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친해지는 책 · 역사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 : 『직지심체요절』에서 『동의보감』까지

날개달린연필 글, 곽성화 그림 | 창비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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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9년 11월 26일 | 페이지 : 184쪽 | 크기 : 18 x 25cm
ISBN_13 : 978-89-364-4595-9 | KDC : 911,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950 | 독자 서평(4)
교과관련
5학년 사회 2학기 공통
6학년 사회 2학기 12월 3. 정보화, 세계화 그리고 우리 3. 전통과 세계의 만남
수상&선정
제13회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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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과 나지혜의 모험을 따라가며 유네스코에 등록된 우리나라의 기록 유산을 배우는 동화입니다. 기록 유산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특별 신문에 실릴 기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입수한 명탐정과 나지혜가 범인을 쫓고 사라진 기사를 채우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다루었습니다. 『직지심체요절』『팔만대장경』『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훈민정음』『조선왕실의궤』『동의보감』 등 기록 유산 일곱 가지에 대한 정보가 찬찬합니다.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날개달린연필
자유로운 상상과 즐거운 글쓰기, 행복한 책읽기를 목표로 하는 네 명의 동화 작가(김은의, 이미지, 이유미, 박채란)가 모여 만든 모임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을 기획 집필하며, 행복한 글을 세상에 전하려는 꿈을 꿉니다.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를 썼습니다.
곽성화
197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 과정을 마쳤습니다. 밝고 명랑한 색채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2004년 제1회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출판미술 부문 최우수상, 2005년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상을 받았습니다. 『재주 많은 삼형제』『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세요』『만국기 소년』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너는 어떤 ‘기록’을 하니? 기록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기록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그건 아닐 거야. 우린 날마다 기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거든. 알림장을 쓰는 것도,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일기장에 비밀을 적는 것도 기록이야.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다 기록이라고 할 수 있지. 기록을 해 놓으면 오래전에 있었던 일도...
- 날개달린연필
제13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어진이의 농장 일기』 『과학자와 놀자!』 『열려라, 뇌!』 등 숱한 화제작을 배출했다.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들은 흥미로운 주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제13회 대상 수상작은 날개달린연필이 쓴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이다. 이 책은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 형식으로 우리나라 기록 유산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려준다. 흥미롭게 읽다 보면 우리 기록 유산의 뛰어남을 자연스레 알게 되는 장점이 있다. 새롭고 다면적인 접근이 어린이책의 두 가지 요소인 재미와 가치를 훌륭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 기록 유산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모험
 
우리 조상들은 뛰어난 기록 유산을 많이 남겼다. 고려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만들었고, 조선 사람들은 세계 최대의 양을 자랑하는 역사 기록물 『승정원일기』를 남겼다. 그 밖에도 『팔만대장경』『조선왕조실록』『훈민정음』『조선왕실의궤』『동의보감』 등 총 7가지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선정되어 세계에 우리 기록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는 명탐정과 나지혜의 모험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7가지를 배우는 추리 소설 형식의 어린이 교양서다. 주인공들이 범인을 찾는 한편, 기록 유산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깨닫고 기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 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의 세계 기록 유산

유네스코는 ‘세계 기록 유산(memory of the world)’의 목록을 만들어 인류의 소중한 기록 유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기록 유산에 해당하는 것은 도서, 신문, 그림, 지도, 영상 이미지 등이다. 유네스코는 각국의 등록 신청을 받아 2년에 한 번씩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를 열고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2009년 11월 현재 83개국 193개가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록 유산은 『직지심체요절』『팔만대장경』『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훈민정음』『조선왕실의궤』『동의보감』 등 총 7개다. 이는 등록된 수량으로 보았을 때 아시아 1위이자 세계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기록 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 대표적인 외국의 기록 유산에는 영국「대헌장」, 네덜란드 「안네 프랑크의 일기」, 호주 제임스 쿡 선장의 「엔데버 호 일기」, 노르웨이 입센의 『인형의 집』, 뉴질랜드 「여성 참정권 청원서」, 독일 『괴테 저작』, 미국 영화 「오즈의 마법사」 등이 있다.

★ 명탐정과 나지혜가 떴다!

