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그림책문고 04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신순재 글, 안은진 그림 | 천개의바람
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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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01월 02일 | 페이지 : 44쪽 | 크기 : 21 x 24.5cm
ISBN_13 : 979-11-87287-25-4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1학년 바른 생활 1학기 04월 2. 스스로 잘해요
물건 잃어버리는 습관 고치는 방법을 유쾌하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1학년 방준수는 물건 잃어버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필통을 잃어버려서 그 다음날 잘 챙기면, 알림장을 잃어버리곤 하지요. 준수는 자신이 못난 것 같이 느껴져 습관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1학년 아이의 심리와 행동이 귀엽게 나타났습니다. 책 마지막에 습관은 고치면 된다고 위로를 건네는 말은 따뜻합니다. 1학년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신순재
1970년에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방귀 방귀 나가신다』 『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 『노랑 버스가 부릉부릉』『아주 바쁜 입』『치과에 갔어요』 등이 있습니다.
안은진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 대학 일러스트 워크샵을 수료하였습니다. 1994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MBC 미술대전 입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그린 책으로 『커다란 수박 하나』『달을 찾아서』『작은 도전자』『백남준』『까만 달걀』 등이 있습니다.
필통, 알림장, 신발주머니, 책가방까지
신입생 방준수는 잃어버리지 않는 물건이 없습니다.
실수투성이 방준수는 내 물건을 챙기고 책가방을 지키는
진짜 일 학년이 될 수 있을까요?

작품의 내용
물건 잃어버리는 습관 고치기

초등학교에 입학한 방준수는 오늘 또 필통을 잃어 버렸습니다. 벌써 몇 번째인지……. 엄마한테 사정해서 새 필통을 사지만, 다음날은 알림장, 그 다음 날은 신발주머니, 그리고 급기야 책가방까지! 준수의 물건 잃어버리기는 계속됩니다. 쌍둥이 누나들은 준수를 실수투성이라며 놀리고 준수 역시 자기가 정말 못난 일 학년 같아서 한숨을 쉽니다.
그때 아빠가 준수에게 특급 비법을 알려 줍니다. 예전에 꼭 준수같이 물건을 잘 잃어버리던 아이가 쓰던 비법이라면서 말이죠. 아빠의 방법으로 준수는 드디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거기다가 자기만의 특급 비법까지 찾아내지요. 진짜 일 학년이 되기 위한 준수의 신나는 도전을 만나 보세요.

기획 의도
초등 생활의 필수 책임감, 내 물건 챙기기

초등학교 일 학년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입학 전에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생활습관으로 자기 물건 챙기기를 이야기합니다. 초등학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다르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이들 물건까지 하나하나 챙겨주기가 어렵습니다. 또 일학년이라면 내 물건을 스스로 챙기는 책임감과 자립심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아이들은 종종 자기 물건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연필이나 지우개 같은 작은 학용품은 말할 것도 없고, 신발주머니와 책가방까지 아무데나 놓았다가 잃어버리기 십상이지요. 늘 어른들이 챙겨주던 습관이 남아 있어서 ‘내 것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하지 않아서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방준수’도 그런 아이입니다. 벌써 몇 번째 필통과 알림장을 잃어버리고, 신발주머니와 책가방까지 흘리고 오곤 합니다. 물론 처음엔 실수라며 웃어 넘겼을 거예요.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면서 준수는 가족들에게 눈총을 받습니다. 그러자 준수 스스로 자기 물건을 관리할 비법을 생각해냅니다.

내 물건 지키기 비법1 초강력 끈적대마왕 이름표 붙이기
내 물건 지키기 비법2 울트라짱짱 줄로 꽁꽁 매달기
내 물건 지키기 비법3 쏜살같이 달려가서 매의 눈으로 찾아오기
내 물건 지키기 비법4 우주최강 보물이랑 같이 놓아두기

