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 책 마을 02

그림책과 놀아요

이선주 지음 | 열린어린이
그림책과 놀아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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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7년 07월 01일 | 페이지 : 232쪽 | 크기 : 17 x 23.5cm
ISBN_13 : 978-89-90396-91-4 | KDC : 812.8,373,375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274 | 독자 서평(1)
교과관련
3~4세, 표현 생활 공통 01월 표현 연극 놀이해요
3~4세, 표현 생활 공통 01월 표현 그림 그려요
3~4세, 표현 생활 공통 01월 표현 만들고 꾸며요
5~6세, 표현 생활 공통 01월 표현 그림 그려요
5~6세, 표현 생활 공통 01월 표현 만들고 꾸며요
1학년 즐거운 생활 1학기 05월 5. 흔들흔들
1학년 즐거운 생활 2학기 10월 5. 친구들아 모여라
2학년 즐거운 생활 1학기 05월 4. 꽃으로 꾸미는 세상
2학년 즐거운 생활 1학기 04월 3. 토끼와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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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림책을 고르고 읽고 놀이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월간 『열린어린이』에 연재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글과, 그림책 놀이에 관한 정보와 유용한 책 이야기가 가득한 사이트 ‘겨레한가온빛’ (www.goodmom.pe.kr)에 올린 글들을 모았습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소재를 끌어와 직접 놀이로 꾸며봄으로써,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저자가 아이와 함께 했던 실제 놀이 모습을 사진에 담아, 엄마들이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책『커다란 순무』를 어떻게 놀이로 만들었는지 살펴볼까요? 그림에 나온 것 같은, 사람보다 큰 무는 세상에 없다고요? 겨레는 종이 포대에 신문지를 구겨 넣고, 가늘게 찢은 연두색 종이를 붙여 커다란 순무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전지로 할머니, 할아버지 종이 인형을 만들어 허리에 매달았지요. 이불 속에 순무를 꽁꽁 묻고는 영차, 영차 온 힘을 다해 무를 뽑았어요.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되풀이해서 순무를 뽑는 겨레의 모습이 원래 그림책 속의 주인공보다 훨씬 즐거워 보이네요.

크레파스, 물감, 찰흙, 색종이, 도화지, 풍선 같은 재료에 약간의 상상력만 있다면 누구든 그림책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은 눈으로 읽고 귀로 듣기만 해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직접 몸으로 체험한 그림책 놀이는 어른이 되어도 잊히지 않을 추억이 되겠지요. 이 책은 부모님을 위한 놀이 안내서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책 역할을 동시에 해줍니다. 그림책 놀이를 통해 아이와 책, 아이와 엄마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선주
아이와 함께 오늘은 뭘 하고 놀까 궁리하다 그림책 놀이를 시작했고, 이 이야기들을 월간 『열린어린이』에 연재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이 이름을 딴 사이트 ‘겨레한가온빛’에 겨레가 커 가는 이야기와 아이와 함께 만난 책 이야기를 꾸준히 담고 있습니다.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고르고 읽고 놀이한 이야기들이 많은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겨레
1998년 9월에 태어났습니다. 아빠가 지은 ‘겨레한가온빛’이라는 예쁜 이름이 호적법상 성을 포함해 여섯 자까지만 가능하다 하여 ‘이겨레’가 되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낙서하기, 책 읽기, 설렁설렁 산책하기, 이야기 나누기를 즐긴답니다.
‘마주하기, 그리고 마음 나누기’
아이가 육아 잡지에 부록으로 딸려 온 작은 그림책을 읽어 달라며 들고 온 것이 생후 15개월쯤이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같은 그림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신이 나기도 해서 열심히 읽어 주었지요. 그러다 아이 연령에 맞는 다양한 그림책이 필요하다 싶어 아이를 데리고 서점으로, 도서관으로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책을 읽어 줄 때면 초롱초롱...
- 200706 - 이선주
머리말 _ 마주하기, 그리고 마음 나누기

