는 낯설기만 했던 ‘난민’에 대한 생각이 또렷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답니다.
그러다 결말 부분에 이르게 되면,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여기며 시끄럽게 떠들어 대던 아이들에게 기막힌 반전이 찾아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난민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로 오롯이 모였다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살그머니 싹텄다는 거지요.
그날 밤, 아이들은 모두 할머니 집에서 잤어요. 멀리서 들려오는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 소리를 들으면서요. 그리고 이불을 아주 넉넉하게 준비했답니다. 혹시 한밤중에 누군가 문을 두드릴지도 모르니까요.

이렇듯 《난민이 뭐예요?》는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존중심을 일깨우는 그림책이에요. 다 같이 어울려 따뜻하게 살아가는 삶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사람에 대한 온정’을 살며시 깨워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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