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라 우리 문화 01 한글

한글 피어나다

정해왕 외 글, 이수진 그림 | 해와나무
한글 피어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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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9년 09월 30일 | 페이지 : 172쪽 | 크기 : 18.5 x 25.6cm
ISBN_13 : 978-89-6268-038-6 | KDC : 38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4학년 국어 1학기 04월 2. 정보를 찾아서
5학년 국어 1학기 04월 3. 생각과 판단
6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즐거운 문학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9 겨울 방학 권장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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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가 가진 멋과 아름다움, 가치에 대해 일깨우는 ‘피어라 우리 문화’ 시리즈 첫 번째 권입니다. 한글이 만들어진 과정을 비롯해, 한글이 지닌 가치와 한글이 빚어낸 창조적인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언어학 박사, 동화작가, 설치미술가, 글꼴 연구가, 캘리그래퍼, 무용단 단장, 도예가, 전각예술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덟 명의 사람들이 한글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멋을 이야기합니다.

한글의 짜임새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머릿돌’, 한글의 우수성을 상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 ‘1부 우리 민족과 인류의 자랑, 한글’, 한글이 창제된 과정을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결합해 들려주는 ‘2부 한글이 피어나는 자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작품이 한글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재탄생했는지 알려 주는 ‘3부 한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다’로 이루어졌습니다. 한글을 더욱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들의 열정을 통해 한글이 가진 우수성을 깨닫게 됩니다.
정해왕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마쳤습니다. 1994년 『개땅쇠』로 제2회 MBC 창작동화대상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교실’ 대표로서 어린이 책 기획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 『자린고비 일기』『토끼 뻥튀기』『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코끼리 목욕통』『대기만성 손만성』『세계의 지붕에 첫발을 딛다』 등이 있습니다.
이현복
서울대학교와 런던대학원에서 언어학과 음성학을 배우고 1994년 10월 한글 문화창달에 끼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명예교수입니다. 지은 책으로 『우리말의 표준 발음』『국제음성문자와 한글음성문자』『어린이 발음의 진단과 치료』『한글 피어나다』(공저) 등이 있습니다.
강익중
세계인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설치미술가. 지은 책으로 『한글 피어나다』(공저)가 있습니다.
여태명
민체 연구가이자 원광대학교 순수미술학부 교수입니다. 지은 책으로 『한글 피어나다』(공저)가 있습니다.
이상현
캘리그리퍼. 캘리그라피 심화 대표입니다. 지은 책으로 『한글 피어나다』(공저)가 있습니다.
이숙재
밀물현대무용단 이사장. 한양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교수입니다. 지은 책으로 『한글 피어나다』(공저)가 있습니다.
전성근
한글을 바탕으로 백자 투각 작품을 선보이는 도예가. 지은 책으로 『한글 피어나다』(공저)가 있습니다.
정병례
1947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돌에 그림을 새기는 전각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전각예술의 대중화를 꾀하는 명망있는 전각작가입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서예대전 우수상, 동아미술제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삼족오’, ‘동방의 빛’, ‘샘’, ‘까치와 호랑이’등이 있습니다. 『선비의 붓 명인의 칼』『내가 나를 못 말린다』『조형미술로서의 전각』『풍경소리』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수진
서울에서 태어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했습니다. 일본 소케이 미술전문학교와 한국일러스트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의 그림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옛이야기의 매력에 푹 빠져 옛이야기 그림책을 만드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림책『가시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류의 문자 가운데 가장 과학적이고 이상적인 한글의 세계

『한글 피어나다』는 한글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차게 담았습니다. 먼저 책을 펴면 ‘머릿돌’에서 한글의 짜임새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닿소리(자음)와 홀소리(모음)의 창제 원리부터 닿소리와 홀소리가 만나는 원리까지 가장 기본이 되는 한글 구성 방식을 명료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1부 우리 민족과 인류의 자랑, 한글’에서는 이현복 교수(음성·언어학 박사,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명예교수)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도록 ‘머릿돌’에서 보여 준 내용을 한글의 인지학적 우수성 측면에서 보다 상세하고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한글이 현대 정보화 시대에 왜 가장 유용한 글자인지, 세계인에게 한글이 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 들려주듯 쉽고 찬찬히 이야기해 줍니다.

동화로 풀어낸 한글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

‘2부 한글이 피어나는 자리’에서는 정해왕 동화작가가 한글 창제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을 등장시켜 한글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동화로 들려줍니다. 한자를 몰라 관아에서 억울하게 매맞은 막쇠를 보며 우리글이 없는 걸 아쉬워하는 관졸 박만득,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한글을 창제하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연구하는 세종 대왕, 너도나도 쉬운 한글을 쓰면 한자는 사라질 거라며 한글 창제를 반대한 최만리, 세종 대왕의 명을 받아 불철주야 한글 보급에 힘쓰는 정인지, 아버지인 세종 대왕의 뜻을 이어 온 백성에게 한글을 퍼뜨린 수양 대군, 한글 덕분에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아기나인 곱단이, 한글을 깨친 뒤 언문 농사 책을 읽고 농사를 똑똑하게 지을 줄 알게 된 농사꾼 돌쇠, 한글을 현대에 맞게 체계화하고 [독립신문]을 통해 일제에 저항한 주시경, 현대 사회에 한글이 왜 우수한지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어하는 한글 박사 글한글, 이렇게 모두 9명의 인물들이 등장해서 자신들의 경험담을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글이 갖는 문화적,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등장인물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한글과 관련된 정보를 ‘깊은샘’에서 다루어 어린이들이 더욱 깊이 있게 한글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서 현대로, 현대에서 미래로!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한글을 만나다