탐정 사무소를 열고 사건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던 명탐정과 나지혜. 우연히 인터넷에서 기록 유산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특별 신문의 기사가 사라졌다는 글을 발견, 호기심을 느낀다. 글을 올린 사람은 평생을 기록 유산 연구에 바친 우리 기록 문화 연구소의 노 교수이다. 그러나 지금은 몸이 불편해 특별 신문을 다시 만들기 힘든 상황. 노 교수는 명탐정과 나지혜에게 범인을 잡는 일과 특별 신문을 채우는 일을 도와달라고 청한다. 명탐정과 나지혜는 사라진 기사를 채워 가는 가운데 우리 기록 유산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배우게 된다.
한편, 특별 신문이 완성되어 갈수록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무리의 압력도 점점 가까워 오는데…… 마침내 6개의 특별 신문 기사를 완성하고 박물관 중앙 컴퓨터실로 달려가는 명탐정과 나지혜. 그러나 그들 앞을 가로막는 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었으니…… 검은 무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명탐정과 나지혜는 재치를 발휘, 특별 신문 기사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한다. 기록 유산 박물관은 무사히 문을 열고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그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의보감』이 일곱 번째 세계 기록 유산으로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명탐정과 나지혜, 노 교수는 다시 모여 특별 신문 제작에 들어간다.

★ 특별 신문을 채워라!

기록 유산 박물관의 개관을 방해하려는 범인은 특별 신문의 기사를 하나씩 지워 버렸다. 명탐정과 나지혜는 기록 유산의 특징과 의미를 배우며 사라진 기사를 채워 간다.

1. 『직지심체요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의 특별 신문에서는 목판 인쇄와 금속 활자 인쇄의 차이점을 살펴본다. 그리고 『직지심체요절』이 프랑스까지 가게 된 사연을 통해 문화 유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팔만대장경』
고려 사람들이 전쟁 중에 만들었던 『팔만대장경』에는 나라 지키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 대장경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정확하고 아름다운 『팔만대장경』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었을까? 정성을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새긴 모습에서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3. 『조선왕조실록』
조선에는 철저한 기록 정신으로 무장했던 사관들이 있었다. 이들 덕분에 5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조선왕조실록』 편찬이 이어질 수 있었다. 공정함을 위해 애썼던 사관들의 기록 정신과, 『조선왕조실록』의 특별한 보관과 관리 방법 등을 알아본다.

4. 『승정원일기』
승정원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왕을 모셨던 비서실 같은 곳이다. 승정원의 관리들은 세계 최대 양의 역사 기록인 『승정원일기』를 남겼다. 사실 그대로를 꼼꼼히 기록하는 일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 또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비교하며 차이점도 알아보자.

5. 『훈민정음』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은 한글을 창제하면서 새 문자에 대한 해설서인 『훈민정음』을 펴냈다. 한글의 자음은 발성 기관을 본뜨고, 모음은 하늘, 땅, 사람을 본떠 만들었다. 자음과 모음은 기본 글자 8개에서 출발해서 28자로 확장되었는데, 기본 글자를 찾는 과정에서 한글의 원리를 깨칠 수 있다.

6. 『조선왕실의궤』
『조선왕실의궤』는 왕실의 행사를 그림과 글로 꼼꼼히 기록한 책이다. 후손들이 행사를 빈틈없이 치를 수 있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수원 화성이 훗날 복원된 건물인데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공사 기록을 꼼꼼히 담았던 『화성성역의궤』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 찍듯 생생한 기록을 담은 의궤에 대해 알아본다.

