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 그림책 010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일라이자 바톤 글, 테드 르윈 그림, 서남희 옮김 | 열린어린이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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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5년 11월 05일 | 페이지 : 34쪽 | 크기 : 23.4 x 28.6cm
ISBN_10 : 89-90396-10-7 | KDC : 843
원제
Peppe the Lamplighter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4842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1학년 국어 1학기 04월 2. 이렇게 생각해요
2학년 국어 2학기 10월 3. 생각을 나타내요
수상&선정
1994년 칼데콧 영예 도서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1994년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열린어린이 2006 겨울 방학 권장 도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등불을 켜 보신 적이 있나요?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는 사랑하는 여동생을 위해 가로등을 켠 페페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직접 가로등에 불을 켜던 시절, 가난한 집안의 페페는 일자리를 찾아나섭니다.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아프시고, 여덟 명이나 되는 누이를 둔 페페는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어린 페페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로등에 불을 켜는 일이었습니다. 아빠는 페페가 하는 일이 못마땅했지만, 페페는 기쁜 마음으로 가로등을 켭니다.

페페는 가로등 하나하나를 켤 때마다 가족들의 이름을 차례차례 불러 가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누나가 좋아하는 드레스를 갖게 해달라는, 과자 공장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수놓은 삯을 잘 받게 해달라는 페페의 작은 소원은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하지만, 돌아가신 엄마를 위해 불을 켜면서 기뻐하며 우리를 보게 해달라는 페페의 소원은 읽는이의 가슴 한쪽을 아리게 합니다.

페페는 가로등 켜는 일을 무척 기뻐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아빠는 페페의 일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밤거리를 다니며 불을 밝혀야 하는 페페를 보고 몸이 아픈 아빠는 몸보다 마음이 더 아파집니다. 그러나 안쓰러운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도 못하고 아빠는 페페에게 화를 내시지요. 아빠의 심한 말에 의기소침해진 페페는 가로등을 켜러 거리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거리가 깜깜해지고 모두들 페페를 찾지만 페페는 부엌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끝내 불을 켜러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어린 여동생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어쩔 줄 몰라했고, 그 중에서도 아빠가 제일 안절부절못했어요. 아빠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페페는 가로등불을 켜러 거리로 나섭니다. 그 날 밤 페페는 다른 날과 달리 오직 어린 여동생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지막 가로등 아래에서 어린 여동생 아순타를 찾은 페페는 동생과 함께 가로등 불을 밝힙니다. 동생을 위해 세상의 모든 어둠을 쫓아버리지요.

불빛을 잘 담아 낸 수채화가 페페의 마음처럼 따뜻합니다. 불빛이 가닿은 음영 짙은 가족들의 얼굴이 눈앞에서 살아나고, 검고 푸른 어둠이 내리는 도시의 거리에서 사람들이 걸어나옵니다. 그들과 함께 어렵고 가난했던 그 시절로 걸어들어가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껴 보십시오. 그리고 페페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등불을 켜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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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 때문에 가로등에 불을 켜는 일을 하게 된 페페의 이야기입니다. 페페는 가족들의 행복을 바라며 가로등에 불을 밝힙니다. 하찮은 일을 한다는 아빠의 호통에 의기소침해진 페페. 하지만 어린 동생을 찾으며 가로등을 켜는 일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가족간의 사랑도 확인합니다. 가로등의 노란 빛이 거리를 비추어 주는 그림이 따뜻합니다. 1994년 칼데콧 영예 도서에 올랐습니다.

어두컴컴한 집 안에서 앞 쪽을 응시하는 가족들. 호롱불 하나가 그들의 모습을 어슴푸레 비추어 줍니다. 페페의 가족들입니다. 아빠는 아프시고,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여덟 명이나 되는 누이들과 함께 살았지요. 그래서 페페는 어린 나이지만 일을 해야 했습니다. 어린 페페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로등에 불을 켜는 것뿐이었습니다. 아빠는 페페가 하는 일이 못마땅했지만, 페페는 기쁜 마음으로 가로등을 켭니다. 가로등을 하나하나 켤 때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기도와 축복을 보냅니다. 아빠의 계속되는 나무람에 페페가 가로등을 켜러 나가지 않은 날, 어린 여동생 아순타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빠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페페는 가로등불을 켜기 위해 거리로 나섭니다. 마지막 가로등 아래에서 아순타를 찾은 페페는 동생과 함께 가로등 불을 밝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짧고 단순한 이야기지만 가족들 간의 따뜻한 사랑을 돌아보게 하고, 어두워진 마음에 자그마한 빛을 갖게 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수채 물감으로 그린 그림에는 맑은 물의 느낌이 풍성하게 남아 있어서 서정적인 느낌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노란 불빛이 퍼져나가는 느낌을 섬세하면서도 대담하게 표현한 솜씨가 눈길을 잡아끕니다. 거리 풍경과 건물 내부의 모습, 입고 있는 옷, 불빛에 반사된 얼굴들이 모두 살아 있는 듯합니다.
일라이자 바톤(Elisa Bartone)
뉴욕 대학을 졸업하고 세인트 존 대학에서 초등 교육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94년 칼데콧 영예 도서에 오른『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의 글을 썼습니다. 이외의 작품으로『기억을 잃은 천사』등이 있습니다.
테드 르윈(Ted Lewin)
프랫 미술 학교를 나와 잡지에 그림을 그리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여행을 무척 좋아해서 아마존 강, 사하라 사막을 비롯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영감을 받은 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여행하지 않을 때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새와 야생 동물을 관찰하러 다닙니다.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내 베시와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1994년 칼데콧 영예 도서에 오른『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와『파란 돌고래의 섬』『아흐메드의 비밀이 드러난 날』『사라진 도시』등이 있습니다.
서남희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미국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 10년간 살면서 Haslett Adult Education의 영어 클래스에서 보조교사, 이스트 랜싱에 있는 ‘한마음 한글학교’의 외국인반 교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볕 드는 마루에서 만난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꼬마 영어그림책』을 썼고,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마녀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별을 헤아리며』 『꿀벌 나무』 『왕의 그림자』『작은 새의 노래』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저녁마다 어스름이 내리면 페페는 가로등 켜는 긴 막대기를 들고 온 거리를
다녔어요. 페페는 첫번째 가로등에 막대기를 올려서 유리덮개를 열고 불을
붙였어요. 차례차례 가로등을 켜면서 그 하나하나가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작은 불꽃이라고 상상했어요. 가로등 켜는 일은 정말 기뻤답니다!
성인들로부터 특별한 은총을 받기 위해 교회에서 촛불을 켜는 것과 비슷했지요.

“지울리아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결혼을 잘 하게 해 주세요…….
아델리나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좋아하는 드레스를 갖게 해 주세요…….
니콜리나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과자 공장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안젤리나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장갑 꿰매는 일거리가 많이 생기게 해 주세요…….
아순타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학교에서 영어를 잘 배우게 해 주세요…….
마리우차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수놓은 삯을 잘 받게 해 주세요…….
필로메나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뉴욕을 좋아하게 해 주세요…….
알비나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고아들을 돌볼 힘을 주세요…‥.
엄마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기뻐하며 우리를 보게 해 주세요…….
아빠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아빠의 마음을 위로해 주세요!
저를 위해 이 불을 켭니다. 앞으로도 계속 도메니코 아저씨를 도와 가로등
켜는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본문 1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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