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해설사 따라 사찰 여행

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

박상용 글, 호연 그림 | 낮은산
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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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1월 15일 | 페이지 : 104쪽 | 크기 : 24.7 x 19.8cm
ISBN_13 : 978-89-89646-93-8 | KDC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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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관련
3학년 사회 1학기 04월 2. 고장의 자랑 1. 고장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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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불교 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하는 박상용 선생님을 따라 절로 여행을 떠납니다. 먼저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알려 준 뒤에, 일주문부터 사찰 벽화까지 불교 문화재를 꼼꼼하게 설명해 줍니다. 일주문에서 시작해 대웅전, 부처와 보살, 탑, 벽화로 이어지는 답사 동선을 따라 곁에서 안내하듯 조근조근 설명해 주는 글이 생동감을 한껏 키웁니다. 종교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역사와 문화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들려주는 불교 유산 이야기가 알찹니다.
박상용
순천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대학원, 북경어언문화대학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2002년부터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하며 전남문화유산해설사회 사무국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광주에서 대학생과 공무원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며, 방송과 신문에서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재를 안내하는 ‘남도 이야기’를 운영하며 주말에는 어린이 역사체험학습단을 이끌고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여러 교육기관과 문화센터에서 ‘사찰 벽화로 보는 불교 이야기’, ‘엄마는 문화유산 해설사’ 등의 강좌를 기획·진행하였고, 중국어로 우리 문화유산을 해설할 사람들을 양성하는 과정의 담당교수로도 강의하고 있습니다.
호연
고려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생 때 그려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만화 『도자기』를 책으로 펴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 이웃의 아픔을 내 것처럼 돌보는 마음이 담긴 만화를 계속 그리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절을 나오며’
아무것도 모르고 보았을 때는 그저 나무로 된 건물, 번쩍이는 불상, 돌로 만든 조각품, 무서운 그림…… 이런 생각밖에 없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뒤부터는 낯선 불교 문화재를 보더라도 어떤 부분이 아름다운지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착하게 살다 간 모범적인 사람들의 형상을 부처와 보살의 모습으로 만들었고, 그분들을 닮아 보겠다는 마음으로...
- 박상용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절에 가볼 기회가 있다. 특히나 어린이들은 사회 교과활동이나 역사 체험학습을 위해 문화재 탐방 차원에서 절에 갈 일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는 사찰에 답사를 갔다 왔어도 막상 체험학습 공책에는 문화재 안내문만 베껴 써놓거나, 건물의 겉모양만을 수박 겉핥기로 감상하고 오는 경우가 태반이지 않을까? 더구나 불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모나 교사와 함께했다면, 문화재 안내문에 쓰인 어려운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사찰 답사에서 꼭 보아야 할 포인트 등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채 돌아오곤 하는 것이 현실이었을 것이다.

낮은산에서 출간된『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 는 불교 문화재와 사찰을 답사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불교 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지식교양서이다. 어린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일반 관람객들에게 한없이 불친절하고 어려운 말로 쓰인 문화재 안내문에 기댈 것 없이,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불교 문화를 개괄하고 사찰 건물과 불교 조각, 회화 등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도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불교 문화재 안내서는 대부분 불교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기 때문에 불교를 종교로 가지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었는데,『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 는 교양으로 알아두면 좋을 불교와 불교 문화재들에 대해 역사·문화적 차원에서 접근해가는 것이 장점이다.

지은이 박상용은 8년여 동안 문화유산 해설사와 체험학습 선생님으로 주말마다 어린이 역사체험 학습단을 이끌고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 재미있어 하는 것들을 집어내 마치 옆에서 설명을 해주듯 편안한 말투로 절 구석구석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책으로 먼저 체험해 보는 불교 문화재 답사