7. 『동의보감』
조선 시대의 명의,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은 동양 의학을 총정리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동의보감』은 국가가 직접 나서서 만들었기에 내용이 믿을 만하고, 당시에 나온 동양 의서를 총정리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2009년에 세계 기록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특별 신문에서는 『동의보감』 속의 재미난 의학 상식도 맛볼 수 있다.
1. 특별 신문 기사가 사라졌다!
2. 『직지심체요절』: 금속 활자 인쇄의 역사를 열다
★ 특별 신문 1호
3. 『팔만대장경』: 대장경을 만들며 나라를 지키다
★ 특별 신문 2호
4.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 : 조선의 기록 문화가 꽃피다
★ 특별 신문 3호
★ 특별 신문 4호
5. 『훈민정음』: 한글 창제의 원리를 밝히다
★ 특별 신문 5호
6. 『조선왕실의궤』: 글과 그림으로 꼼꼼히 기록하다
★ 특별 신문 6호
7. 기록 유산 박물관을 지켜라
8. 『동의보감』 : 동양 의학을 정리하다
★ 특별 신문 7호
“고려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사라졌어요. 그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도 우리에게 전한다는 게 놀랍지 않니?”
“네. 그저 옛날 것이라고 무시했던 것이 미안하네요.”
“『팔만대장경』이 이렇게 대단한 것인 줄 몰랐어요. 당시 사람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었겠지요?”
나지혜의 질문에 명탐정이 곰곰 생각하는 표정이 되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 일에 매달렸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일일 거예요. 그렇죠?”
“그래. 당시 책을 만드는 데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과 돈이 필요했단다. 게다가 수준 높은 기술도 필요했지. 그런 걸 다 보유하고 있는 나라라면 선진국이 아니겠니?”
노 교수의 말에 명탐정과 나지혜는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당시에 많은 나라들이 대장경을 갖고 싶어 했을 것 같아요.”
“하하, 그래. 다른 나라도 대장경을 만들었지만 우리 것이 훨씬 정교하고 정확하단다. 틀린 글자나 빠진 글자가 거의 없는 것은 물론, 글씨체도 아름다워서 예술적으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
“우리 민족이 문화 민족이라는 말이 그냥 지어낸 말은 아니군요.”
나지혜가 감탄했다. 명탐정도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섬세한 예술성과 과학성을 동시에 지닌 높은 문화 민족이지. 기록과 인쇄에 관한 인식도 특별했던 민족이고.”
“그런데 후손인 우리는 그걸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요. 분명 우리에게도 높은 문화를 이룰 수 있는 힘이 흐르고 있을 텐데요. 기록에 관해서도 말이죠.”
(본문 64~65쪽)

(총4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민족정신의 불꽃, 우리 조상님들의 기록문화를 만나다 (평점: 독자 평점, 추천:1)
맑음 2010-02-28

5학년4반 친구들! 안녕? 그래 봄방학은 어찌 지내고 있는지? 낼 모레면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들 6학년 다른 반으로 흩어져 수다를 떨고 있겠군. 얘들아! 선생님이 책 한권을 읽었는데 입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방학만 아니었으면 이 책 이야기를 해주느라 수업시간을 모조리 빼먹었을 거야. 명탐정과 나지혜란 아이들이 사라진 우리기록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찾고 지켜내는 추리식 이야기야. 이 책을 좀 더 빨리 만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같이 읽...

문화유산,조상이남긴흔적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최주영 2010-02-20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이책은 나의지혜와용기를 일깨워주었다, 우리조상들이 만든우리문화의 우수성,조상들의 기록정신,등 우리문화의 소중함을가르쳐 주고있다 이책은기록 유산 박물관의개관을방해하려는 범인은 특별 신문의 기사를 하나씩 지워 버려서 명탐정과 나지혜는 기록 유산의 특징과 의미를 배우며 사라진 기사를 채워 가는것 부터 시작되는데 이책을통해서 나는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깨닫고 기록의 소중함을 느낄 수있었다. 직지심체요절,팔만대장경,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훈민정음,조선왕실의궤,...

기록문화의 아름다운 의미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홍재선 2010-02-19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는 새로운 모험을 지나오면서 알 수 있는 우리나라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알아가는 동화책이죠. 새로운 신문에 실리는 기사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명탐정과 나지혜가 힘을 합쳐 범인의 뒤를 좇아 그 기사를 채워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우리 문화에서 가장 소중한 7개의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색다른 매력을 담은 책입니다. 기존의 문화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그려내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인 이 책은 탐정을 등장시켜 추리력과 사고력...

굿~ 초이스!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나영수 2010-02-19

아들한테 사줬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더군요. 저도 머리 더 굳기 전에 날 잡고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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