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다다익선 22

남극에서 온 편지 : 우리 삼촌은 세종 기지에 있어요

한정기 글, 유기훈 그림 | 비룡소
남극에서 온 편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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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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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9월 18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3.4 x 28.3cm
ISBN_13 : 978-89-491-8229-2 | KDC : 979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16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창의 탐구 주변 상황에 관심 갖고 탐색해요
1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배우는 기쁨
2학년 국어 2학기 10월 2. 바르게 알려 줘요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8 겨울 방학 권장 도서
검정 양복을 입은 신사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반질반질한 양복을 멋스럽게 걸쳤는데 또록또록 눈망울을 굴리는 모습은 영락없이 어린아이입니다. 주홍빛 부리에 눈 주위로 흰 무늬가 있는 것이 젠투펭귄이네요. 큼직한 그림책을 펼쳐서 바닥에 엎어 놓고 보니 뒤표지에도 이쪽이 궁금한 듯 다가온 녀석들이 몇 있습니다. 그 뒤로 스키두를 타고 오는 삼촌과 동료, 그들을 둘러싼 아델리펭귄 무리가 보이고, 저 멀리에는 빨간색 세종 기지도 눈에 띕니다. 코가 뻥 뚫리는 시원함 속에 따스한 공기도 느껴지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남극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있지만, 참 먼 곳입니다.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 보아도 남극은 관심 밖이었지요. 친구들과 둘러앉아 지구본을 돌리며 가고 싶은 곳을 하나씩 대는 일이 많았는데, 지구본을 거꾸로 세워야 보이는 남극을 짚는 아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시각이 좁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당시 남극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극에서 온 편지』는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반가운 책입니다. 지구본(세계지도를 보아도 무방합니다.) 돌리기에 재미를 붙인 어린아이들에게 남극에 대한 흥미를 심어 주기에 알맞습니다. 우스갯소리를 덧붙이자면 요즘 편지를 주고받는 일도 드문데, 남극에서 온 편지라 더욱 반가운가 봅니다. 이 책은 한정기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한국 극지연구소에서 주최하는 Pole to Pole 남극 체험 연구단에 선정되어 세종 기지에 다녀왔습니다. 그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 그런지 내용이 생동감 있고 섬세합니다. 남극 바다 속 미생물을 연구하기 위해 세종 기지에 간 삼촌이 일 년 동안 조카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눈과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한 그림도 남극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킹조지 섬의 바튼 반도에 늠름한 장승이 하얀 눈을 맞으며 서 있습니다. 흩날리는 눈 속에 반가운 태극기도 보이네요.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세종 기지입니다. 눈에 확 띄는 빨간 건물은 눈이 쌓여도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땅에서 좀 더 올라와 지어졌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까지 남극 대륙에서 기록된 가장 낮은 기온은 영하 89.6도, 여름에는 새벽 3시부터 밤 11시까지가 낮이고, 겨울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해가 떠 있는 곳.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환경에서 자연이 만들어 내는 현상을 연구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이 책에는 과학자들의 일과는 물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습니다. 뒤뚱뒤뚱 걷는 펭귄들을 비롯해서 시원한 얼음을 벗 삼아 뒹구는 해표, 시원하게 하늘을 가로지르는 바닷새, 꽃을 피우는 남극개미자리까지, 다양한 생물을 소개합니다. 또한 세종 기지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에피소드도 들려주지요. 각 나라 대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남극올림픽을 열고,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고, 크리스마스에는 예쁜 카드 뽑기를 하는 모습들입니다.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은 설날이나 추석이 아닌 ‘동지’라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밤이 가장 긴 동지가 지나면 낮이 길어지고 추위도 조금씩 풀려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다채로운 정보를 익히는 과정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전에는 잘 볼 수 없었던 식물이 터를 잡고, 위풍당당한 남극의 트레이드마크 빙산이 녹아내린다는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던 남극이 사람들의 호기심에 조금씩 신비로움을 벗고 있습니다. 연구를 위해 땅도 내어 주고, 얼음도 내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남극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오염 때문에 더 많은 얼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남극이 흘리는 눈물을 그치게 하는 것은 끝없는 호기심을 가진 이들의 몫입니다. 남극에서 삼촌이 보낸 편지에도 적혀 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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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세종 기지에서 보낸 편지를 통해 남극에 대한 이모저모를 배우는 학습그림책입니다. 삼촌이 솔이와 별이에게 보낸 편지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합니다. 세종 기지의 위치와 남극의 동식물, 대원들의 일과, 온난화가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남극의 일 년을 꼼꼼하게 담아내었습니다. 한국 극지연구소가 주최하는 Pole to Pole Korea 남극 연구 체험단에 선정되어 세종 기지를 직접 다녀온 작가의 글이 생동감 넘치고, 시원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그림이 남극의 이미지를 오롯이 전합니다.
한정기
1960년 경상북도 영일만의 조그만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부산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와 경성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작은 불꽃」으로 등단하였습니다. 2005년 『플루토 비밀 결사대 1-다섯 명이 모이다』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으며, 시리즈의 2편 『팔색조의 비밀』로 2007년 부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 쓴 책으로 『멧돼지를 잡아라』『큰아버지의 봄』『나는 브라질로 간다』가 있습니다.
유기훈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플루토 비밀결사대 1,2』『새틴 강가에서』『펄루, 세상을 바꾸다』『줄리와 늑대』『꼬리 빵즈』『비밀의 동굴』『송이의 노란 우산』『낙타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세종 기지는 왜 빨간색일까? 남극에도 여름이 있을까?
과학자 삼촌의 편지 속에 담겨 있는 세종 기지와 남극 이야기

