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과 단어

비르지니아 아라가 드 말레르브 지음, 이정주 옮김 | 보림
깃털과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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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9월 15일 | 페이지 : 34쪽 | 크기 : 21.2 x 21.4cm
ISBN_13 : 978-89-433-0926-8 | KDC : 86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페이퍼 커팅과 단조로운 색이 조화를 이룬 팝업북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장마다 동물들이 한 마리씩 숨어 있습니다. 동물의 특징을 하나의 문장으로 묻고 그 답을 알 수 있는 핵심 단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 전체가 검은색, 흰색, 주황색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화려한 페이퍼 커팅과 함께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주황색 배경과 하얀 동물의 실루엣은 책장을 빨리 넘겨서 확인해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며 자연스럽게 색과 동물의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를 익히게 됩니다.
비르지니아 아라가 드 말레르브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습니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였고, 지금은 프랑스 파리와 알프스를 오가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팝업북 제작을 20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과 방송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누구의 알일까요?』『요리사 마녀』『마티유의 까만색 세상』『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말더듬이 내 친구 어버버』『참 잘했어, 어버버!』『천하무적 빅토르』 등이 있습니다.
감각적인 숨바꼭질 놀이에 책장 넘기는 재미가 솔솔

단어- 음률을 살린 시와 같은 짧은 문장들은 잔잔한 여운을 준다.
장마다 동물들이 한 마리씩 숨어 있어요. 답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엄선된 단어로 수수께끼가 시작됩니다.‘재빠르게’라는 단어로 원숭이를 찾아야 합니다. 보편적인 상식으로 찾을 수 있는 단어들도 있지만 조금은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들도 있지요.
예를 들면 방울새의 경우 프랑스에서는 12세기 말부터 방울새가 인간과 친하고, 늘 지저귀기 때문에 즐겁고 경쾌한 이미지를 갖게 되었지요. 그래서 ‘경쾌해요.’가 방울새를 연상하게 하는 단어가 된 것이지요.
스라소니가 사물을 꿰뚫어 보는 눈을 상징하게 된 것은 그리스 신화 속 인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올코스의 영웅 아이손이 전설의 황금 양모를 찾기 위해 그리스 각지에서 56명의 영웅을 모아 원정대를 꾸려서 아르고 호를 타고 떠나는데, 아르고의 원정대원들은 각자 한 가지씩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요. 그중에서 륀케오스 Lunkeos는 벽을 꿰뚫어보는 눈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륀케오스’의 눈을 가졌다’가 맞는 말인데, ‘륀케오스’와 스라소니를 뜻하는 프랑스 단어 ‘Lynx 랭크스’ 발음이 비슷해서 지금은 ‘스라소니의 눈을 가졌다’라고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스라소니의 눈을 가졌다’라는 말은 ‘천리안을 가졌다’, ‘사물을 꿰뚫어보는 뛰어난 관찰력을 가졌다’는 뜻이 됩니다.
‘기억력’이 키워드인 코끼리는 실제로 인간, 원숭이, 돌고래에 필적할 만큼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코끼리와 접촉한 뒤, 10년 뒤에 다시 만나도 코끼리는 알아본다고 합니다. 이렇게 짧은 문장들이지만 역사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구성된 단어들로 아이들과 어른까지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색- 검은색, 흰색, 주황색만으로도 충분하다.
페이퍼 커팅으로 검은 숲을 연상케 하는 표지에서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주황색 배경과 하얀 동물의 실루엣은 책장을 빨리 넘겨서 확인해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일으킵니다. 표지를 넘기는 순간 화면 가득한 주황색이 압도합니다. 절제된 변형으로 모던한 형태의 코끼리와 달팽이는 하얀색으로 다시 화면의 균형을 잡아 줍니다.《깃털과 단어》는 전체가 검은색, 흰색, 주황색만으로도 매우 다채롭습니다. 오히려 현란할 만큼 많은 색을 사용한 책들 속에서 엄선한 색으로도 충분히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음을 증명해 주는 책입니다.

만듦새- 페이퍼 커팅이 갖고 있는 특성을 마음껏 살린 아름다운 책
숨어 있는 동물들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또 있지요. 페이퍼 커팅으로 꾸민 여러 무늬는 숨은 동물들이 사는 서식지입니다. 서식지 사이로 조금씩 보이는 동물들을 예측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특별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공작의 깃털을 하나씩 열어 볼 수 있습니다. 깃털에 숨어 있는 동물과 단어 찾기를 통해 마치 종합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두근거리며 깃털 하나하나를 열어 보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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