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절 그림책 57

선생님은 몬스터!

피터 브라운 글‧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선생님은 몬스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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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5년 02월 13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1.6 x 28cm
ISBN_13 : 978-89-5828-819-0 | KDC : 84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50 | 독자 서평(0)
수상&선정
2015 4월 열린어린이 선정 이달의 좋은 책
칼데콧 수상작가 피터 브라운의 신작 그림책입니다. 예민한 아이와 선생님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표지에는 땡그란 눈을 가진 아이가 “선생님은 몬스터!”라고 말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바비에요. 바비는 종이비행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지요. 바비는 커비 선생님이 몬스터라고 생각해요. 쿵쿵쿵 발소리를 내고, 교실이 울리도록 큰소리를 내고, 바비가 수업시간에 종이비행기를 날렸다고 쉬는 시간에 자리를 지키라고 하거든요. 어느 토요일 아침, 공원에 간 바비는 커비 선생님을 만나요.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커비 선생님을 이해해가지요.

바비가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수록 변해가는 선생님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람의 한 가지 모습만으로 이미지를 규정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네요. 서로를 어려워하는 두 사람이 소통하며 느끼는 기쁨을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피터 브라운(Peter Brown)
뉴저지의 호프웰에서 태어났고,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하늘을 나는 도도』『호기심 정원』이 있습니다.
서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마이크 멀리건과 중기 삽차』『고맙습니다, 선생님』『채마밭의 공주님』『빈터의 서커스』『길거리 가수 새미』『조지프의 마당』, 올리비아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은 몬스터예요!
표지를 보면 조그만 남자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합니다. “선생님은 몬스터!”라고요. 아이가 가리키는 대상은 까만 원피스에 구두를 신고, 어딘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몬스터입니다. 남자아이는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는데 선생님만 몬스터라니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주인공 ‘바비’는 종이비행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입니다. 주말이면 공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예민한 소년이지요. 그런 바비를 괴롭히는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쿵쿵쿵 발소리로 아이들을 놀라게 하고 교실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는 몬스터, ‘커비’ 선생님입니다. 커비 선생님은 학생들 사정을 봐주는 법이 없습니다. 바비가 수업시간에 종이비행기를 날렸다고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라는 끔찍한 벌을 주지요. 작고 예민한 바비에게 커비 선생님은 무섭고 불편하기만 한 존재입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바비는 공원에서 커비 선생님과 딱 마주칩니다. 도망가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더 큰일이 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우연한 만남이 어색한 것은 커비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커비 선생님은 정말로 몬스터일까요?
『선생님은 몬스터!』는 예민한 아이와 괴팍한 선생님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려 낸 작품입니다. 우리는 종종 한 가지 모습만 보고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규정하곤 합니다. 이미지가 강할수록 오해를 부르기도 쉽습니다. 피터 브라운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커비 선생님은 진짜 몬스터가 아니라 바비의 눈에만 몬스터처럼 보였던 것이지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상대의 모습이 달라 보이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입니다. 피터 브라운은 바비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선생님의 모습을 세심하게 드러냅니다. 
한동안 두 사람은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때 바람이 불어 커비 선생님의 모자가 날아가고, 바비가 달려가 모자를 찾아오면서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히게 됩니다. 바비는 이 경험을 통해 선생님이 몬스터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학교에서 보여 준 모습이 선생님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커비 선생님은 할머니한테 선물 받은 모자를 소중하게 간직하고, 공원 연못에 사는 오리들과 놀아주는 다정한 사람이었지요. 
바비가 마음을 열면서 커비 선생님의 모습도 점점 달라집니다. 얼룩덜룩하던 연두색 피부는 발그레한 살구색이 되고, 심술궂은 눈과 뾰족한 이빨, 커다란 콧구멍은 상냥한 눈, 코, 입으로 바뀌어 갑니다. 다음 월요일 학교에서 만난 커비 선생님은 여전히 쿵쿵쿵 걷고 쩌렁쩌렁 말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생님을 바라보는 바비의 표정은 예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칼데콧 수상작가 피터 브라운의 유쾌한 신작
피터 브라운은 칼데콧 상과 보스턴글로브 혼 북 상, 칠드런스초이스어워드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 등을 연달아 받으며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연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새 책 『선생님은 몬스터!』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몬스터라고 생각했던 선생님과 마음을 나눈 일을 뼈대로 잡고, 다양한 사람들이 들려준 선생님 이야기를 더해 바비와 커비 선생님 캐릭터를 만들었답니다. 서로를 어려워하던 두 사람이 뜻밖의 계기로 가까워지고, 소통하며 느끼는 기쁨과 놀라움,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말풍선에 넣어, 주거니 받거니 흐르게 하는 구성은 피터 브라운이 즐겨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든든하게 받쳐 주는 특유의 유머 감각도 빼놓을 수 없지요. 배경은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해 독자들이 바비와 커비 선생님의 표정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피터 브라운은 말합니다. “나도 가끔은 몬스터가 돼.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라고요. 누군가가 화를 낼 때, 내 마음을 몰라줘 답답할 때,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교실에서 씨름하고 있을, 이해받지 못한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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