초등학교 시기에 익혀야 하는 건, 자기 물건을 철저하게 챙기는 완벽한 아이는 아니에요. 준수처럼 실수를 극복해가면서 내 물건을 스스로 책임지려고 노력하는 자세입니다. 따라서 현재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고 너무 실망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의 실수는 앞으로 내 물건을 잘 챙기기 위한 예방주사가 될 테니까요. 한가지씩 실수를 극복해가면서 자기주도적 생활 태도와 책임감, 독립심을 키우면 됩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초등학교에서 자기 물건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초등학교 선생님의 생생한 안내가 실려있습니다. 자기 물건을 챙기는 첫걸음은, 자기 책가방을 스스로 챙기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내 책가방에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 알아야 스스로 책임질 수 있으니까요. 곧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지키는 일은 자기 물건을 챙기는 일이며, 자기 책임을 다하는 진짜 일학년을 향한 첫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성장하기
준수에게는 친한 친구가 한 명 생깁니다. 키가 크고 안경을 낀 최연준이죠. 연준이는 축구를 좋아해서 하교하는 준수한테 축구를 하자고 소리칩니다. 연준이랑 축구 하느라 준수는 책가방을 잃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준수와 연준이가 단짝 친구가 될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우연히 준수는 학교에서 책가방에 든 장수풍뎅이를 떨어뜨립니다. 아이들은 징그러운 걸 가져왔다며 호들갑을 떨며 준수를 탓합니다. 그때 연준이가 준수를 대신해 나섭니다.

“징그러운 거 아냐! 알지도 못하면서!”

심지어 선생님 앞에서도 장수풍뎅이를 ‘엄청나게 아끼는 것’이라고 말해 줍니다. 이로써 둘은 눈을 마주치며 통합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장수풍뎅이를 엄청 아끼는 ‘진짜 친구’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날 이후부터 준수와 연준이는 매일 축구를 하는 단짝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준수에게는 책가방을 완벽하게 지킬 새로운 비법이 생깁니다. 그것은 바로 ‘친구 가방 옆에 내 가방 나란히 놓기’ 비법입니다. 친구랑 같이 축구하고, 친구랑 같이 가방을 메고, 친구랑 같이 집으로 돌아가니까 이제 책가방을 잃어버릴 리 없습니다.

최연준 가방 옆에 내 가방.
내 가방 옆에 최연준 가방.
그러면 같이 놀고, 같이 책가방을 지킬 수 있지.
책가방을 나란히 놓아둘 친구가 생겼다는 것,
그건 바로 진짜 일 학년이 되었다는 뜻이야.
_본문 중에서

단짝 친구가 생겼다는 건, 초등학교 생활에 있어 한 단계 성장을 의미합니다. 친구끼리 고민을 나누고, 충고를 듣고,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우정을 지킬 만큼 자랐다는 건, 자기 물건을 챙기는 책임감 역시 훌쩍 자랐다는 뜻이겠지요.

일 학년 생활을 담은 발랄하고 친근한 그림
이 책에는 준수를 중심으로 준수네 가족과 반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준수의 누나들입니다. 준수한테는 쌍둥이 누나들이 있는데, 준수가 물건을 잃어버릴 때마다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놀립니다. 똑같이 생긴 누나들이 똑같이 잔소리를 해 대니까, 두 배의 효과가 느껴집니다. 깍쟁이 누나들의 놀림을 받으며 당황하는 준수의 표정과 모습이 귀엽고 친근하면서도 발랄한 그림으로 담겼습니다.
또한 단짝 친구 최연준도 인상적입니다. 키가 작고 암팡진 모습의 준수에 비해, 연준이는 키가 크고 수더분합니다. 겉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좋아하는 게 같아서 우정을 나누는 준수와 연준이의 대조적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서로 달라도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어.’라는 의미를 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내 물건을 잘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준수의 심리에 집중하기 위해, 주변 배경은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간단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자기 물건을 지키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으로 노력하는 준수의 노력과 실패 과정을 반복적인 구도로 담아 냈습니다. 실수 앞에서 무너지고 좌절하기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이 상황을 극복해 가려는 준수의 순수한 도전이 긍정적으로 담기도록 표현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품이나 물건에 최대한 현실감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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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주는 책
친구 없인 못 살아
재미있는 책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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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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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친구 집에서 자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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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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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발끝까지 (전 9권)
허은미, 신순재, 조은수 지음, 이형진, 이가경, 소윤경, 김우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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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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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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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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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곤충 씨름
히로노 다카코 글, 김소연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