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시로 백창우가 만든 노래

딱지 따먹기 (CD 포함)

초등 학교 아이들 시, 백창우 곡, 강우근 그림 | 보리
딱지 따먹기 (CD 포함)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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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2년 12월 20일 | 페이지 : 72쪽 | 크기 : 20.3 x 26.8cm
ISBN_10 : 89-8428-132-8 | KDC : 67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3102 | 독자 서평(0)
수상&선정
2003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
열린어린이 2003 여름 방학 권장 도서
햇살 좋은 한낮의 오후, 창가에 밀려드는 햇빛 한 줄기로 추위를 몰아 내고 아이들은 모두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선생님을 쳐다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휘 둘러보시더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써 보라고 하십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표정의 아이들도 한 아이의 딱딱거리는 연필 소리를 선두로 모두들 무언가를 열심히 쓰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쓸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 이야기며, 친구 이야기, 탄광에서 일하는 아버지 이야기, 마당가에 핀 해바라기 이야기 등 교실 안의 햇빛이 뉘엿뉘엿 넘어가도록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글을 씁니다.
한바탕 소란스럽게 아이들이 돌아가고, 호젓하게 책상에 앉아 아이들의 글을 읽으시는 선생님의 얼굴에는 비실비실 웃음이 베어 나옵니다. 창근이, 원식이, 춘옥이, 아이들 얼굴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순수하고 맑게 자라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교실 안에 붉은 노을이 가득 들어차고, 시골 초등 학교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딱지 따먹기』를 읽으며 머릿속에 그려지던 풍경입니다. 현실과는 다른 조금의 과장과 미화가 있었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동심만은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 책의 독자들은 동감하실 것입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무궁무진한 이야기 소재를 찾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 내는 아이들의 글은, 천편일률적인 어른들의 글보다 더 아쉽고 애틋하고 아련합니다. 아이들의 옹골찬 말본새가 시 속에 그대로 살아 있어, 그 맛을 더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아이들은 저만치에서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지 따먹기』는 아이들의 시를 감상하는 것 외에 또 하나의 덤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아이들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든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어른 흉내를 내고, 어른들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른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세계를 담아 낼 수 있는 노래만큼 흥겹고 즐거운 노래는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 시의 운치를 그대로 살려, 경쾌하고 맛깔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딱지 따먹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밝고 순수하게, 그리고 맘껏 웃으며 살아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일하는 아이들』『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엄마의 런닝구』에 나오는 어린이들의 시에 노랫말을 붙였습니다. 아이들 마음 안에 들썩거리는 노래들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백창우 작곡가의 곡들입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그대로의 시는 밝고 맑은 노래와 어우러져 아이들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 줄 것입니다. 시와 악보를 실은 책에는 강우근 그림 작가의 그림이 시의 향기를 더 진하게 합니다. CD의 노래를 들으며 시와 악보를 보며 노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표제작「딱지 따먹기」를 비롯하여「큰길로 가겠다」「내 자지」「감홍시」「해바라기가 참 착하다」등 모두 20편의 노래들이 들어 있습니다. 책 끝에 있는 ‘백창우가 들려주는 악기 이야기’는 아이들을 음악으로 관심의 눈을 돌리게 하고, 음악 상식도 넓혀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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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동요가 물이 고인 큰 웅덩이라면 아이들 글에 붙인 이 새로운 동요는 졸졸 흐르는 작은 도랑입니다. 구불구불 흐르면서 냉이꽃도 만나고 애기똥풀도 만나고 수수꽃다리도 만나고 머루나무도 만나고 까만 새도 만나고 호랑나비도 만나고 참매미도 만나고 보리밭도 만나고 개밥별도 만나고 말잠자리도 만나면서 소리가 더 아름다워지는 작은 도랑물입니다. 이 노래의 주인은...
- 백창우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이 나왔습니다. 보리출판사와 백창우가 만나 아이들을 위한 노래와 노래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백창우는 지난 십 년 넘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노래를 만들어 어린이 노래 모임 ‘굴렁쇠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온 노래 전도사입니다. 모두 여섯 개의 시리즈로 기획된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은 우리 아이들의 삶이 노래로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여섯 권의 노래그림책은 악보집과 그림책, 시집을 하나로 엮은 것입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린 뛰어난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마다 다른 기법과 재료를 썼지만 모두 정겨운 우리 자연과 아이들의 모습을 잘 그려냈습니다. 단지 구색을 맞추기 위한 삽화가 아니라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가진 본격 그림책이라 할 만합니다. 아이들은 시를 읽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보면서 따뜻하고 풍성한 감성을 키워 갈 것입니다.
딱지 따먹기

강원 사북 초등 4학년 강원식

딱지 따먹기를 할 때
딴 아이가
내 것을 치려고 할 때
가슴이 조마조마한다.
딱지가 홀딱 넘어갈 때
나는 내가 넘어가는 것
같다.
(본문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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