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35

꿀벌 나무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꿀벌 나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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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3년 10월 15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2.2 x 28.7cm
ISBN_10 : 89-11-02155-5 | KDC : 843
원제
THE BEE TREE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3482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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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을 볼 때면 초대장도 없이 한바탕 축제에 어울리는 흥겨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반겨주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것 같은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이 작품에도 역시 신나는 모험과 빛나는 지혜, 흥겨운 축제가 어우러져 있네요. 책 읽기를 싫어하는 손녀에게 책 속에 숨어 있는 가치를 일러 주는 할아버지. 꿀벌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을 뒤쫓듯 책을 읽으면서 직접 지혜를 얻기를 당부하는 할아버지의 나직한 목소리와 미소가 따뜻합니다. 굵직한 스케치 선을 자연스럽게 살려서 보드 마커 펜으로 그린 그림이 푸근합니다. 노을이 가득한 창가에서 폭신한 등받이에 기대어 쉬는 듯한 편안함을 안겨 주는 그림입니다.

밖에 나가 뛰어놀고 싶어하는 초롱이에게 할아버지는 꿀벌 나무를 찾아가면 딱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벌이 날아가는 길을 따라 뛰기 시작한 초롱이와 할아버지. 나란나란 옥수밭을 지나, 강가를 지나, 언덕을 넘어 탐험을 하는 사이 마을 사람들과 동물들도 함께 뜁니다. 복조리 아줌마, 꽥꽥 거위, 천둥소리 아저씨, 멋진수염 씨, 금반짝 양 등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초롱이가 스스로 책장을 넘기면서 꿀벌 나무의 꿀만큼 달콤한 무언가를 찾아내는 과정을 지켜보면 좀더 책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억지로 책 읽기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책에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도록 이끄는 할아버지의 지혜에 감탄하게 됩니다. 생동감 넘치는 리듬의 문장과 귀여운 어휘들이 꿀벌 나무를 찾아 떠나는 탐험에 재미를 더합니다.
패트리샤 폴라코(Patricia Polacco)
미국 미시간의 랜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러시아에서 건너온 부모님을 비롯하여 이야기 작가가 많은 집안에서, 그분들이 들려 주는 찬란한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지금은 아들과 딸을 키우며 남편과 함께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공부했으며, 예술사 특히 러시아와 그리스의 회화와 미술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대부분 가족사에 바탕을 둔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으며, 러시아 민속풍의 그림이나 실제의 주변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오늘날 가장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시간 주 유니언 시티에 살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989년『레첸카의 달걀』로 국제 도서연합회 청소년 부분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대부분 가족의 역사에 바탕을 둔 이야기들이며, 러시아 민속풍의 그림이 많습니다. 작품으로는『보바 아저씨의 나무』『어떤 생일』『할머니의 인형』『천둥케이크』『고맙습니다, 선생님』『선생님, 우리 선생님』『꿀벌 나무』등이 있습니다.
☞ 작가론 보기
서남희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미국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 10년간 살면서 Haslett Adult Education의 영어 클래스에서 보조교사, 이스트 랜싱에 있는 ‘한마음 한글학교’의 외국인반 교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볕 드는 마루에서 만난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꼬마 영어그림책』을 썼고,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마녀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별을 헤아리며』 『꿀벌 나무』 『왕의 그림자』『작은 새의 노래』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책 강요하지 말고 읽게 만들어야죠’
책 읽기를 싫어하고 나가 놀기만 좋아하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겠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책 읽기를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책을 읽는 버릇도 중요하지만 밖에 나가서 뛰어노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한테 책 읽기를 강요하거나 억압하는 건 옳지 못하다. 개인의 삶이나 인류 역사를 올바르게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을 좋은 방...
- 20040110 - 안수찬 기자

“얘야. 우리 할아버지께서 우리 아버지에게 보여 주셨고,
우리 아버지께서 내게 보여 주셨던 것을
이제 네게도 보여 줄 때가 되었구나.”
할아버지가 나직하게 말했어요.
그러고는 꿀을 한 숟갈 떠서 초롱이의 책표지에 얹었지요.

“맛을 보렴.” 할아버지는 속삭이듯 말했어요.
초롱이는 책 위에 얹혀 있는 꿀을 맛보았어요.
“책 속에도 바로 그렇게 달콤한 게 있단다!”
할아버지는 생각에 잠긴 듯이 말했어요.

“모험, 지식, 지혜……. 그런 것들 말이야.
하지만 그건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야.
네가 직접 찾아야 한단다.
우리가 꿀벌 나무를 찾기 위해서 벌을 뒤쫓아 가듯,
너는 책장을 넘기면서 그것들을 찾아가야 하는 거란다!”

그러고 나서 할아버지는 부드럽게 웃으며
초롱이를 꼭 안아주었어요.
(본문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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