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지식그림책 42

하마를 목욕시켜 주는 동물은? : 동물들의 특별한 공생 관계

스티브 젠킨스, 로빈 페이지 지음, 황주선 옮김, 최재천 감수 | 웅진주니어
하마를 목욕시켜 주는 동물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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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2년 02월 28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1.6 x 31cm
ISBN_13 : 978-89-01-14264-7 | KDC : 080
원제
How to clean a hippopotamus : A Look at Unusual Animal Partnerships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1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배우는 기쁨
2학년 국어 1학기 04월 2. 알고 싶어요
동물들의 신비로운 짝꿍 관계, ‘공생’에 대해 알아봅니다. 54종의 다양한 동물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흥미로운 자연을 들여다봅니다. 무시무시한 악어 옆에 딱 붙어서 살아가는 물떼새, 독이 가득한 말미잘을 방패삼아 살아남는 권투게 등 재미있는 관계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유리한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들과 협동하여 서로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동물들 간의 공생 관계도 분명 많이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공생에 대해 선명한 색감의 그림으로 보여주며, 세밀하게 글로 표현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스티브 젠킨스(Steve Jenkins)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디자인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사실적인 콜라주 기법의 정보 그림책을 그려 내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1999년 『세계의 정상 에베레스트를 오르며』로 보스톤 글로브 혼북 어워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2004년 『이렇게 생긴 꼬리로 무엇을 할까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지구의 생명 진화』『주룩주룩 열대우림』『세상에서 내가 최고』『동물 아빠들』『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역사』『진짜 얼마만 해요』『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 개와 고양이』 등 여러 권의 자연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콜로라도 주에서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로빈 페이지(Robin Page)
스티븐 젠킨스의 아내이며, 남편과 함께 여러 권의 자연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움직여 봐!』『하늘을 나는 동물들』『이렇게 생긴 꼬리로 무엇을 할까요?』『쿠카부라, 너 어디 사니?』가 있습니다. 스티븐 젠킨스와 글 그림 작업을 하면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주선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사로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에서 야생동물보전 관련된 일을 하며, 야생동물 보전, 질병, 관련 심포지엄 관련 준비 및 홍보에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까치로 동물행동생태를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야생동물질병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최재천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 하버드대학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겸 인지과학협동과정 겸임교수였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 겸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개미제국의 발견』『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이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엮은 책으로는 『과학, 종교, 윤리의 대화』『과학, 그 위대한 호기심』 등이 있습니다.
지식 그림책의 대표 저자 스티브 젠킨스의 신작

- 왜 기린은 소등쪼기새가 귓속으로 들어와도 가만히 있을까요?
왜 코요테와 오소리는 한 팀처럼 붙어 다닐까요?
왜 물떼새는 악어의 입속으로 산책을 갈까요?
그리고 거북은 어떻게 하마 몸을 깨끗하게 해 줄까요?
신비한 동물의 공생 관계를 들여다봅니다.

동물들의 특별한 짝꿍, 공생 관계

동물의 세계에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공생 관계가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신기하게 서로에게 신호를 보내고 알아채며 짝꿍처럼 지낸다. 우리가 흔하게 아는 예로 악어와 악어물떼새가 있다. 무시무시해 보이는 악어의 입속에 작은 새가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며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혹여 작은 새가 악어 입에 턱하니 물려 잡아먹히지 않을까 가슴을 졸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특별한 짝꿍, 즉 공생 관계인 동물들이어서 서로를 돕고 있다. 악어물떼새는 악어 이빨에 낀 고기를 쪼아 먹으며 식사를 하고, 악어는 덕분에 이빨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빨을 청소하는 동안 악어는 입을 아~ 벌리고 악어물떼새가 잘 쪼아 먹을 수 있도록 가만히 기다린다.
동물들이 이렇게 짝꿍을 이루는 것은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영리한 생존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혼자서만 살아가기에 자연은 너무나 많은 포식자가 있고, 먹이를 구하기에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마를 목욕시켜 주는 동물은?』은 다양한 동물들의 서로 돕는 공생 관계의 예를 만화식 구성으로 보여 주어, 공생 관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동물 생태 그림책이다. 동물들이 어떻게 서로 도우며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흥미롭게 엿볼 수 있다.