‘3부 한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다’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글을 소재로 삼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냈습니다. 한글이 지닌 과학적 우수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이 예술가들의 손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합니다. 강익중, 여태명, 이상현, 이숙재, 전성근, 정병례 6명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글에 관심을 갖게 된 사연부터, 한글의 가치와 자신의 작품에 한글이 어떤 모습으로 결합되었는지를 직접 들려줍니다. 또한 풍부한 사진 자료를 함께 실어 놓아 한글과 결합된 각각의 예술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릿돌_ 한글의 짜임새
1부_ 우리 민족과 인류의 자랑, 한글 / 이현복
2부_ 한글이 피어나는 자리 / 정해왕
3부_ 한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다
한글과 달항아리|강익중
한글이 빛날 때|여태명
붓글씨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상현
한글을 몸짓 언어로 나타내다|이숙재
도자기에 한글을 아로새기다|전성근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정병례
나는 먼저 우리 조선의 말은 첫소리(초성), 가운뎃소리(중성), 끝소리(종성) 이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가 저물어 깜깜해진 상태를 ‘밤’이라 하는데, 이 소리는 첫소리인 ‘ㅂ’과 가운뎃소리인 ‘ㅏ’와 끝소리인 ‘ㅁ’이 더해져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 글자를 만들 차례다. 중국의 한자처럼 생김새도 복잡하고 글자 수도 많아서는 어리석은 백성에게 배우라고 할 수도, 가르칠 수도 없다. 모양이 단순하면서도 글자 수가 적어야만 한다.
사람이 쓰는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말을 눈으로 볼 수 있게끔 바꾸어 놓은 것이 ‘글’이다. 글을 소리 내어 읽으면 다시 말이 된다. 그렇다면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발음 기관을 본떠서 글자를 만들 수는 없을까?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온갖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목과 혀와 입술이다. 혀를 어떻게 움직이고 입술 모양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실로 다양한 소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러 의학 책을 공부하고 어의의 도움을 받아 가며 사람의 발음 기관에 대하여 익혀 나갔다. 그런 다음,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발음 기관 모양을 떠올리면서 글자 모양을 하나하나 만들어 냈다. 이렇게 하여 나온 것이 닿소리 열일곱 자다.
다음엔 홀소리를 만들 차례다. 나는 먼저 하늘, 땅, 사람을 가리키는 기호를 하나씩 만들었다. 이것이 홀소리의 기본 글자인 ‘ · , ㅡ, ㅣ’였다. 이를 바탕으로 삼아 모두 열한 자의 홀소리를 완성했다.
(본문 48~49쪽)

나는 미국에서 무용을 공부했어요. 어느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자기 나라를 잘 알릴 수 있는 소재를 찾아오라는 숙제를 내 주었어요. 나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진 ‘한국문화원’을 찾아가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한글과 금속 활자라고 알려 주었어요. 이것을 계기로 한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가치를 알게 되었지요.
한글을 내 무용 소재로 삼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이때부터예요. 무용은 소재가 중요해요. 소재를 가지고 무용을 만들기 때문이죠. 한글은 단순히 언어 기호가 아니에요. 그 속에는 우리의 역사, 철학, 종교, 문화가 모두 어우러져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한글의 매력은 바로 ‘결합 글자의 아름다움’이에요. 영어는 나열 언어지만, 한글은 결합 글자지요. 남자와 여자, 해와 달처럼 우리 한글도 홀소리와 닿소리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그래서 한글은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아름다워요. 나는 무용을 통해서, 무용은 신체 언어니까 몸짓을 통해서, 한글이 가진 결합 글자로서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무용은 몸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통하는 영역이에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몸짓으로 뜻과 감동이 전달되지요. 이에 견주어 문자는 글씨로 뜻을 전달해요. 그러니 한글을 무용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는 한글이 지닌 시각적 아름다움에 주목했어요. 한글은 사람(백성)을 중심에 놓고 하늘과 땅을 하나로 잇는 정신을 글씨에 오롯이 담았어요. 이처럼 놀라운 문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요! 따라서 한글의 조형미를 제대로만 살리면 얼마든지 그 근본 정신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지난 1991년, 한글날이 국경일에서 빠졌어요. 이걸 계기로 나는 더욱 결심을 굳히고 한글 무용 공연을 무대에 올렸어요. 그해 <홀소리·닿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해마다 한글을 소재로 한 무용 작품을 선보였어요. 이 무용을 보고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고 한글과 관련된 자료도 많이 보내 주었답니다. 덕분에 한글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졌어요.
(본문 155~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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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을 즐기자!

조커
수지 모건스턴 글, 김예령 옮김
지엠오 아이
문선이 지음, 유준재 그림
나는 무슨 씨앗일까?
박효남 외 글, 유준재 그림

오른발, 왼발
토미 드 파올라 글, 정해왕 옮김
빨간 늑대
마가렛 섀넌 글·그림, 정해왕 옮김
트레버가 벽장을 치웠어요
롭 루이스 글·그림, 정해왕 옮김

가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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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있는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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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는 실크로드 여행
로리 크렙스 글, 헬렌 칸 그림, 김영선 옮김
달구지랑 횃불이랑 옛날의 교통 통신
햇살과나무꾼 글, 김이솔 그림
노란 별
카르멘 애그라 디디 글, 헨리 쇠렌센 그림, 이수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