『플루토 비밀 결사대』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작가 한정기의 그림책 『남극에서 온 편지 - 우리 삼촌은 세종 기지에 있어요』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2006년 한국 극지연구소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한 ‘Pole to Pole Korea 남극 연구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의 세종 기지에 직접 다녀온 바 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작가는 세종 기지에서 머무는 동안 보고 들은 체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세종 기지의 역할과 남극의 신비함을 들려준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극지 연구를 벌이는 데 출발점이 된 세종 기지가 1988년 세워진 지 20주년이 된 해이므로 더욱 큰 의미를 갖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세종 기지에 파견된 과학자인 삼촌이 남극에서 머무는 1년 동안 우리나라에 있는 조카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촌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듯 친근한 말투로 세종 기지의 위치부터 대원들과 동물들 사이의 에피소드, 남극의 동식물, 온난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 등 세종 기지와 남극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미있는 사실들을 소개해 준다. 시간순으로 배치된 편지의 흐름에 따라 독자들은 세종 기지에서의 1년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파악할 수 있다. 각 장마다 편지와는 별도로 설명글을 추가하여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세종 기지 주변의 동식물, 대원들의 일과표 등의 부록과 사진으로 더욱 자세한 정보를 담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사실을 탐구해 가는 과학자들의 노고와 경이로운 남극의 모습을 전해 줄 것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현실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남극의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줄 것이다.

▣ 눈보라와 얼음, 동물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남극

그동안 다수의 어린이 책을 작업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유기훈이 그린 그림은 눈과 얼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는 남극의 풍경을 시원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따뜻함을 전해 준다. 세종 기지의 풍경, 남극에서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 대원들이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다채로운 표정을 살리고 있다.
부록에는 세종 기지에서 실제로 활동한 대원들이 직접 찍은 동식물 사진들을 실었다. 펭귄, 해표 같은 동물부터 지의류, 선태식물 같은 식물까지 다양한 사진들이 남극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텔레비전을 보니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렸네.
봄이 온 줄 알았는데 눈이 ??아져서 솔이와 별이는 또 스키 타러 가자고 엄마를 졸랐겠구나.
그래도 우리나라의 눈은 남극에 비하면 어림없지.
남극은 1년 내내 춥단다. 겨울에는 바다가 얼어붙기도 해. 남극에도 여름이 있긴 있어. 바로 12월부터 3월까지야.
하지만 여름에도 눈이 내리기 때문에 해수욕 같은 건 꿈도 못 꿔.
한국도 여름엔 낮이 길고 겨울엔 밤이 길지? 세종 기지에선 그 차이가 더 심해.
여름엔 새벽 3시부터 밤 11시까지 긴긴 낮이 이어지고 겨울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해가 뜨지.

3월 2일,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삼촌이

눈보라가 치는 날이 많아서 주로 건물 안에서 생활해요.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거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해요.
휴게실에서 영화를 보거나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해요.

비교적 온화한 여름에는 무슨 일을 할까요? 많은 과학자들이 와서 야외 조사 활동을 벌여요. 1년 동안 쓸 물품이 큰 배에 실려 도착하면 세종 기지까지 고무보트로 날라요. 20년 된 건물을 수리하고 새 건물도 지었어요.

남극은 얼마나 추울까요? 남극 대륙에서 기록된 가장 낮은 기온은 무려 영하 89.6도예요.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영하 30도 정도이지요. 세종 기지 주위는 연평균 기온이 영하 2.4도로 남극 치고는 제법 따뜻한 편이에요.


솔이와 별이는 삼촌이 세종 기지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 그랬지? 삼촌은 남극 바다 속 미생물을 연구한단다. 세종 기지에는 삼촌처럼 남극의 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 말고도 날씨를 연구하는 과학자, 광물을 연구하는 과학자, 빙하를 연구하는 과학자 등 여러 과학자들이 있어.
세종 기지의 과학자들이 모은 자료는 한국에 있는 극지연구소로 보내져. 그러면 극지연구소에서는 이 자료들을 가지고 더 깊이 연구를 한단다. 이렇게 해서 과학자들은 남극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하나하나 밝혀내고 있지.

4월 17일, 남극을 더 잘 알고 싶은 삼촌이

(본문 6~8쪽)
국내도서 > 유아 > 5-6세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2학년
국내도서 > 그림책 > 학습 그림책
국내도서 > 사회 탐구 > 환경 > 환경 지킴이
국내도서 > 과학 > 궁금해요
국내도서 > 문화/지리 > 인문 지리 > 다른 나라

궁금한 건 못 참아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강아지똥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갯벌이 좋아요
유애로 글·그림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그림·글, 강무홍 옮김

플루토 비밀 결사대
한정기 지음, 유기훈 그림
큰아버지의 봄
한정기 글, 김영진 그림
플루토 비밀결사대 2 - 팔색조의 비밀
한정기 장편동화, 유기훈 그림

줄리와 늑대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글, 유기훈 그림, 작은우주 옮김
상어를 사랑한 인어 공주
임정진 지음, 유기훈 그림
춤추는 돼지 호바트
애니타 브릭스 글, 유기훈 그림, 김수연 옮김

기차 ㄱㄴㄷ
박은영 글·그림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글·그림, 박상희 옮김
코를 킁킁
루스 크라우스 글, 마크 사이먼트 그림, 고진하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