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지식 18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 : 사랑의 변천사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읽는다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전은경 옮김 | 비룡소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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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9월 10일 | 페이지 : 360쪽 | 크기 : 15 x 21.3cm
ISBN_13 : 978-89-491-8712-9 | KDC : 909
원제
Die Geschichte von Liebe und Sex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1)
교과관련
5학년 체육 1학기 공통 1. 건강 활동 보건과 안전
5학년 국어 1학기 05월 5. 사실과 발견
먼저 질문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또 성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삶에서 사랑과 성은 어느 정도의 위치에 놓여 있나요?

시공간을 막론하고 하나의 주제인데도 전혀 다른 시각이 부딪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주제 앞에서 누군가는 입을 다물고, 다른 누군가는 활기를 띱니다. 이도저도 아닌 입장에서 변죽만 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2010년을 살아가는 이들은 대부분 입을 다물거나 변죽을 울리는 쪽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보다야 훨씬 나아지지 않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사랑과 성에 대한 ‘개방’에 한정된 것일 뿐입니다. 겉으로는 당당하고 솔직한 척하지만, 두루뭉술하게 넘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랑과 성에 대한 정보가 음지에서 정처 없이 떠돌던 편이었으니까요.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그 사랑과 성을 환한 낮에 사람들 많은 광장에서 펼쳐 보입니다.

왜 하필 ‘사랑’이고, ‘성’일까요? 역사를 풀어 이야기할 수 있는 틀이 무궁무진한데, 왜 하필 개개인마다 다른 ‘사랑과 성’으로 역사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인류가 진화하고 발전해 온 역사에 사랑과 성을 빼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랑과 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사회적인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성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들여다볼 때 ‘성’에 집중한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성이라는 주제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건드리기엔 꺼림칙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불편하거나 거슬리지 않습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뭔가 센(?) 것을 기대하던 사람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강한 인상을 심어 주지 못합니다. 두 개의 세포가 유전자를 섞어 유일무이한 세포를 탄생시켰다는 최초의 사랑에서 시작해, 각 대륙에서 전해지는 여자와 남자의 기원에 관한 신화,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지구 최초의 인간으로 이어지는 역사는 흥미로운 것을 빨리 알고 싶어 안달하는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편이 아닙니다. 궁금하지 않은 척하면서도 귀를 슬쩍 여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차원적인 흥미로움만으로 사랑과 성이 성립되는 것은 아님을 알기에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욕심을 밀어낼 수 있습니다.

저자는 계속해서 사랑과 성의 역사를 찬찬히 짚어나갑니다. 단편적이면서도 아주 기초적인 것만 알던 사람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사랑을 했고, 또 얼마나 그릇되게 해석했으며, 그로 인해 역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말합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색다른 사랑, 아시아의 관능적인 사랑, 유대교와 기독교의 엄격한 사랑, 아랍의 시적인 사랑, 중세의 비극적인 사랑, 식민주의의 이국적인 사랑, 미국의 모순된 사랑, 제국주의의 군사적인 사랑, 현대의 해방된 사랑 등 생물학이 아닌 인류학적으로 설명합니다.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사람들을 겁내지 않고 확고하게 서술해 나가서 독자들을 이끄는 힘도 상당합니다. 사랑과 성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정보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성에 대한 개념, 주장이 얼마나 다양한지 이해시키는 것이 목적임이 드러납니다. 조심스럽지만 진실하게 접근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글은 충분히 전문적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가 성에 관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고 솔직하지 못하다는 반성도 녹아 있어 사랑과 성의 이해에 대한 자만을 경계합니다.

맨 처음 이 책을 집어든 때를 생각해 봅니다.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는지 잠깐 본 사이에 내용이 마음을 잡아끌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고백하면 사랑과 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걸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갈증이 일었다고나 할까요. 그 갈증이 채워지고, 시원한 해갈은 또 다른 갈증을 부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사랑과 성에 대한 그릇된 통념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경험만으로 사랑의 깊이와 성의 가치를 재려는 사람들에게 성의 역사가 처절했으며, 아름다웠고, 슬펐다는 것을 일깨우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책에 이어 사랑과 성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이 꾸준히 계승되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변천사를 되짚어 보며 인류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랑과 성을 역사적, 인류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지구가 처음 생긴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왜곡했는지, 또한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세계사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들이 사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알려 줍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신화와 문학, 미술, 영화, 건축 등 여러 사례들을 함께 제시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성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루츠 판 다이크(Lutz van Dijk)
네덜란드계 독일인으로 1955년 베를린에서 태어났습니다. 함부르크 특수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암스테르담 안네 프랑크의 집에서도 일했습니다.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나치스, 유대인, 아프리카에 관한 책들을 발표해 왔습니다. 2001년부터 케이프타운에 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살피는 호키사 재단의 공동 설립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책은 국제적인 상을 여러 번 수상했으며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전은경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독일 튀빙엔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여기 어떤 동물이 숨어 있을까요?』『이건 무슨 색깔일까요?』『나무와 친구들』『한나 로트롭의 자연주의 모유 수유』『16일간의 세계사 여행』『커피우유와 소보로빵』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사랑과 성의 문화인류학적 성찰로 바라보는 특별하고 새로운 세계사
성교육을 넘어, 우리 시대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랑에 관한 본격 인문사회 교양서


