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5

난로의 겨울방학

무라카미 시이코 글,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난로의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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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6년 12월 05일 | 페이지 : 79쪽 | 크기 : 15.4 x 21.6cm
ISBN_13 : 978-89-6635-059-9 | KDC : 83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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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겐이치 가족이 난로와 함께 겨울방학을 지냅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스키 여행을 가기로 한 날, 난로가 갑자기 자기도 겨울방학을 보낸다고 선언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난로와 함께 스키 여행을 간 겐이치 가족. 여행에서 함께 보내며 겐이치는 난로를 동생처럼 생각하며 재미있게 보냅니다. 난로가 움직인다는 상상을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재미있습니다. 추운 겨울날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보내세요.
무라카미 시이코
1969년 미에현 출생. 『카메키치의 추천자유연구』로 제37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을, 『냉장고의 여름방학』으로 제17회 히로스케동화상을 받았습니다. 주된 작품에 「카메키치」시리즈, 「모모이로여관의 후쿠코씨」시리즈, 『모두의 마음』 『우리 집 전쟁』 『난로의 겨울방학』등이 있습니다.
하세가와 요시후미
1961년에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어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다마 아저씨의 죽』으로 제34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상을 받았고, 『엄마 괴물』로 제14회 켄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라면을 먹을 때』로 제13회 일본 그림책 상과 제57회 쇼가칸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답니다. 그 밖에 그린 책으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위로 올라갑니다』 들이 있습니다.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헝겊 토끼의 눈물』 『펭귄표 냉장고』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작은 개』 『100층짜리 집』 『지하 100층짜리 집』 『토끼의 의자』 『생명을 먹어요』 『1학년 책가방이 왔다』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2011년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동화『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를 펴냈습니다.
멀쩡하던 난로가 제멋대로 겨울방학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하필 겐이치네 가족이 스키 여행을 떠나는 날에 말썽을 부리다니.

난로가 움직이고, 말을 해? 그리고 스키 여행을 같이 간다고?
이렇게 놀라운 전개라면 어떤 희한한 일이 벌어져도 이상할 건 없다.
난로가 겐이치 옷을 입고 스키를 타는 건 물론, 눈으로 알프스 산을 만들고,
입으로 불을 뿜어 훼방꾼 심술쟁이를 물리치는가 하면, 동상에도 걸린다.
계속 이어지는 예상을 넘어서는 전개에 웃음이 나고, 호쾌한 그림이 즐거움을 더한다.
이야기의 무대가 겨울이고 스키장이지만 읽어가는 동안 몸도 마음도 따끈따끈해진다.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 1, 2학년이 뒹굴뒹굴하며 읽기에 좋은 동화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5탄에서는 추운 겨울을 녹여 주는 난로를 의인화하였다.
오늘은 겐이치네 가족이 스키 여행을 떠나는 날. 겐이치와 아빠가 문단속을 하며 이것저것 점검을 하고 있는데 난로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식탁 아래서 소리가 들린다. “아이 참, 나 춥단 말이에요. 그 이불 좀 덮어 주면 안 될까요?” 하면서 돌아누운 건, 어이쿠, 오래 써 온 전기난로가 아닌가. 그런데 난로에 눈과 입과 코가 달려 있는 데다 짧은 팔다리까지 달려 있다. 난로는 겐이치가 오늘부터 겨울방학이니 자기도 겨울방학에 들어가 좀 쉬겠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자기가 집을 보고 있을 테니 가족끼리 스키 여행을 다녀오라고 한다. 하지만 난로 혼자 집에 두고 갈 수가 없어 아빠가 알프스 산을 볼 수 있다는 거짓말로 난로도 스키장에 데려간다.
난로는 가족과 함께 택시를 타고 기차를 갈아탄 후 스키장으로 간다. 겐이치가 어릴 때 입던 작은 옷을 입은 난로는 마치 겐이치 동생 같다. 난로에게 스키를 가르쳐 주는 겐이치도 점점 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된다.
겐이치는 아빠에게 배운 대로 난로에게 스키 타는 법을 기본부터 잘 가르쳐 주려 하지만 난로는 시큰둥하다. 결국 난로는 제멋대로 스키를 타다가 다리를 삐게 되고, 겐이치는 난로를 보살피느라 스키를 타지 못한다. 그러다가 겐이치와 난로는 아이들과 힘을 합해 눈을 뭉쳐 멋진 알프스 산을 만드는데……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5탄 역시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대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이나 고마움을 느끼게 살짝 교훈까지 녹여놓은 것도 이 이야기의 빼어난 점이다.
『냉장고의 여름방학』과 『책가방의 봄 소풍』, 『전기밥솥의 가을 운동회』, 『텔레비전의 꾀병』에 이은 『난로의 겨울방학』도 주인공 겐이치와 난로의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통쾌한 웃음이 끝나갈 무렵 어느새 가슴이 따뜻해져 있는 걸 느끼게 되는 즐거운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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