1부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표현해요

<그리기 놀이터 _ 그림으로 대화해요>
나무의 옷은 네 벌-나무
작은 물고기와 큰 물고기-으뜸 헤엄이
손바닥을 짝짝짝 찍기 놀이해요-손바닥 동물원
숨어 봐 찾아 봐-무늬가 살아나요
알파벳 그림책 만들기-ABC 그림책
씨앗이 꾸는 꿈-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바다로 간 지하철-지하철 바다

<만들기 놀이터 _ 뚝딱뚝딱 공작실>
색깔은 요술쟁이-마녀 위니
사과 한 알을 꿀꺽-사과가 쿵!
쉿, 비밀이야!-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크레용 만들기-나의 크레용
크릭터는 내 친구-크릭터
우리 집 만들기-작은 집 이야기
백두산이 된 백두 거인-백두산 이야기

<극 놀이터 _ 몸으로 말해요>
누구 말이 진짜일까?-일곱 마리 눈먼 생쥐
바느질 동무 인형극 놀이-아씨방 일곱 동무
가을엔 수확해요-커다란 순무
모자 장수의 지혜-모자 사세요!
온 가족이 함께 곰 사냥 떠나요-곰 사냥을 떠나자


2부 마음을 활짝 열어 세상을 만나요

<자연 놀이터 _ 신나는 과학 세상을 열어요>
뼈로 만든 친구 송이-살아 있는 뼈
소금의 비밀을 찾아서-소금이 온다
안녕, 나비야-네가 나비니?
개미 왕국 만들기-개미가 날아올랐어
한밤중에 눈사람 아저씨가-눈사람 아저씨
반짝반짝 빛나는 별자리 이야기-밤하늘의 동물원
태양의 가족을 만나요-명왕성에서 온 편지

<생활 놀이터 _ 생활 속에서 지혜를 배워요>
즐거운 빨래 놀이-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오늘은 내가 요리-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엄마와 함께 김치 담근 날-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우리 동네 만들기-한이네 동네 이야기
내 몸은 소중해요-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 / 소중한 나의 몸

<문화 놀이터 _ 우리 문화를 알고 세계를 만나요>
반쪽이와 온쪽이 탈 만들기-반쪽이
연꽃에서 나온 효녀 심청-심청가
전우치와 그림 족자 이야기-신기한 그림 족자
한가위 고향 가는 길-솔이의 추석 이야기
경복궁으로 가족 나들이 가요-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그림책에서 세계를 만나요-여러 나라 이야기
세계 요리 그림책 만들기-요리조리 맛있는 세계 여행


3부 똑똑하게 책과 노는 법

<책이 있는 우리 집, 책 읽는 이야기>
책과 처음 만났어요
책과 좋은 친구 되기
지식의 나무 만들기
우리 집 책꽂이 정리법
아이와 함께 책 고르기
독서 감상문, 이렇게 시작해요
크레용 만들기

조물조물 그리고 만들고 하는 것이 취미인 겨레가 좋아하는 또 다른 취미는 문구점에서 미술 용품 구경하는 일이에요. 아이가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가장 많이 받는 선물도 그림책이나 물감, 크레파스 같은 미술 도구랍니다. 겨레는 그런 선물을 받고 또 받아도 받을 때마다 늘 변함없이 기뻐합니다. 그리고는 쓰던 것을 먼저 쓰라는 엄마 말은 뒤로하고 설레는 표정으로 새 크레용을 들고 뭐든 한번씩 그려 보곤 하지요.

『나의 크레용』에 나오는 코끼리도 무엇이든 그려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 모습을 쏙 빼닮았어요. 책 속 코끼리는 커다란 크레용으로 바나나도 그리고 연못도 그리지요. 동물들은 코끼리가 그린 노란 바나나가 진짜인 줄 알고 속고, 개구리는 푸른 연못이 진짜인 줄 알고 거기 뛰어들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그린 것 같은 그림이 재미있고 아이들 글씨처럼 삐뚤빼뚤하게 크레용으로 쓴 글자들도 그런 그림과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른인 나까지도 이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곤 하지요.

