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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앤트

베치 바이어스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 보림
내 동생 앤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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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2년 04월 25일 | 페이지 : 33쪽 | 크기 : 15.7 x 23.1cm
ISBN_10 : 89-433-0467-6 | KDC : 843
원제
My Brother, Ant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4926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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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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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색연필의 밑그림 위에 그린 수채화. 큰 일인용 소파 안에 포옥 파묻혀 책을 읽는 형과 책에 마음이 끌린 동그란 작은 눈동자의 동생의 모습입니다.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그림입니다.『나무는 좋다』『코를 “킁킁”』같은 서정적이고 따스한 그림을 그렸던 그림작가 마르크 시몽의 그림이 먼저 마음에 와닿습니다.

『내 동생 앤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작가 베치 바이어스가 쓴 가족 이야기입니다.『검은 여우』가 짧은 문장 속에 긴장을 실어 가슴 뛰게 했다면『내 동생 앤트』는 짧은 문장에 배인 사랑과 순수가 마음을 껴안습니다.

네 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동화집.「침대 밑의 괴물」에는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생각하며 울다가 괴물과 협상했다고 하는 형의 말에 마음을 놓는 순진한 동생의 모습이,「앤트와 거미」에서는 형이 애써서 해 놓은 숙제에 동생이 낙서를 했던 일을 두고 일어났던 귀여운 오해에서 동생의 거짓 없는 순수함이,「앤트와 아기 돼지 삼형제」에서는 못된 늑대의 모습을 책에서조차 보는 것이 괴로운 동생의 여린 마음이,「사랑하는 앤트 올림」에서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감사의 편지를 올리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네 편 모두 동생과 사이에 작은 갈등을 겪으면서도 순수한 동생의 모습에 감동하는 형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내 조카들이, 내 제자들이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읽으며 그 따뜻함에 용해되어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자꾸 생깁니다. 엄마와 아이가, 형제끼리, 자매끼리, 친구끼리 같이 읽고 서로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기를…… . 마음을 껴안는 그림, 마음에 안기는 글. 맑음과 따스함은 힘이 셉니다.

이렇게 귀여운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동생 앤트. 형과 동생 사이의 형제애를 몇 마디 단어로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표현해 주는 이야기 네 편이 들어 있습니다. 베치 바이어스의 따스한 글과 마르크 시몽의 편안한 그림이 어우러져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앤트는 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서 잠을 못 자고 울기도 하고, 형이 말끔하게 해 놓은 숙제에 낙서를 하기도 하고, 형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해 놓고 무서운 늑대가 나오는 이야기의 끝을 두려워 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셨던 산타 할아버지께 7월에 감사의 편지를 쓰기도 하는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런 동생입니다.

동생 앤트가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울자 형은 아빠에게 달려가 구원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괴물이 없다고만 말합니다. 형은 동생이 안타까워 동생 침대 밑의 괴물과 이야기하고 괴물을 쫓아내서 동생을 안심시킵니다. 또 형이 열심히 해 놓은 숙제에 거미를 그렸다고 화를 내자 동생은 절대 자기가 거미를 안 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생은 거짓말을 한다고 씩씩거리는 형에게 자기는 거미를 그린 게 아니라 벌렁 드러누운 강아지를 그린 거라고 말합니다. 순수하고 귀여운 동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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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치 바이어스(Betsy Byars)
1928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나 퀸즈컬리지에서 영어를 전공했습니다. 1962년 첫 책을 낸 이래로 개성적인 인물과 밀도 높은 사건 전개, 그리고 건강한 주제 의식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해 왔습니다. 경쾌하면서도 유머와 재치가 깃든 작품, 내면을 성찰하며 한 뼘씩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오랫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71년『열네 살의 여름』으로 뉴베리 상을 받았고, 1981년 『밤에 수영하는 사람들』로 아메리칸 북 어워드, 1987년 카톨릭도서관협회 레지나 메달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작품으로 『내 동생 앤트』『검은 여우』『앨피의 다락방』 등이 있습니다.
마르크 시몽(Marc Simont)
191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 등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한 것은 파리에서였습니다. 그 뒤 뉴욕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습니다. 교사, 초상화가, 삽화가, 빌딩 벽화가로서 활동하기도 한 그는 워싱턴 국회 도서관의 벽화를 직접 그리기도 했습니다. 1950년『코를 킁킁 The Happy Day』으로 칼데콧 영예상을, 1957년『나무는 좋다 Tree Is Nice』로 칼데콧 상을, 2002년『떠돌이 개 The Stray Dog』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거위구이가 될 뻔했어요』『내 동생 앤트』『강아지가 된 앤트』등이 있습니다. 과학 그림책『지구 반대쪽까지 구멍을 뚫고 가 보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형제 역할 바꿔보니 우애가 튼튼해져요’
형제간의 경쟁적 관계와 출생 순위에서 오는 긴장과 질서가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많다. 이러한 형제 간 갈등(여기에는 자매 간이나 남매 간도 포함된다)은 부모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는 아이들의 몸부림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사랑과 인정이 생존을 위한 ‘심리적 젖’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형제 간의...
- 20040925 - 중앙일보/김현희(한국독서치료학회 회장)

나는 낱말 쓰기 숙제를 다해 놓고 나갔었다. 그것도 하나도 틀리지 않고 말끔하게. “그런데 나갔다 들어와 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숙제에 거미가 그려져 있었어요. 앤트가 제 숙제에다 거미를 그렸다니까요!” “아니야.” 앤트는 딱 잡아뗐다. 엄마와 나는 앤트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엄마가 말했다. “앤서니, 정직하게 말해 보렴. 네가 형 숙제에다 거미를 그렸니?” 앤트가 대답했다. “아니에요, 전 거미를 그리지 않았어요.” “앤트가 그렸어요. 보세요.” 난 엄마에게 숙제를 펼쳐 보였다. 엄마는 검은색 낙서가 그려진 종이를 들여다보았다. 그러고 나서 앤트를 찬찬히 살피더니 말했다. “앤서니는 거짓말하지 않아. 앤서니가 네 숙제에 거미를 그리지 않았다고 하면, 그리지 않은 거야.”

나는 속이 상해서 쿵쿵거리며 부엌에서 나왔다. 앤트가 나를 따라왔다. “너하고 이제 절대로 말 안 해. 네가 거미를 그렸잖아! 자기가 더 잘 알면서.” “아니야!” “이 거짓말쟁이!”

“글쎄, 그게 아니야. 종이 줘 봐. 내가 제대로 보여 줄게.” 앤트는 내 숙제를 휙 낚아챘다. 그러고는 거꾸로 들고 말했다. “자, 이제 보여? 이건 강아지야. 형이 거꾸로 들고 보니까 그렇지. 이건 거미가 아니야. 벌렁 드러누운 강아지라고.”
(본문 1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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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형제, 다투며 커요

강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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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미 글, 이혜리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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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된 앤트
베치 바이어스 글, 마르크 시몽 그림, 지혜연 옮김

코를 킁킁
루스 크라우스 글, 마크 사이먼트 그림, 고진하 옮김
나무는 좋다
재니스 메이 우드리 글,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떠돌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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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그림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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