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그림책 45

덩쿵따 소리 씨앗

이유정 글 | 느림보
덩쿵따 소리 씨앗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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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3년 11월 22일 | 페이지 : 36쪽 | 크기 : 15.3 x 22.4cm
ISBN_13 : 978-89-5876-172-3 | KDC : 811.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4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과학 탐구 식물에 관심 가져요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과학 탐구 식물에 관심 가져요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읽기·쓰기 글자에 관심 가져요
1학년 국어 1학기 05월 "4. 아, 재미있구나!"
1학년 국어 2학기 10월 2. 꼼꼼히 살펴보아요
수상&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1회 우수출판기획안 최우수상 수상
덩쿵따! 커다란 양의 소리 따와 어둡고 차가운 소리 쿵, 음양이 합쳐진 소리인 덩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우리 중모리 장단이랍니다. 우리 장단에 나무와 나비의 한살이를 연관시켜 생명의 순환을 이야기합니다.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나무와 나비의 한살이를 덩쿵따 글자로 표현한 그림이 대단합니다.

덩, 추운 겨울 언 땅에서 씨앗이 눈을 뜨고, 쿵, 뿌리 하나 내리고, 따, 새싹이 쑥 고개를 내밀어 자랍니다. 덩쿵따, 중모리 장단을 표현한 글자에 뿌리 뻗고 잎사귀 뻗고 열매 맺는 모습을 접목시킨 것이 놀랍습니다. 먹물과 물감을 뿌려 생겨난 이미지들을 연결해서 자연의 모습을 한국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생명의 한살이도 살피고, 흉내말도 익히고 사물의 형상과 글자를 연결시키는 창의력도 키울 수 있겠습니다.
이유정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집에 사는 신들』이 있고, 그린 책으로 『눈물이 방울방울 아름다운 꽃 이야기』가 있습니다.
“덩쿵따” 우리 장단에 깃든 생명의 에너지

땅속에서 씨앗이 “덩” 눈을 뜹니다. 뿌리가 “쿵” 발을 내밀고, 새싹이 “따” 고개를 내밀어요. 무럭무럭 자라난 나무는 한여름 더위에 “쿵쿵” 꽃을 피우고, 가을에 “척” 열매를 맺습니다. 날이 추워져 나뭇잎이 하나 둘 바닥으로 떨어지면, 나무의 기운이 땅속으로 “쿵쿵쿵” 스며듭니다.

또 다른 씨앗인 나비의 알이 “덩” 깨어납니다. 알에서 애벌레 한 마리가 “쿵” 머리를 내밀고, 우걱우걱 잎을 먹으며 “따따” 자라지요.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었다가, 때가 되면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오릅니다. 짝을 만난 나비는 “쿵쿵” 사랑을 나누고, 생명의 결실인 알을 “척” 낳습니다. 그리고 스르르르르 다시 땅으로 돌아갑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 장단에 깃든 생명의 순환을 나무와 나비의 한살이를 통해 표현했습니다.

자연의 순환을 담은 중모리 장단

우리 장단은 밝고 커다란 양의 소리(따)와 어둡고 차가운 음의 소리(쿵), 그리고 음과 양이 합쳐진 소리(덩)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음과 양이 합쳐진 덩 소리에 생명이 처음 눈을 뜨고, 음과 양의 기운이 반복되면서 성장하고 결실을 이룬 다음, 다시 처음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장단이 거듭되면서 씨앗들이 피었다 지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신명나게 보여주지요.

이 책은 우리 장단 중에서 중모리 장단을 다룹니다. 중모리 장단이 자연의 순환 법칙과 꼭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중모리 장단의 12/4박자는 3박자씩 4번 끊어지는데, 이것은 사계절의 순환과 정확히 맞아 떨어집니다. 사계절이 끊임없이 돌고 도는 것처럼, 중모리 장단은 그 어떤 장단보다 생태적입니다.

작가 이유정은 국악인 임동창의 강의를 접하고, 우리 장단에는 서양의 리듬과 달리 독특한 생명 순환의 에너지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자연의 순환을 그대로 담고 있는 중모리 장단에 매혹되어 이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우수출판기획안 지원 사업 ‘최우수상’ 수상작

이 그림책은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제1회 우수출판기획안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문학, 아동,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의 전 분야에서 총 1,047편이 참여했고, 총 6편이 경합을 벌인 본심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습니다.

2009년 가을부터 기획해 2013년 초겨울에 완성되었습니다. 작가 이유정은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4년여 동안 끈질기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장단의 철학적 바탕인 생명 에너지의 순환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수차례 시각적 실험들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종이에 먹물과 물감을 뿌려 생겨난 단순하고 평범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가장 자연스럽고 한국적인 작품을 완성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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