“사랑과 성의 역사는 인간성의 역자이자 희망의 역사다.” ― 저자의 말 中

진화, 종교, 신화, 문학, 대중문화, 미술 속에 담긴 사랑과 성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문화인류학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 사랑에 관해 역사적, 인류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루츠 판 다이크는 우리나라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쓴 독일의 저널리스트로, 역사 분야의 작가이자 인권·평화 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왜곡된 성 의식과 연애 문화가 만연해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사랑을 배울 기회는 윤리 교과서의 단편적인 문구나 기초적인 성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혼란스러운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이 사랑과 성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는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사를 사랑과 성이라는 틀을 통해 새롭게 들려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 책은 지구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거나 왜곡했으며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사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는 빈곤, 차별 등 현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도 사랑에 있다고 역설한다. 신화, 문학, 미술, 영화, 건축 같은 여러 가지 사례들이 함께 제시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각 장마다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본문과 관련된 컬러 사진 자료가 들어가 있어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받아들이게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인류의 역사에서 사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깨닫고,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갖춰야 할 성숙한 태도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사랑과 성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평화, 인권, 자유, 평등 등 인류의 변함없는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사랑과 성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이 책은 유용한 지침이 되어 준다.

사랑과 성의 역사에 관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

먼저 이 책은 지구 최초의 사랑은 바로 태곳적 원시 바다에서 일어난 두 세포의 결합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사랑과 성에 대한 협소한 시각을 비튼다. 그리고 서양사 위주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인도, 아랍 등 동양과 관련된 예시도 풍부하게 보여 줌으로써 인류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사랑에서 진정한 인간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저자의 신념으로부터 나오게 된 책이다. 인권·평화 운동가답게 사랑과 성을 대하는 저자의 관점은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함을 지키고 있다. 다수의 인터뷰를 싣고 있는 것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으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종교, 성적 소수자, 세계화 등 자칫 논란이 분분할 수 있는 미묘한 문제에 관해서도 저자는 인권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바탕으로 서술하면서도 확실한 결말을 내리기보다는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열린 시각으로 역사를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들어가며. 역사 속에는 언제나 사랑과 성이 있었다

1. 지구 최초의 사랑 두 개의 세포
기원전 20억 년 ~ 기원전 20만 년
ㆍ생명의 탄생
ㆍ성은 살아 남기 위한 도구?
ㆍ털 없는 원숭이

2. 인류의 솔직한 첫사랑 하와와 아담
기원전 20만 년 ~ 기원전 10 만년
ㆍ에덴동산의 연인들
ㆍ세계 창조 신화들
ㆍ진화론과 지적 설계론

3. 아프리카의 유랑하는 사랑 줄라마와 지르마
기원전 10만 년 ~ 현재
ㆍ인류의 요람 아프리카
ㆍ유목민의 사랑
ㆍ남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

4.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색다른 사랑 프시케와 에로스
기원전 5000년 ~ 기원후 500년
ㆍ신들의 사랑과 성
ㆍ고대 그리스의 동성애
ㆍ화산재에 묻힌 로마인들의 삶

5. 아시아의 관능적인 사랑 샤크티와 시바
기원전 2000년 ~ 현재
ㆍ인도 '카마수트라에서 타지마할로'
ㆍ중국 '전족에서 공산주의 핵가족으로'
ㆍ일본 '신도에서 현대적인 게이샤로'

6. 유대교와 기독교의 엄격한 사랑 아브라함과 마리아
기원전 2000년 ~ 현재
ㆍ족장 아브라함과 그의 두 아내
ㆍ동정녀와 마녀
ㆍ낙농업자 테비에와 교황 베네딕토 16세

7. 아랍의 시적인 사랑 세헤라제데와 샤리아르
622년 ~ 현재
ㆍ예언자 무함마드와 사랑
ㆍ성인을 위한 이야기『아라비안 나이트』
ㆍ이슬람, 명예 살인 그리고 알 카에다에 관한 진실

8. 중세의 비극적인 사랑 줄리엣과 로미오
1000년 ~ 현재
ㆍ독일의 궁정 연애 시인과 이탈리아의 정열
ㆍ죽음까지 이르는 사랑『로미오와 줄리엣』
ㆍ괴테의 ?은 베르테르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9. 식민주의의 이국적인 사랑 제인과 타잔
1450년 ~ 현재
ㆍ식민주의 판타지 '미녀와 야만인'
ㆍ프로이트의 '억압과 무의식'
ㆍ유럽과 아프리카의 사랑

10. 미국의 모순된 사랑 도리스와 록
1492년 ~ 현재
ㆍ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두 개의 영혼'
ㆍ성의 선구자 마거릿 생어와 알프레드 킨제이
ㆍ'섹스 금지!' 의 결과

