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주 창작 동화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

이상권 글, 심은숙 그림 | 이마주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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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5년 10월 15일 | 페이지 : 80쪽 | 크기 : 18.5 x 23.5cm
ISBN_13 : 979-11-952957-8-4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이상권
1964년에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습니다.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했습니다. 임진강, 나산강과 불갑산 주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자신의 경험을 살려 동물이나 곤충, 식물을 소재로 맛깔스러운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똥이 어디로 갔을까』『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우리동네 올챙이 연못』『금순아 놀자』『싸움소』『겁쟁이』, 동시집 『숲의 소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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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숙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보리 아기 그림책』『여우 누이』『왕손가락들의 행진』『우리 아빠는 내 친구』『상계동 아이들』『전교 모범생』『소 염소 코 코끼리』『궁금한 게 많은 악어 임금님』『청개구리야, 왜 울어?』『밤똥 참기』『빨간 부채 파란 부채』등에 그림을 그렸고, 공연에 쓰이는 영상 동화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싸우고 뒹굴고 울어도 우리는 친구

친구 사귀기가 힘들다고요?
싸운 친구와 어떻게 화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왕방귀 아저씨네 집으로 놀러 오세요!


범이는 요즘 친구들과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아요. 그렇지 않아도 부쩍 살찐 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릴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까지 범이를 놀리고 무시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친구들 생각을 하면 저도 모르게 힘이 빠지고 움츠러들어요. 친구들과의 사이가 서먹하지만 먼저 다가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뱅뱅, 주위를 맴돌 뿐이에요. 
그러던 어느 주말, 범이는 엉겁결에 아빠를 따라나섰다가 아빠 친구 왕방귀 아저씨네 집에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집 앞마당에 만난 동물들은 하나같이 이상해요.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못된 똥개, 송곳니 같은 뿔을 가진 염소, 절름발이 오리, 도무지 당해낼 수가 없는 토끼까지. 처음에는 모두 순하고 착한 줄 알았는데 이 녀석들 서로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리고, 치고받고, 우당탕퉁탕 싸움이 끊이지 않아요. 게다가 그곳에서 만난 동갑내기 여자 아이 초우는 자꾸만 범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더니 끝내 범이를 짜증나게 만들어요. 동물들은 동물들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등을 돌리지요. 정말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아이들을 한번 믿어 보자고요.

화해하는 법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이 동화는 이상권 작가의 경험담에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어느 봄날 가깝게 지내는 화가 선생님 집에 갔다가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동물들을 보았는데, 문득 선생님 어린 시절이 떠오르셨대요. 선생님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울면서 싸워도 금방 다시 화해하고 놀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셨대요. 
“요즘은 아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곧장 어른들이 나서서 해결하지요. 어른들이 나서면 문제는 정리되지만 아이들은 점점 더 자기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잃어버려요. 나는 아이들이 온전히 자기 힘으로 친구와의 관계를 풀었으면 좋겠어요.” 
이상권 작가의 말처럼 왕방귀 아저씨네 동물들은 스스로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힘을 잃어버린 아이들과 아이들 문제에 지나치게 개입하려고 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동물들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이 예전과는 너무 다른 요즘, 이런 이야기를 하기란 참 어려워요. 작가는 이 이야기를 가감 없이, 무겁지 않게 풀기 위해 지금껏 동화에 등장한 적 없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탄생시켰어요. 껄렁껄렁한 말투와 심술맞은 눈빛의 동물들,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뻥쟁이 어른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보고 있으면 키득키득 절로 웃음이 나지요. 이상권 작가 특유의 유머와 말맛이 살아 있는 대사에, 굵은 먹선으로 동물들의 개성을 극대화시킨 심은숙 화가의 그림이 더해져 독자를 왕방귀 아저씨네 앞마당으로 이끕니다. 
왕방귀 아저씨네서 동물들이랑 또 초우랑 한바탕 싸우면서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낸 범이. 이제 싸우기도 잘하고, 화해도 잘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선생님과 곱씹으며 읽는 이마주 창작동화
이마주 창작동화에는 전략적 독서 방법론을 연구하는 현직 국어 교사 모임,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의 도움글이 실려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 헤아리기, 가장 인상적인 명장면 꼽아 보고 한 줄로 기록하기 등 다양한 독서 방법을 제안해서 작품을 곱씹으며 유의미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번 읽고 마는 독서가 아니라 인물의 말이나 행동, 왜 그랬을까?, 마음은 어땠을까? 이렇게 묻고 답하다 보면 생각이 깊어집니다. 질문을 만들어, 묻고 답하면서 책 읽기. 내 생각을 남과 나누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즐거운 책 읽기가 됩니다.

교과 연계
국어 1학년 1학기 5. 느낌이 솔솔 |2학년 2학기 3. 마음을 담아서 | 3학년 2학기 6. 글에 담긴 마음
통합교과 1학년 2학기 겨울

이마주 창작동화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 이야기를 다룬 국내외 창작동화 시리즈로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마주 창작동화는 계속 출간됩니다.
그야말로 똥개 중에 똥개 7
세상에서 과자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 17
장군인지 똥장군인지 하는 똥개랑 도깨비 송곳니 같은 뿔을 가진 염소랑 28
절름발이 거위랑 외눈박이 오리랑 33
도무지 토끼를 당해낼 수가 없어 46
나무에 걸린 신발을 내려라 57
그냥, 쟤들이랑 같이 자고 싶어 64
작가의 말 
선생님과 읽어요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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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인 못 살아
더불어 살아요

똥이 어디로 갔을까
이상권 글쓴이, 유진희 그림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이상권 지음, 윤정주 그림
산에 가자
이상권 글, 한병호 그림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1~5 (전 15권)
이태수, 심은숙, 유진희 그림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4 (전 3권)
이태수, 심은숙, 유진희 그림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노경실 지음, 심은숙 그림

할아버지의 코트
짐 아일스워스 글, 바바라 매클린톡 그림, 고양이수염 옮김, 이효재 해설
나는 소심해요
엘로디 페로탱 글·그림, 박정연 옮김
세상을 다시 그린다면
다니엘 피쿨리 글, 나탈리 노비 그림, 김주경 옮김, 김용택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