흥미롭고 신기한 54가지 동물들의 공생 관계

이 책에는 무려 54가지 동물들이 등장한다. 각 동물들이 서로를 돕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타조와 아프리카영양과 얼룩말은 함께 모여서 먹이를 먹으며 서로에게 위험을 알려 준다. 각자 예민한 감각을 이용해 포식자가 다가옴을 알아채고 다른 동물들에게 알려 줄 수 있다. 또 짝꿍 동물의 몸을 청소해 주면서, 식사를 해결하는 동물들도 있다. 소등쪼기새는 기린, 코뿔소, 사슴, 물소에 붙은 진드기나 기생충을 쪼아 먹으며 배를 채우고, 이 동물들의 피부를 깨끗하게 해 준다. 개복치와 갈매기, 하마와 아프리카헬멧거북, 빨판상어와 뱀상어도 같은 방식으로 공생 관계를 이룬다.
혹은 집을 함께 사용하면서 짝꿍 동물을 보호해 주거나 먹이를 제공하는 동물들도 있다. 집단베짜기새는 꼬마송골매에게 집을 빌려 주면서 뱀이나 도마뱀으로부터 보호받는다. 투아타라큰도마뱀과 슴새는 낮과 밤에 집을 번갈아 쓰면서 서로 돕는다.
각 동물들마다 각자의 습성에 맞게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공생 관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 생태계의 철저하고도 놀라운 질서를 깨닫게 된다.

동물 생태 그림책의 대가 스티브 젠킨스의 ‘만화식 구성’ 신작

스티브 젠킨스는 본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작가이다. 과학에 열정이 많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영향도 있었고, 어린 시절 작은 연구실을 만들어 도마뱀, 거북이, 거미와 같은 동물들을 키우며 바위나 화석을 수집하기도 했다. 본래는 과학자가 되려는 꿈이 있었는데,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여 그림책 화가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들은 모두 동물에 대한 열정적인 탐구심과 창의적인 기획력이 돋보인다. 그림 기법 또한 종이 콜라주 기법을 써서 언제나 뚜렷한 스티브 젠킨스만의 색깔을 가진 그림을 그려 왔다. 동물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료를 찾아 가며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여 마치 동물이 그림에서 튀어나올 듯 생생하다. 이에 그의 작품은 여러 기관에서 주목할 만한 과학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1999년 혼 북 상, 2004년 칼데콧 영예상 등과 같이 공신력 있는 상들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나 이 책에서 스티브 젠킨스는 여러 동물들의 공생 관계를 더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만화식 구성을 접목시켰다. 동물들의 움직임이나 서로의 상호 작용을 시간 순서에 따라 보다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여러 모습을 보여 주기에 적합한 선택이다.

생물학의 대가 최재천 교수의 감수

이 책을 감수한 최재천 교수는 최근 연구 및 강의뿐 아니라, 여러 저서를 집필하고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연과학자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 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 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동물의 확장 정보를 알려 주는 “동물 자세히 보기”

본문에 등장한 모든 동물들에 대해 더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각 동물들의 크기, 서식지, 먹이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목록 형식으로 보여 준다. 본문을 읽으면서 각 동물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된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이다. 본문과 같이 장면별로 목록으로 만들어 궁금한 동물을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보고 듣고 냄새 맡아요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풀을 먹고 사는 동물들은 풀을 뜯기 위해 고개를 푹 숙여야 해요.
그러나 이 순간이 바로 육식 동물들이 몰래 다가와 공격하기 좋은 기회랍니다.
타조, 아프리카영양, 얼룩말은 함께 모여서 먹이를 먹는 게 더욱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위험한 순간을 알아내요.
얼룩말은 귀가 매우 밝아요.
위험한 소리를 듣기 위해 항상 바짝 긴장해 있지요.
아프리카영양은 냄새를 민감하게 잘 맡아요.
바람의 방향만 맞으면, 가까이에 있는 포식자의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타조는 셋 가운데 가장 키가 크고, 눈이 아주 좋아요.
타조는 풀을 먹다가도 가끔씩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봐요.
(본문 4쪽)

사이좋은 이웃
망둥어는 해저에 생긴 틈이나 구멍 속에서 살아요.
망둥어는 굴을 파지 못해 다른 동물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지요.
망둥어가 굴에서 눈먼새우와 함께 생활할 때,
눈먼새우가 더듬이를 망둥어의 몸에 붙이면 망둥어는 앞이 보이지 않는 눈먼새우를 먹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요.
위험한 일이 생기면, 망둥어는 재빨리 굴 속으로 숨어 들어가고 새우도 망둥어를 따라 들어가지요.
또 다른 망둥어는 흰해삼속살이게와 함께 벌레가 해저에 파 놓은 동굴 속에 산답니다.
망둥어는 아주 큰 먹이를 발견하면, 흰해삼속살이게에게 가져와요.
그러면 흰해삼속살이게는 집게발로 먹이를 조각내지요.
흰해삼속살이게는 아주 지저분하게 먹어요. 이때 망둥어는 떨어지는 부스러기들을 먹는답니다.
(본문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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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들
지혜로운 책
궁금한 건 못 참아

세상에서 내가 최고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이한음 옮김
하늘을 나는 동물들
스티브 젠킨스, 로빈 페이지 지음, 이한음 옮김
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역사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이명희 옮김

한국사 탐험대 (전 10권)
송호정 외 글, 이용규 외 그림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허은미 옮김
나쁜 어린이 표
황선미 글쓴이, 권사우 그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