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참 좋아 003

엄마가 화났다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엄마가 화났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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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1년 05월 30일 | 페이지 : 34쪽 | 크기 : 24.5 x 24.5cm
ISBN_13 : 978-89-93424-44-7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1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4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듣기 동화·동요·동시를 들어요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듣기 이야기를 듣고 잘 이해해요
아이들에게 자주 화를 내는 엄마들에게는 반성의 기회를, 엄마가 화를 내서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는 위로와 이해의 손길을 건네주는 그림책입니다. 오늘도 엄마는 산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화를 냅니다. 자장면을 지저분하게 먹었다고, 욕실에 거품을 가득 만들고 목욕을 했다고, 벽에 그림을 그렸다고……. 그렇게 엄마에게 혼날 때마다 산이는 가슴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래서일까요? 산이가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버립니다. 엄마는 사라진 산이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데요, 산이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아이들의 행동은 완벽할 순 없습니다. 실수도 많고, 말썽을 피우는 경우도 많죠. 그런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엄마가 일일이 다 화를 낼 때마다 아이들은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기 보다는 엄마의 격한 감정에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죠. 이 책은 아이들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화를 내는 엄마들은 자신을 돌아보며 화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장면, 비누 거품, 치약, 미술 도구 등을 형상화시켜 표현한 그림은 글의 재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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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희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두 띠 동물 까꿍 놀이』『괜찮아』『누구 그림자일까?』『하늘 아이 땅 아이』『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등이 있습니다.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2007 스웨덴 국립도서관 초청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엄마의 ‘화’에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건네는 화해와 위로의 메시지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대한민국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그림책 작가 최숙희 신작!

엄마들은 잘 모릅니다.
“넌 왜 늘 그 모양이니?”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못 살아!”
이렇게 화풀이하듯 내지르는 말들이 아이 마음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요.
아이들도 잘 모릅니다.
그렇게 아이를 몰아세우고 난 뒤,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린지,
사랑하는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대했다는 자책감이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요.
전작 『괜찮아』에서 아이들에게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희망의 말을 건네준,
그리고 『너는 기적이야』에서 아이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는
엄마의 감동과 아픔을 대변해 준 그림책 작가 최숙희가,
이번에는 아이와 엄마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화’에 사로잡힌 대한민국 엄마들

‘화’는 내는 사람에게도 당하는 사람에게도 모두 불편하고 힘겨운 감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어찌 보면 온통 화낼 일들로 가득합니다. 여리기만 한 생명을 속도와 경쟁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적응시켜야 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특히나 그러하지요.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회사 일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다 보니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화가 납니다. 전업 주부들은 전업 주부들대로 생활의 중심에 아이를 놓고 아이에게만 ‘올인’하다 보니 사사건건 화날 일이 많습니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반성과 다짐을 거듭하지만, 또다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순간 억울해지기도 합니다. “왜 엄마에게만 다 참으라고 하지? 엄마도 사람인데 성인군자처럼 모든 걸 참는 건 불가능하다고!” 이렇게 항변하는 엄마들도 종종 보입니다.
그럼에도 아동 심리 전문가들은 아이를 향한 화는 참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아정신과 의사 신의진 씨는 『아이 심리 백과』에서 화를 잘 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늘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경향이 있고, 항상 위축되고 긴장되어 있으며, 주도성이나 창의성이 부족하고, 공격적이거나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낸다고 말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내는 화는 자칫 존재의 뿌리를 뒤흔드는 위협이 될 수도 있기에 더욱 위험합니다.

“네가 믿는 것처럼, 엄마는 여전히 널 사랑해!”

그림책 『엄마가 화났다』는 오늘도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다 지쳐 있을 엄마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아이에게 화 많이 냈지요? 버릇없이 구는 아이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하려던 게 생각보다 더 험한 말이 되어 아이를 몰아붙였겠지요? 다른 일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는데 아이까지 말을 안 들으니 순간 화가 나서 생각지도 못했던 심한 말을 내뱉어 버렸지요? 그렇다고 아이를 미워하는 건 아닌데, 만약 아이가 사라진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갈 만큼 사랑하는데 말이에요.
그래요, 그러면 안 돼요. 우리는 참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아이들은 우리 엄마들에게 온통 의지하며 살아가는 작고 힘없는 생명이니까요. 그리고 괜찮아요. 아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엄마에게 밀착되어 있대요. 아이 마음은 그리 쉽게 엄마 곁을 떠나지 않고, 엄마가 결국은 자신을 사랑할 거라고 믿고 싶어 한대요.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짜증내고 꾸중해서 속상했지? 넌 그저 재미있게 놀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야. 엄마가 불같이 화를 내고 심한 말을 퍼부어서 많이 무서웠지? 넌 엄마를 몹시 사랑하는데 엄마는 널 미워하는 것 같아서 두려웠을 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엄마도 사람이라 때로 화가 나는 걸 잘 참지 못할 뿐이야. 네가 믿는 것처럼, 네 엄마는 널 몹시도 사랑한단다. 네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면, 세상 끝까지 뒤져서라도 널 찾아내고 말 엄마란다.”
엄마와 아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임에도, 관계를 제대로 풀어 가지 못해 힘겨워하는 일이 많지요. 작가는 그 꼬인 매듭을 풀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온 그림책 작가 최숙희 특유의 다정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요.
산이는 가만히 앉아서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엄마도 그리고 산이도 그리고
강아지도 그리다 보니, 종이가 너무 작았어요.
“아, 저기다 그려야지.”
그런데……
“이게 집이야, 돼지우리야!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못 살아!”
엄마가 불같이 화를 냈어요.
(본문 6쪽)

엄마는 또다시 길을 나섰어요.
부글거리는 거품 호수를 건너자,
높디높은 절벽이 엄마 앞을 가로막았어요.
절벽은 그림으로 가득했어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이었어요.
엄마는 가파른 절벽을
엉금엉금 기어 올라갔어요.
(본문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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