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lection

달려 토토

조은영 지음 | 보림
달려 토토
정가
12,000원
할인가
10,800 (10% 1,200원 할인)
마일리지
540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11년 01월 10일 | 페이지 : 46쪽 | 크기 : 22 x 30.5cm
ISBN_13 : 978-89-433-0817-9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00 | 독자 서평(4)
교과관련
1학년 국어 1학기 07월 6. 느낌이 솔솔
2학년 국어 2학기 10월 2. 바르게 알려 줘요
아이의 꾸밈없는 시선으로 경마장 풍경을 바라보며, 그를 넘어 보이는 세상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주인공 꼬마 아이는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말을 구경하러 갑니다. 말을 보고 싶어 하는 손녀의 손을 이끌고 할아버지가 향한 곳은 동물원이 아닌 경마공원입니다. 그 곳이 어딘지 잘 알지 못하는 소녀의 눈에는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신기하게만 비춰집니다. 무엇인가를 적기만 하는 사람들, 쑥덕쑥덕 의논을 하는 사람들, 전광판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기만 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들어선 경기장에서 아이는 여러 마리의 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말들의 경주를 바라보던 꼬마 아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말에 대한 애정을 잃어갑니다. 아이의 그러한 감정의 이동이 어쩐지 서글픕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풍경은 밝은 세상만을 비추는 여느 그림책과는 달리 어둡기도 합니다. 솔직한 아이의 감정 변화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면을 조명한 그림책입니다.
조은영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졸업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기쁨아, 어서 와』『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2』등이 있습니다.
보림 새 시리즈 ‘새로운 감동이 주는 소장의 기쁨 - The Collection!’
The Collection은 한정된 연령층과 시대의 유행을 벗어나 그림책의 본래 기능을 되살린 대안 그림책 시리즈로, 시각 언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범세계적으로 발굴, 소개하여 열린 미래를 준비합니다.

줄거리 - 내 친구 토토야, 달려라 달려!
말 인형 ‘토토’를 아주 좋아하는 꼬마가 있습니다. 하루는 꼬마가 할아버지와 함께 경마장에 갑니다. 진짜 말을 볼 수 있다는 설렘과 흥분을 안고 말입니다. 경마장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진짜 말을 보고 싶은 꼬마와 달리, 사람들은 뭔가를 보고, 쓰고, 생각하느라 왠지 바빠 보입니다. 그때 멋진 말이 나타납니다. 말은 토토처럼 귀엽지는 않았지만 멋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맨 먼저 들어오는 말을 알아맞히면 돈이 생긴다는 알 수 없는 얘기를 하면서 말들을 잘 보라고 합니다. 말들은 경마장에 온 사람들처럼 제 각각 달랐습니다. 그런데 9번 말은 영락없이 토토를 빼닮았습니다. 이제 곧 경주를 시작합니다. 꼬마가 응원하는 9번 말은 과연 잘 달렸을까요?
말에 대한 꼬마의 순수한 동경과 호기심이 돋보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창작그림책입니다.

재치 있는 변형, 그리고 변형의 참맛
천진스런 아이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말들의 다양한 표정 묘사는 이 그림책의 큰 매력 중에 하나다. 리얼리티(실제성)에 충만한 말들의 정확한 묘사는 변형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오랜 습작을 통해 빚어진 참다운 변형은, 마치 숨어 있는 보석을 발견하는 것처럼 보면 볼수록 새로운 시각적 기쁨을 주는데 『달려 토토』가 바로 그렇다. 신예 작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견고한 조형성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류재수

감추지 않은 현실, 돋보이는 순수함
이 책은, 우리가 때로는 모르는 척하는 일상의 단편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고스란히.
바로 이것이 이 책의 가치이자 매력입니다. 할아버지와 경마장에 간 주인공 꼬마에게 중요한 건 오직 하나, 자신이 좋아하는 말 인형 ‘토토’를 닮은 9번 말이 잘 달리는 것입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불안하고 초조한 분위기, 욕망과 실망이 교차하는 어른들의 감정은 이 꼬마에게도, 이 책에서도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그러한 것을 부각해서 교육적이거나 사회비판적인 시각을 담았다면 이 책은 일종의 통념과 편견에 사로잡힌, 불편하거나 위험한 그림책 되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위험성 때문에 ‘현실’을 감추거나 외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는 저다운 시각과 생각으로 왜곡되지 않은 세상을, 현실 속에 삶을 볼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중요한 건 ‘어떤 관점으로 무엇을 보는가?’입니다. 아이가 말에 대해 느끼는 순수한 동경과 호기심을 잃지 않은 채, 왜곡되지 않은 다양한 삶의 단편을 담아낸 이 책은 작가의 소신이자, The Collection이 추구하는 가치와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실제성과 변형성을 통한 즐거운 시각적 자극
군상의 다양한 표정이나 말의 형태, 경주가 시작되는 순간의 역동성. 그리고 아이 눈에 비치는 경주마들의 역주 모습은 실제성과 변형성을 오가며 커다란 감흥을 줍니다. 그림책의 그림을 돋보이게 하는 일종의 장치들은 물론, 그림 자체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보는 이에게 시각적 자극을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진짜 말은 우리 토토처럼 다리가 두껍거나 갈기가 길지 않았다.
귀엽지는 않았지만 반짝반짝 윤이 나고 멋있었다.
그런데, 말을 쓰다듬어 주거나 당근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본문 17쪽)

