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

패트리샤 매클라클랜 글, 이영아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 고슴도치
키가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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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3년 12월 25일 | 페이지 : 111쪽 | 크기 : 14.2 x 21.2cm
ISBN_10 : 89-89315-19-0 | KDC : 843
원제
Sarah, Plain and Tall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93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4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삶의 향기
수상&선정
1986년 뉴베리 상 수상작
열린어린이 2006 여름 방학 권장 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한 가족이 된다는 것,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따스하고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살고 있는 애나와 케이럽 남매는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새라 아줌마를 기다립니다. 마침내 집에 도착한 새라 아줌마는 키가 크고 수수한, 그리고 마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지요. 캔사스 주의 광활한 초원과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마음 착한 한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 멀리 마차가 일으키는 흙먼지 위로 노란 보닛 모자가 보입니다. 마침내 새라 아줌마가 도착한 거예요.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애나와 케이럽 앞에 나타난 아줌마는 회색 고양이 ‘물개’와 조개껍질, 바다에서 주운 매끈한 돌멩이를 가지고 온, 바다처럼 넉넉하고 싱그러운 사람이었지요. 애나와 케이럽 그리고 아빠는 새라 아줌마가 무척이나 좋았어요. 엄마와 아내가 되길 바랄 만큼이요.

하지만 새라 아줌마의 고향은 광활한 땅이 펼쳐진 캔사스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색깔의 바다가 넘실대는 메인 주, 그곳이 고향이었지요. 아줌마의 유쾌한 얼굴에 언뜻언뜻 스쳐 지나가는 그리움의 표정, 먼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애나와 케이럽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아줌마가 떠날까 봐 조마조마한 아이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빈 곳을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채우고 온전해진 한 가족의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패트리샤 매클라클랜(Patricia MacLachlan)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에서 태어났습니다. 코네티컷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 영어 교사로 일했고 오랜 글쓰기 훈련을 거친 후에 작가가 되어 그림책과 어린이 책을 발표했습니다. 1985년에 자신의 가족사를 소재로 쓴『키가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가 뉴베리상을 비롯한 거의 모든 아동문학상을 휩쓸었고, 그녀는 가장 사랑 받는 아동문학가가 되었습니다. 작품으로는『키가 크고 수수한 새라 아줌마』『종달새』『케이럽 이야기』『처음으로 아서라고 불렀어요』『캐시 비니거』『미나 플랫에 관한 진실과 거짓말』『사진이 말해 주는 것들』 등이 있습니다.
이영아
부산 해운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 꿈은 만화가였는데 엄마가 된 다음에는 아이와 즐겁게 볼 수 있는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창작 공동체 A에서 지역 작가들과 그림책 만드는 일에 푹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문화사 ‘신인만화상’, ‘동서문학상’ 동화 부문 금상을 받았고,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색종이 사진기」가 당선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백년손님』『세 번째 소원』이 있고 그린 책에는 『천개줄 아저씨』『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어험! 내가 최고 어른이니라!』 등이 있습니다.
아기장수의 날개
동화도 쓰고 번역도 하며, 그림도 그리고 어린이책 기획도 하는 선생님들의 모임입니다. 번역서로『난 무서운 늑대라구!』『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록사벅슨』『손도장으로 그리는 세상』『알록달록 손도장으로 상상력 키우기』『네가 최고야!』등이 있습니다.
새라 아줌마는 일어나 창문 쪽으로 가서 아빠와 케이럽 옆에 섰다. 아줌마는 아무 말 없이 한참 동안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아줌마가 아빠의 어깨를 살짝 건드렸다. “우리 메인에도 스콜이 있어요. 이것과 똑같아요. 괜찮을 거예요, 제이콥.”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빠는 아줌마 어깨에 팔을 두르고는 턱을 아줌마의 머리에 기대었다. 나는 눈을 감았다. 갑자기 아빠와 엄마가 똑같은 모습으로 서 있던 것이 떠올랐다. 엄마는 새라 아줌마보다 키가 작았다. 엄마의 머리는 겨우 아빠 어깨에 닿았다.

내가 눈을 떴을 때, 거기에 서 있는 것은 새라 아줌마였다. 케이럽은 나를 보면서 웃고 또 웃고, 더 이상 활짝 웃을 수 없을 만큼 환하게 웃고 있었다. 우리는 그날 밤 내내 마른풀 위에서 잠을 자야 했다. 바람이 아주 거세게 불 때에는 눈이 떠졌지만, 약해지면 다시 잠들었다. 새벽녘에 갑자기 헛간 지붕 위로 돌멩이 같은 게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우박이 떨어지는 소리였다. 우리는 창문을 통해 얼음 알갱이들이 땅바닥에서 콩 튀듯 튀는 것을 보았다.

마침내 우박이 멈추었을 때, 우리는 헛간 문을 열고 새벽 햇살 속으로 걸어나갔다. 우박 알갱이들이 발 아래에서 부서지면서 녹고 있었다. 우리 눈이 닿는 곳은 어디든, 햇빛을 받은 유리같이 하얗게 반짝이고 있었다. 마치 바다를 보고 있는 것처럼.
(본문 94∼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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