그 동안 겨레와 함께 이 그림책에 나온 그림들을 여러 번 따라 그렸는데, 이번엔 코끼리의 크레용처럼 커다란 크레용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크레용과 양초 녹이기]

준비물 - 쓰다 남은 크레용 조각, 양초, 빈 요구르트 병, 국자, 냄비, 종이 깔때기

집에 있는 크레용 중에 작아져서 쓰기 불편한 것들을 모았습니다. 특히나 노랑, 빨강, 파랑은 많이 사용해서 작아진 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많이 모았어요. 되도록 빨리 녹을 수 있게 칼로 크레용 조각들을 작게 잘라 놓았어요. 겨레도 조심조심 하면서 크레파스 조각과 양초를 작게 잘랐습니다. 잘라진 조각들을 모았더니 겨레는 색깔이 너무 예뻐 먹고 싶다고 하는군요.

국자에 한가득 양초와 자른 크레용 조각들을 넣었어요. 보통 집에 있는 국자 하나 분량이면 65밀리리터짜리 요구르트 병 한 개가 채워지더군요. 냄비에 물을 붓고 가스레인지를 켠 후 국자가 물에 빠지지 않도록 걸쳐 놓고서 중탕을 해 양초와 크레용을 녹였습니다.

처음엔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내가 먼저 시범을 보인 뒤에 겨레가 직접 양초와 크레파스 녹는 과정을 해 보도록 했어요. 나중에 물이 팔팔 끓을 때는 위험해 보여서 내가 국자를 잡고 겨레가 곁에서 지켜보도록 했습니다.

국자에 있는 양초와 크레파스가 잘 섞이도록 나무젓가락으로 가끔씩 저어 주었어요. 양초랑 크레파스가 물처럼 녹아 버리는 과정을 지켜보며 겨레가 아주 많이 신기해했습니다. 빈 요구르트 병에 종이 깔대기를 만들어 꽂아 두고 양초와 크레파스 조각들을 모두 녹인 후 깔대기에 쏟아 부었어요.

세 번을 녹이려니 시간이 꽤 걸렸는데, 겨레는 색상이 바뀔 때마다 곁에서 계속 지켜보았어요. 요구르트 병에 넣은 물이 크레파스로 변신한다고 하니 믿어지지 않는 듯한 눈길을 보냅니다.


[나의 크레용]

준비물 - 굳은 크레용, 칼, 종이

빨리 굳게 하려고 요구르트 병들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30분 정도 지난 후 냉장고에서 꺼내 굳었는지 확인하고 내가 조심스럽게 칼로 요구르트 병 껍질을 잘라 주었어요. 겨레는 자른 껍질 속에서 크레용을 쏙쏙 꺼내면서 계속 소릴 지릅니다. 예상을 하고 있던 나도 겨레와 함께 함성을 질러 댔습니다.

“와! 엄마 진짜 신기해!”
“와! 진짜 신기하다! 그치? 겨레야.”

겨레가 하얀 종이에 크레용 색상이랑 자신의 이름을 적었어요. ‘나의 크레용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이라고 쓴 종이를 몸통에 두르니 진짜 커다란 크레용이 되었어요.


[크레용과 놀기]

커다란 스케치 북에 『나의 크레용』에 나온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어느새 겨레는 책 속 코끼리가 되어 커다란 크레용으로 파란 연못도 그리고 불이 난 것처럼 온통 빨강으로도 칠하고 커다랗고 노란 바나나도 그립니다. 색상을 섞어 보라색, 초록색, 주황색을 만들면서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림 곁에 작은 개구리도 그리고 그림책에 나온 이야기도 써 넣어 작은 책을 만들었어요.

겨레는 우리 집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틈만 나면 커다란 크레용 자랑을 한답니다. 양초랑 크레용 조각을 가지고 엄마랑 함께 만든 세상에서 제일 큰 크레용이라고요. 모두들 부러워하는 얼굴을 하면 더욱 더 자랑스러워하지요.

커다란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던 겨레가 내게 묻습니다.
“엄마, 이 크레파스는 내가 몇 살 때까지 쓸 수 있어? 열 살?”
겨레는 열 살이면 엄청 큰 줄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다 쓰면 또 만들기로 약속을 하고 안심시켜 주었답니다.
(본문 58~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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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며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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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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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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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호위트 글, 토니 디터리지 그림, 장경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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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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