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어린이 자연그림책 ·도시 속 생명이야기 01

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

이태수 글·그림 | 우리교육
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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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4년 07월 15일 | 페이지 : 36쪽 | 크기 : 22.6 x 23.9cm
ISBN_10 : 89-8040-411-5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503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1학년 슬기로운 생활 1학기 06월 5. 자연과 함께해요
2학년 슬기로운 생활 1학기 06월 7. 동물과 식물은 내 친구
4학년 과학 2학기 09월 1. 식물의 세계 1. 식물의 생김새
수상&선정
부산시 교육청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작은 생명들을 이태수 그림 작가의 세밀화로 만나 봅니다. 2001년 봄부터 초겨울까지 도시에서 발견한 식물과 동물들의 모습을 책 속에 담았습니다. 사실적인 세밀화에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까지 담겨 있어 포근한 느낌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앞으로 이어질 ‘도시 속 생명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책입니다.

여전히 바람이 차가운 3월이지만, 깨진 보도블럭 틈새를 자세히 살피면 꽃피울 날을 기다리고 있는 달맞이꽃과 망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개나리, 목련,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보도블럭 틈에서는 제비꽃, 냉이, 서양민들레, 뚝새풀, 벌씀바귀 들이 피어납니다. 꽃 사이를 날아 다니는 나비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는 강아지, 강아지 먹이를 쪼아 먹는 참새들은 여름 문턱에 만날 수 있는 생명들입니다.

가뭄 끝에 장마비가 오면 도시 빈터에 빗물이 고이고 황로, 쇠백로, 소금쟁이, 고추잠자리, 등실줄잠자리 같은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나무들은 빛깔을 바꾸고 화려한 열매들은 익어 떨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먹물버섯, 꽃사과, 왕고들빼기, 줄점팔랑나비, 칠성무당벌레를 관찰할 수 있지요.

뒷부분에는 각 그림을 언제, 어디에서 관찰했는지를 실어 놓아 우리 주변의 자연물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작가의 꼼꼼한 취재에도 믿음이 생기지요. 낮고 구석진 곳에 뿌리를 박고 계절마다, 해마다 다양하고도 변함없는 모습을 드러내는 생명들에 대한 관찰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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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백학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길가에 핀 풀 한 포기, 개미 한 마리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유심히 살펴 세밀화로 그려내, 아이들을 자연으로 이끄는 데 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보리 아기 그림책』『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옹달샘 이야기』『개구리가 알을 낳았어』『개미가 날아 올랐어』『심심해서 그랬어』『잘 가, 토끼야』『나비 때문에』『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숲 속 그늘 자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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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사이 고개내민 키 작은 꽃들’
봄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 아이들 감기를 몰고 다니던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많은 집과 낙산사까지 태워 버린 관동지방 불바람도 지나간 뒤를 따라 새 봄이 오고 있다. 하얀 자두꽃 앞에 한 무더기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나 재잘거린다. 들마다 쑥이 쑥쑥 자라고, 산마다 연둣빛 잎싹이 나뭇가지들을 한껏 기쁨에 겨워 춤추게 한다. 온갖 생명이 살아나는 때다. 이렇듯 ...
- 20050418 - 한겨레 신문/이주영(서울 송파초등학교 교사)

슬렁슬렁 바람이 불지만 여름처럼 덥습니다.
어느 한 곳 눈길 주기에는 미안하리만큼
발길 뜸한 곳 어디든 들풀이 돋아났어요.
무릎 높이를 훌쩍 넘어 노란 꽃을 피운 뽀리뱅이
다 자라지 못하고 꽃을 피운 명아주
벌씀바귀, 뚝새풀, 딱지꽃, 토끼풀…
제비꽃은 벌써 씨를 터뜨렸어요.
뭉턱뭉턱 가지 잘린 가로수들만
아직도 겨울처럼 쓸쓸합니다.

먼발치에 무언가 아물아물 움직입니다.
가만가만 다가갔더니 호랑나비 한 마리 꿀을 빨다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사라졌어요.
어느 텃밭에서 씨앗이 날아 왔는지
누군가 밭으로 가는 길에 흘렸는지 알 수 없지만
험상궂게 생긴 소화전 옆에
갓이 조그맣게 꽃을 피웠습니다.
호랑나비 떠난 자리엔 배추흰나비가
아쉽지 않을 만큼 머물다
파꽃 찾아 날아갔어요.
(본문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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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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