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생각날개 09

아빠, 게임할 땐 왜 시간이 빨리 가? : 아빠와 이메일로 나눈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이남석 글, 소복이 그림 | 토토북
아빠, 게임할 땐 왜 시간이 빨리 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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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9년 11월 02일 | 페이지 : 168쪽 | 크기 : 15.2 x 21.2cm
ISBN_13 : 978-89-90611-83-3 | KDC : 10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8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4학년 국어 2학기 11월 6. 여러 가지 의견
5학년 국어 2학기 09월 1. 상상의 표현
6학년 국어 2학기 10월 3. 문제와 해결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9 겨울 방학 권장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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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재미있는 것을 할 때와 지루한 것을 할 때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질까? 죽는다는 건 뭘까?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게 자유일까? 아빠와 두 딸이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 나갑니다. 시간, 죽음, 차이, 자유와 책임, 전쟁과 평화, 행복에 대한 질문을 통해 생각의 실마리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릅니다. 쉽게 답을 알려주기보다 아이들이 직접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다정한 아빠와, 어려운 문제에 투덜거리면서도 아빠도 깜짝 놀랄 만큼 예리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딸들의 유쾌한 대화가 즐거운 철학의 세계로 이끌어줍니다.
이남석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원 인지과학 박사과정에서 창의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사고력 학습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공과 다른 물리학 논문을 작성하여 국제논문상인 조선일보·SK 주최 제4회 열린논문상 물리학 부문 동상을 받았습니다. 콘텐츠 기획자, 학습 애니메이션 기획자, 번역가, 도서 기획자,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EBS 다큐멘터리 자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한림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자아놀이공원』『생각의 족보를 파는 책방』『무삭제 심리학』『해결하는 힘』 등이 있습니다.
소복이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으며,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길거리를 걸으며 깊이 생각에 빠집니다. 월간지 『고래가 그랬어』에 「우리 집은 너무 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빠, 게임할 땐 왜 시간이 빨리 가?』『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가 있습니다.
‘소라게가 껍데기를 바꾸듯 생각을 바꾸다 보면 마음이 자랍니다’
너무 큰 껍데기를 쓰거나 너무 작은 껍데기를 쓰면 소라게는 힘이 듭니다.자신에게 맞는 껍데기를 골라 쓰고 다니다가 몸이 커지면 껍데기도 조금 더 큰 것으로 바꾸지요.어린이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다양한 책을 읽고 요리조리 생각을 하다 보면,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는 만큼 마음과 생각도 조금씩 자라지요.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껍데기를 바꿔가며 계속 생각을...
- 이남석

“아빠, 그냥 대충 빨리 답만 말해 주면 안 돼?”
“대충 답을 찾으면, 대충 살게 돼.”

철학도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잘 살아가길 바라며 어릴 때부터 영어, 경제 교육을 시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 있습니다. 바로 철학 교육입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가족, 친구, 학교 등과 만나 사회화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이 생깁니다. 그런데 사회화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계속 일어나므로 자신의 생각을 되짚어 보지 않으면 삶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철학 교육은 소크라테스가 어떤 말을 했는가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왜 그럴까?’, ‘어떻게 했을까?’ 하고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삶의 주인이 되게 합니다.
철학적 사고를 키우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그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비판적으로 되새겨 보는 것입니다. 대화와 토론이 가장 큰 장치이지만 또래와의 대화와 토론은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모가 대화와 토론에 참여해 사회 현상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갑작스런 질문 공세를 퍼부으면 부모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부모 세대는 정답을 찾아내는 데는 익숙하지만 질문을 통해 여러 개의 답 중 하나를 스스로 찾아가는 훈련을 받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철학은 물음표를 해결하는 과정

『아빠, 게임할 땐 왜 시간이 빨리 가?』에서 아빠는 시간, 죽음, 차이, 자유와 책임, 전쟁과 평화,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두 딸과 주고받습니다. “아빠, 그냥 대충 빨리 답만 말해 주면 안 돼?”라고 묻는 딸들에게 “대충 답을 찾으면, 대충 살게 돼.”라며 쉽사리 답을 알려 주지 않는 아빠의 모습은 불친절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빠와 대화하는 동안 두 딸은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을 즐기고 생각의 힘을 키워나갑니다. 철학이 비로소 시작됩니다.

첫 번째 편지

시간의 주인이 되게 도와주는 편지
슬픔과 두려움을 이기는 편지
차이를 인정하고 열린 마음을 갖게 하는 편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편지
전쟁과 평화를 생각하는 편지
행복한 마음을 만드는 편지

행복을 가져다 준 사랑스런 두 딸에게

아빠, 규린인데 지난번 아빠가 말한 것 있잖아.
내 생각엔 세포가 다 썩어야 죽는 것 같아.
모든 세포가 죽으면 심장이고 뇌고 살이고 아무것도 없고, 식물처럼 그 안에서 뭔가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도 없는 거잖아.
그러면 그게 죽은 거잖아.
어때? 규린이 생각이 맞지?
(본문 48쪽)

우리는 죽음이 모든 것을 앗아간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
자신이 모은 돈도 의미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를 잊어버려서 결국 세상에 아무런 자취도 남지 않을 거라고 말이야.
그러나 사실은 달라. 몸에만 집중하면 죽음이 삶의 끝일 수는 있어. 하지만 세포가 다 썩어 없어진다고 해도, 사람들의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야.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아빠는 여전히 할아버지를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고 제사도 지내면서 할아버지와의 관계의 끈을 놓지 않잖니. 비록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는 없지만, 관계만큼은 죽음도 바꾸지 못하지.
그렇게 보면 죽음이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니야. 그리고 살아 있는 동안 만들어 낸 업적이나 가치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지. 실제로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 애완동물을 기억함으로써 그들과의 관계를 계속해 나가.
(……)
아빠는 숨을 쉬지 않는 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단다. 쉽게 잊힐 만한 삶을 살거나 자신의 삶을 위해 노력하지 않거나 의미 없게 시간을 보낸다면, 숨이 붙어 있고 심장이 뛰고 세포가 움직이고 뇌가 계속 활동하고 있어도 그게 바로 죽음이겠지.
너희 생각은 어떠니? 지금 답을 할 수 없더라도 살아가면서 질문을 하기 바란다. 죽음을 두려워하며 이야기하는 것을 피하려고만 말고. 죽음을 제대로 보려는 것이 죽음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은 아니란다.
(본문 59~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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