11. 제국주의의 군사적인 사랑 줄과 열을 맞추어
1800년 ~ 1960년
ㆍ기계와 군인
ㆍ모스크바와 독일의 짧은 봄
ㆍ동쪽과 서쪽의 탁한 공기

12. 현대의 해방된 사랑 전쟁 대신 사랑을
1960년 ~ 1990년
ㆍ젊은이들이 외치다. "Make Love, Not War!"
ㆍ하늘의 절반, 여성들의 움직임
ㆍ성 혁명의 물결

13. 성적 소수자들의 커밍아웃한 사랑 소수자와 다수자
1970년 ~ 현재
ㆍ소수자들이 입을 열다. "우리도 있어!"
ㆍ장애인, 동성애자, 노인의 성
ㆍ휠체어에서 느끼는 갈망

14. 세계화의 불편한 사랑 인터넷과 제3세계
1990년 ~ 현재
ㆍ인터넷으로 건너간 사랑과 성
ㆍ남동쪽 나라로 향하는 사람들
ㆍ세계화된 사랑, 세계화된 성?

15. 미래의 사랑 내일? 내일!
현재 ~
ㆍ사정이 하루 만에 변할 수 있다는 것

감사의 말
사랑과 성의 연대기
찾아보기
지구 위의 생명체는 수십 억 년 동안 진화해 왔다. 진화의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세포 분열을 넘어, 두 세포의 수정을 통해 다양성을 발달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이렇게 해서 처음에는 식물이, 나중에는 동물이 등장했다. 무한한 진화가 시작된 것이다. 지구상에서 종족을 보종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섹스다. 원칙적으로 모든 섹스는 이미 존재하는 생물의 진화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본문 34~35쪽)

인도에는 특이한 점이 또 하나 있다. 자신이 남자의 몸을 가진 여자라고 생각해 스스로를 ‘히즈라’라고 부르는 남자 트랜스젠더 집단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날 인도에서 동성애는 법적으로 금지되고 동성애자는 여러 면에서 배척받지만 이들은 사회적으로 독자적인 역할을 맡는 데 성공했다. 여러 대도시에서 히즈라가 없는 거리 풍경은 상상도 할 수 없다. 히즈라가 배척을 당하고 경찰의 외면 속에 사람들에게 맞거나 학대받는 일도 흔하다. 하지만 인도의 전통에서 이들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본문 115쪽)

유럽인들의 약탈은 무력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정당화됐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처음에는 ‘당당하고 키가 큰 흑인들’에 감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백인과 흑인의 차이를 선전했다. 이 선전에 따르면 피부가 검은 아프리카인은 상상할 수 있는 온갖 단점으로 가득한 데 비해, 피부가 흰 유럽인은 문화 수준이 높고 교양이 있으며 세련됐다. 유럽인과 아프리카인 사이의 성적인 관계는 처벌을 받았다. 가장 무거운 벌을 받기도 했다.
(본문 199쪽)

나치스가 정권을 장악했던 시절, 독일에서는 적어도 5000명의 어린이 정신병 환자들이 살해당했다. 의사와 간병인이 공범 노릇을 했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약 10만 명의 성인 정신병 환자와 장애인이 가스로 살해됐다. 유전병이 있다고 낙인찍힌 40만 명이 강제로 불임 수술을 받았는데 이중 약 5000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죽은 사람은 대부분 여자였다.
1935년 유대인과 유대인이 아닌 사람의 성적 접촉이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나치스가 만든 뉘른베르크 법의 하나인 독일 혈통 보호법에 따른 것이었다. 1940년까지 거의 2000명의 남성이 잡혼이라는 죄목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부분 감옥에 갔지만 몇몇은 사형을 당했다. 여자는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했다. 사람들은 이들을 때리고 침을 뱉었다.
(본문 244쪽)

다양한 아동 보호 기구의 활동 덕분에 이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여행지에서 벌어진 아동 성폭력도 처벌하는 법이 생겨났다. 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어린이에 대한 상업적 성 착취 방지 국제회의가 처음 열린 이래로 해마다 아동 성매매 특별 조사단이 매년 세계 관광 기구에 조사 내용을 보고한다. 세계 관광 기구는 관광 분야에서 아동 성매매와 관련이 있는 사업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부유한 사람의 성적인 자유가 가난한 사람, 특히 아이의 희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지구상의 빈부 격차가 크면 클수록 아동 보호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될 것이다.
(본문 317~318쪽)
국내도서 > 어린이 > 5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6학년
국내도서 > 과학 > 성 이야기
국내도서 > 부모를 돕는 책 > 자녀 교육 > 성 교육

청소년, 청소녀용
성(性)에 관한 고찰

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 이야기
최경봉·시정곤·박영준 원저, 배유안 글, 정우열 그림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이기범 글, 김도연 그림, 박경식 감수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 -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안토니 메이슨 글,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백승도 감수

기차 ㄱㄴㄷ
박은영 글·그림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글·그림, 박상희 옮김
코를 킁킁
루스 크라우스 글, 마크 사이먼트 그림, 고진하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