다음 주에도 또 그 다음 주에도
나는 할아버지와 함께 경마장에 갔다.
그런데 점점 지겨웠다.
그리고 나는 토토를 다시 볼 수 없었다.
사실 토토를 다시 본다 한들 알아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언제부턴가 말들이 다 똑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본문 44쪽)

(총4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경마장에서 본 희망의 세상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그림연필 2011-02-28

독일의 섬마을 작가가 쓴 (웃음을 잃어버린 꼬마백만장자 팀탈러)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은 팀탈러가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때가 공사장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일요일마다 경마장에 가는 때였던 것을 기억한다. 항상 침울한 아이가 아버지의 무등을 타고서 손을 맞잡고 모처럼 활짝 웃는 그 모습이 경마장이란 곳을 천국으로 느끼게 해 준 것 같다. 그처럼 경마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이건, 어른이건 상상을 초월한다. 일요일 아침, 할아버지가 나를 경마장에 데리고 갔다. “오늘은 진짜 말...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마장의 모습/역동적이고 사실적인 그림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전분희 2011-02-17

우리의 일상을, 경마장에서 만나는 어른들을 모습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담은 책입니다. 경마에 대한 어른들의 (도박)기대심리와 다소 짜증스런 마음을 아이의 순수한 눈과 호기심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첫장 책표지를 넘기자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기수와 역동적인 모습의 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속에서 말들이 금방이라도 뛰어나올듯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토토라는 말인형을 좋아하는 아이는 할아버지를 따라 경마장에 갑니다. 말을 볼수 있을거란 기대...

아이 눈으로 경쟁 사회 바라보기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이경희 2011-02-15

더 콜렉션 시리즈는 한정된 연령층과 시대의 유행을 벗어나 그림책 본래 기능을 되살린 대안 그림책 시리즈로 보림 출판사에서 새롭게 기획되어 나오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달려 토토]는 [어느 날]에 이은 더 컬렉션 시리즈의 두번째 책입니다. [어느 날]이 수묵화의 정적인 분위기의 책이었다면 [달려 토토]는 무척 동적인 분위기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단 두 권의, 그것도 전혀 상반된 분위기의 책을 접해 봤을 뿐이지만 더 컬렉션 시리즈의 지향하는 바...

움직이는 그림책- 달려 토토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최윤희 2011-02-15

<달려 토토>가 나오게 된 배경은 다른 여느 그림책과는 좀 다릅니다. 아이들에게 뭔가 지식을 전달하고 인지를 위한 많은 그림책들과는 달리 세대와 공간을 초월한 책이라는겁니다. 보림출판사에서 야심차게 준비되어 출간된 The Collection 시리즈 중에 한권인 <달려 토토>는 어른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서 양쪽 모두에게 시선을 던지는 책입니다. 검은색으로 화면 전체를 뒤덮고 있어 사뭇 책이 아주 밝은 ...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2학년
국내도서 > 부모를 돕는 책 > 책 읽는 부모

생각이 커지는 책
엄마가 더 재미있어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글·그림, 박상희 옮김
터널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장미란 옮김
아기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낸시 태퍼리 글·그림, 박상희 옮김

채소가 좋아
이린하애 글, 조은영 그림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4 - 측정과 함수
강미선 지음, 조은영 그림
행복한 과학 초등학교 2 - 화학 : 화학자는 자연이 하는 일을 흉내 낸다
권수진, 김성화 글, 조은영 그림

갯벌이 좋아요
유애로 글·그림
사과가 쿵!
다다 히로시 지음, 정근 옮김
누구 그림자일까?
최숙희 글·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