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금 이야기

료 미치코 글, 사노자키 마사키 그림, 김수경 옮김, 바 보르도 감수 | 새터
마두금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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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5월 30일 | 페이지 : 52쪽 | 크기 : 19 x 26.5cm
ISBN_13 : 978-89-87175-62-1 | KDC : 833
원제
Aoi Namujiru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85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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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8 겨울 방학 권장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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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마두금의 전설 ‘코르후 남질’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입니다. 몽골의 대초원을 배경으로 유목민 청년 모린 후르와 서쪽 끝에 있는 아가씨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마음을 울립니다. 전설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낸 그림은 글과 잘 어우러져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말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유목민의 영혼과 땅의 정령이 교감하는 몽골 전통 현악기 마두금에 얽힌 전설을 만나보세요.

몽골 대초원에서 태어난 모린 후르는 부끄럼을 많이 타지만 말이나 양들과는 형제처럼 지냅니다. 어느 덧 청년으로 자란 후르는 병사가 되어 서쪽 끝에 있는 땅을 지키러 군대에 갑니다. 어느 날, 후르는 말을 몰고 호숫가에 갔다가 초원에 사는 목부의 딸을 만나게 되고, 첫눈에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던 후르에게 아가씨는 조농 할이라는 말을 선물합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르는 양을 몰아도,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려도 눈앞에는 서쪽 끝의 아가씨만 아른거립니다. 참다못한 후르는 조농 할을 타고 서쪽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말 등에서 날개가 솟아오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료 미치코(Michiko Ryo)
1986년에 마이니치 동화 신인상 수상했으며 첨단과학과 원주민의 철학에 흥미를 느끼고 이 이 두 가지를 연결할 일을 찾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동화로『아버지는 하늘, 엄마는 땅』『새끼 늑대가 달려와서』『소혹성 미술관』 『라디오 레스토랑』『별 토끼』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사노자키 마사키(Masaki Shinozaki)
1990년까지 극단 칠요일에서 홍보용 그림을 그렸으며, 제6회 리퀴텍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제4회 및 제8회 장려상, 아라카와 아트 페스티벌 조각 특상, 아다치 야외조각전 설치 후보, 엡슨 카메라 이미지 콘테스트 2001 그래픽+ 아트 부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아버지는 하늘, 엄마는 땅』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김수경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요미우리신문사 서울지국에서 기자로 근무했습니다.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 주는 책이 좋아 전문 에이전트 및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번역서로『청춘이란』등이 있습니다.
바 보르도
1963년 내몽골의 시린골에서 유목민의 게르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1985년 내몽골대학을 졸업했으며, 재학 시절부터 학생 버흐(몽골의 씨름)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몽골 씨름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1987년 처음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뒤에 1992년부터 일본에서 연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몽골의 버흐를 중심으로 한 전통 스포츠를 연구하는 있는 학술박사입니다. 몽골버흐클럽 회장 겸 현역 선수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몽골의 전설, 사랑 이야기

몽골은 우리와 아주 친근한 나라입니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무속 신앙도 비슷합니다. 이 이야기는 몽골의 실제 전설을 새로이 동화로 그려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후르의 이야기는 언뜻 바리공주의 설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주인공인 후르는 전쟁터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맺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헤어져야 하는 숙명이고, 신라의 천마를 떠올리게 하는 날개 달린 명마 조롱 할이 사랑의 갈증을 채워줍니다. 하지만 후르를 짝사랑하는 부잣집 딸의 시샘으로 말의 날개가 무참하게 잘라져버리고 말은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마두금이란 악기가 됩니다.

마두금은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볼 수 없는 후르의 시름을 달래주고, 마두금의 소리는 몽골 사람들의 고향을 상징하는 소리가 됩니다.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 악기가 되고 음악이 되는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실제 전설을 아름다운 동화와 그림으로 재현
이 이야기는 마두금에 관한 몽골의 실제 전설을 토대로 몽골 학자의 고증을 받아 마이니치 신인상을 수상한 일본의 중견 동화 작가가 아름다운 동화로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많은 상을 수상한 시노자키 마사키는 이 아름다운 동화를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몽골 초원의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사랑이 현악기의 애잔한 음악이 되어 흐르는 동화가 아이들의 두고 온 초원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몽골과 마두금
마두금 이야기는 몽골에 전해 내려오는 마두금의 기원 전설을 새롭게 창작한 작품입니다. 마두금은 몽골의 전통 악기입니다. 말의 꼬리로 만든 두 줄의 현을 역시 말의 꼬리를 늘려서 만든 활로 연주합니다. 몽골에 있는 대부분의 게르(몽골 유목민의 이동식 집)에는 마두금이 걸려 있습니다. 마을의 잔치나 손님이 왔을 때, 사람들은 이 악기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놉니다. 얼굴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유목 생활을 하며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몽골의 문화는 우리와는 크게 다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사랑하는 말을 잃었을 때에 느끼는 애절한 슬픔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대초원을 가로지르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날카로운 말의 비명소리를 들은 후르가 부랴부랴 달려왔을 때, 말은 엄청난 피를 흘리며 발버둥치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보석이 박힌 큰 가위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후르는 그 가위를 보고 모든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불쌍한 조농 할. 얼마나 많이 아플까. 얼마나 괴로울까……”
후르는 말의 몫을 가슴으로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는 울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빛나는 달을 밟아 넘고
반짝이는 별을 밟아 헤치며,
꿈을 품은 하늘의 매듭이 끊어질 정도로
달려보렴. 조농 할.
물보다 투명한 영혼을 태우고
하늘 끝까지 달려보렴.
초원의 바다에서 별의 바다로.

조농 할은 후르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러자 커다란 별똥별 하나가 빛의 꼬리를 물며 떨어졌습니다.
저 멀리 서쪽 끝에 있는 아가씨도 그 별똥별을 보았습니다.
후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고, 그 눈물은 초원을 적시는 비처럼 조농 할의 몸에 흘러내렸습니다.
그러자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본문 40~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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