『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 는 먼저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를 개괄한 뒤, 일주문부터 사찰 벽화까지 절 답사의 일반적인 동선을 밟아가며 조근조근 설명한다. 일주문 → 금강문 → 천왕문 → 불이문 → 대웅전과 그밖의 주요 건물들, 부처와 보살 → 탑과 부도 → 벽화와 건물장식 순으로 돌아보는데, 대부분의 절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을 꼽아 어느 절에 가든지 꼭 보아야 할 답사의 포인트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사찰의 구조를 학교에 비유해 쉽게 설명한다. 어린이들이 늘 다니는 학교와 마찬가지로 절에는 교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일주문이 있고, 학생들이 공부와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해 지은 교실, 체육관, 도서관 같은 시설이 있는 것처럼 절에도 스님과 신자들이 먹고 자고 종교의식과 수행을 하기 위한 건물과 도구 들이 있으니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보통 석가모니 부처님과 대웅전까지는 잘 알아도, 석가모니 외의 다른 부처들이 어느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지, 그 생김새와 역할은 어떻게 다른지까지는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불교에서 수많은 부처님들을 모시게 된 유래와 함께 관음보살, 지장보살, 염라대왕, ‘지옥’과 ‘연기(緣起)’ 등 알게 모르게 우리의 말과 생각,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유형·무형의 불교 유산들을 실생활과 연관시켜 설명해준다.

『절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를 통해 책으로 먼저 찾아보는 불교 문화재들은 일단 그 장엄함과 빼어난 색감만으로도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이 책에서는 만여 곳이 넘는 우리나라 사찰 가운데 풍광이 빼어나고 아름다운 곳의 주요 문화재 사진이 실려 있으며, 『도자기』의 작가 호연이 그린 유머러스한 그림들이 책읽기를 한껏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머리말 - 절에 가는 길

1. 우리 역사 속의 불교

2. 절 구경 가 보자
절 입구에서
첫 번째 문, 일주문을 들어서다
부처님의 문지기를 만나다 - 금강문
잘못을 돌아보다 - 천왕문과 사천왕
부처님 세상이 이제 코앞 -불이문

절 건물 둘러보기
절의 중심 - 대웅전
부처님과 보살님은 어떻게 다른가
포근한 관음보살 계신 곳 - 관음전
모자 쓸 틈이 없는 지장보살 - 지장전
종소리로 때를 알리다 - 범종루와 사물

탑과 부도 살펴보기
탑은 왜 만들었을까
큰스님 잠들어 계신 곳 - 부도

3. 벽화와 건물 장식
벼랑 끝의 삶 - 안수정등
바르게 살아야겠어! - 지옥도
펼치면 부처님 세상 - 탱화
소를 찾고 깨달음에 이르다 - 심우도
화려함 속의 깊은 뜻 - 단청

맺음말 - 절을 나오며
교문에 학교 이름을 써 넣듯, 절에서도 맨 처음 사람들을 맞이하는 출입문에 절 이름을 써 놓습니다. 이 문을 일주문(一柱門)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절 이름을 따서 관음사 문, 조계사 문 같이 부르지 않고 왜 일주문이라고 하는 걸까요?
일주문의 한자를 살펴보니 하나 일(一)자에 기둥 주(柱)자를 썼습니다. 기둥이 하나인가? 아닙니다. 기둥이 하나인데 제대로 서 있는 건 버섯밖에 없을걸요? 기둥 여러 개가 한 줄로 배열되어 있어서 일주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둥을 한 줄로 만든 이유는 절 안과 밖을 구분 짓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절 밖 세상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는 세상이고, 절 안은 부처님 세상이니 배우는 자세로 예의를 갖춰 절에 들어서라는 표시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이것을 어려운 말로는 ‘성속(聖俗)의 분리’라고 합니다. 부처님 세상의 성스러움과 인간 세상의 속됨을 나눠 놓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문’이라는 말이 붙었지만 여닫이 형태의 문은 찾아볼 수 없군요. 그냥 훤히 터져 있습니다. 오는 사람은 아무나 맞이하고 가는 사람은 붙잡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절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지만, 일주문을 들어설 때부터는 깨끗하고 고귀한 곳에 간다는 생각을 갖고서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주문에 들어설 때부터 절 쪽을 향해 두 손을 맞붙여 합장하고 절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할머니들이 그렇게 많이 하시죠. 특별히 누군가에게 인사를 한다기보다는 스스로 자기를 낮추는 겸손의 표시입니다.
(본문 2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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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물 유적

무기 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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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내 동생
빌리 슈에즈만 지음, 민은경 그림, 김서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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