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즐거웠을까?

피터 매카티 글·그림, 장미란 옮김 | 바다어린이
누가 더 즐거웠을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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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3년 12월 20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1.3 x 23.8cm
ISBN_10 : 89-5561-205-2 | KDC : 843
원제
HONDO AND FABIAN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206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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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2002『뉴욕타임즈』올해의 최고 그림책상 수상
2003년 칼데콧 영예 도서
열린어린이 2004 겨울 방학 권장 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별 사건이 없는 하루가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와 놀고 맛있는 밥을 먹고 다시 잠이 드는, 그 하루가 책이 될 수 있을까요? 자칫 권태로운 하루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하루를 눈부신 빛와 부드러운 질감으로 그려 냈지요.

강아지 혼도와 고양이 페이비언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재미있게 놉니다. 각자 다른 놀이에 푹 빠져 있죠. 혼도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친구와 달립니다. 페이비언은 화장실에 걸어 놓은 휴지를 앞발로 풀어놓습니다. 둘의 순박하기 그지없는 즐거움. 놀던 장소도 다르고 놀이도 다른데, 제목에서 묻는 ‘누가 더 즐거웠을까?’의 대답을 하기는 참 어렵네요. 각자가 느끼는 즐거움이 마냥 담백한데 ‘누가 더’인지를 어떻게 가릴 수 있겠어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사람마다 다른 정의를 내립니다. 그 중에 하나는 지금, 여기에 만족하고 그 소중함을 아는 것이겠지요. 하루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집과 주변 일상 사물에 대한 소중함 등이요. 이 그림책의 작가 피터 매카티는 그런 것들을 아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 그려 낸 차분한 하루는, 새삼 일상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돌아보게 합니다. 역으로, 자그마한 하루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미소를 지어낼 수 있는 작가야말로 행복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요.

작은 하루가 다 가고 맛있는 저녁밥을 먹고 혼도와 페이비언, 숙희는 잠이 듭니다. 별 사건이 없는 혹은 어제와 크게 다를 바 없이, 또 내일과도 다르지 않을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런 무덤덤한 일상이 행복해 보이기만 합니다. 즐겁게 노는 친구들에게 빛이 부서집니다. 숙희의 머리 위에도, 바닷가의 모래 언덕 위에도, 페이비언의 배에도, 빛은 하얗게 부서집니다. 빛이 하얗게 부서지는 날, 페이비언과 혼도와 숙희의 잔잔하디 잔잔한 하루 풍경입니다.

강아지 혼도와 고양이 페이비언의 무던한 표정이 눈길을 끕니다.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날 것 같아요. 행복할 때 나는 소리요. 책장을 넘기면 혼도와 페이비언, 그리고 아가의 하루가 그려집니다. 혼도는 친구와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아요. 페이비언은 아가와 집에서 신나게 놀아요. 저녁이 되어 혼도가 돌아옵니다. 저녁밥을 먹고 모두 새근새근 잠들어요. 세 친구들의 일상이 보드라운 파스텔톤으로 그려져 있습니다.『토끼야, 토끼야』로 알려진 피터 매카티의 그림책입니다. 2003년 칼데콧 영예 도서에 올랐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빛과 파도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꼭 책장에 빛이 스며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된 혼도와 페이비언은 작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자기 몸만한 고양이를 들고 가는 귀여운 여자 아이는 작가의 딸인 숙희겠지요. 별 사건이 없는 하루의 일과를 옮긴 아름다운 그림책에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낍니다.

피터 매카티는 하루의 이야기를 몇 마디 말만으로 들려줍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하고 쉬운 문장이지요. 나머지 여백 공간은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워 넣어 주세요. 아름다운 그림이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혼도와 페이비언이 사는 집에는『토끼야, 토끼야』에 나온 귀여운 친구들이 숨어 있어요.
피터 매카티(Peter McCarty)
뉴욕 시각 예술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누가 더 즐거웠을까?』로 2003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했습니다. 『토끼야, 토끼야』『얼어붙은 소녀』『화성에서의 삶』『한밤중의 드라이브』 등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한국인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장미란
197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 나무꾼’ 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마술 색연필과 못난이 생쥐들』『겁쟁이 꼬마 유령』『미술관에 간 윌리』『내 귀는 짝짝이』『내 친구가 마녀래요』『다람쥐』『다람쥐 아내』『크릭터』『도둑 맞은 다이아몬드』『화요일의 두꺼비』『학교에 간 사자』『터널』『동물원』『시튼 동물기』『그리운 메이 아줌마』『누가 더 즐거웠을까?』등이 있습니다.
『누가 더 즐거웠을까?』는 어린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게 강아지와 고양이의 행복한 일상을 아주 조화롭게 엮어 냈습니다. 짤막한 문장 속에는 상상의 여운이 남아 있고,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그림에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혼도는 바닷가에서 친구랑 놉니다.

페이비언은 집에서 아가랑 놉니다.

혼도와 친구는 신이 나서
바다로 첨벙 뛰어듭니다.

페이비언은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혼도는 친구랑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페이비언도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본문 1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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