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저학년문고 28

지붕이 뻥 뚫렸으면 좋겠어

장수경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지붕이 뻥 뚫렸으면 좋겠어
정가
7,500원
할인가
6,750 (10% 750원 할인)
마일리지
338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03년 07월 15일 | 페이지 : 87쪽 | 크기 : 16.5 x 22.6cm
ISBN_10 : 89-7196-969-5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58 | 독자 서평(0)
집 때문에 경모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한 달에 한 번 모둠 숙제를 하려고 모둠 아이들 집에 모이게 되면서부터 생긴 고민이에요.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비교하니까 지금까지 좋기만 하던 빨간 기와 지붕집이 초라해 보였거든요. 텃밭에 부추, 근대 같은 채소와 예쁜 꽃들이 가득한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지붕이 뻥 뚫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그런데 그런 경모의 생각이 나중엔 변해요.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혼자 집에 있어야 했을 때 그랬어요. 경모가 어떻게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는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장수경
1970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 도서 연구회 창작분과에서 동화 쓰기 공부를 하였으며 방송 구성 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 박사 과정에 다니면서 문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오줌 멀리싸기 시합』『심술쟁이 우리 할머니』『지붕이 뻥 뜷렸으면 좋겠어』『악어입과 하마입이 만났을 때』『전교 모범생』 등이 있습니다.
윤정주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1994년 제2회 신한 새싹만화상 은상, 1998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구를 구한 로봇 원숭이』『똥을 줍던 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얻었을까?』『바다로 날아간 까치』『곤충 마을에서 생긴 일』『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오토바이 타는 호랑이』『누가 웃었니?』『하마는 엉뚱해』『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너만의 냄새』『나 좀 내버려 둬!』『그림책 버스 뚜뚜』『짜장면 불어요!』『반쪽이』『왜 나만 미워해!』『연이네 설맞이』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나는 반짇고리를 열고 빨간 비단 조각을 꺼내 도연이에게도 하나 주었다. 비단 조각을 받아든 도연이는 신기한 듯 재봉틀 발판을 굴러 보았다. 나는 재봉틀 위에 반짇고리를 올려놓으며 덧붙였다.

“이 재봉틀? 이건 우리 할머니가 시집 올 때 가장 좋은 걸로 해 온 거래. 그땐 아주아주 새 거였는데 오래 되어서 낡은 거야.”
아이들은 내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내 방을 구경시켜 줄 차례였다. 나는 유리로 된 미닫이문 앞에 서서 발개진 귓불만 만지작거렸다. 그때 할머니가 미숫가루를 타서 내왔다. 할머니가 웃으면서 말했다.

“친구들 데려오려면 진작 얘기를 하제. 요새 같은 때는 애호박, 부추, 풋고추 송송 썰어 넣고 부침개 해 먹으면 월매나 맛난디! 지금이라도 애호박 하나 따다 부쳐 주끄나잉?”
“할머니는……, 부침개를 누가 먹는다고 그래? 피자도 아니고.”
내가 입을 비죽거리자, 할머니는 혀를 끌끌 차며 마당으로 나갔다.

김도연이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미숫가루를 마셨다. 나는 세은이와 종수를 보며 물었다.
“덥지 않니? 이거 마셔 봐. 진짜 시원해.”
종수가 미숫가루를 한 모금 마시더니 우거지상을 지었다.
(본문 26∼28쪽)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2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3학년
국내도서 > 창작 동화 > 우리나라 창작 동화
국내도서 > 학습 도우미 > 읽기

똑딱- 똑딱!
제임스 덴버 글 ·그림, 이연수 옮김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권정생 지음, 박경진 그림
똥이 어디로 갔을까
이상권 글쓴이, 유진희 그림

오줌 멀리싸기 시합
장수경 지음, 권사우 그림
악어입과 하마입이 만났을 때
장수경 글, 이상권 그림
전교 모범생
장수경 지음, 심은숙 그림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아이 지음, 엄영신, 윤정주 그림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안미란 지음, 윤정주 그림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이상권 지음, 윤정주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똥벼락
김회경 글, 조혜란 그림
어린이 미술관 (전 2권)
어멘더 렌쇼 글, 이명옥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