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73

곰 인형 오토

토미 웅거러 글·그림, 이현정 옮김 | 비룡소
곰 인형 오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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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1년 12월 03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1.5 x 29.5cm
ISBN_10 : 89-491-1073-3 | KDC : 843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3493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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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말 못 하는 곰 인형에게 사람처럼 생명을 불어넣어 이야기하고 사랑을 나눕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맑고 깨끗합니다. 곰 인형은 그 순수의 상징입니다. 그림 작가 토미 웅거러는 곰 인형의 이야기를 빌려 순수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순수를 해치는 전쟁을 미워합니다.

다비드의 생일 선물이 된 곰 인형 오토는 다비드의 친구 오스카와 함께 장난기 어린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나치의 유태인 학살 정책에 의해 그 행복한 시간은 끝이 납니다. 유태인이던 다비드는 유태인을 상징하는 노란별을 가슴에 달고 포로수용소로 끌려갑니다.

단짝이던 다비드와 오스카가 이별을 합니다. 무서운 포로 수용소에 오토를 데리고 갈 수 없어서 다비드는 오스카에게 오토를 맡깁니다. 다비드와 곰 인형 오토가 이별합니다. 얼마 뒤 오스카도 군인이 된 아버지와 헤어집니다. 그리고 도시에 폭격이 시작되면서 오스카와 곰 인형 오토도 이별하게 됩니다. 이렇게 전쟁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별의 상처를 남깁니다.

전쟁 때문에 무너진 집, 피 흘리며 쓰러진 사람, 잿더미에 깔린 사람들……. 이별도 모자라 전쟁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 넣습니다. 토미 웅거러는 그 전쟁의 비참한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 줍니다. 전쟁이 얼마나 엄청난 폭력이고 두려움인지 똑똑히 보여 줍니다.

총알이 쏟아지는 그 무서운 순간, 순수했던 옛날을 떠올리며 곰 인형을 집어든 병사가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게 됩니다. 그 일을 보여 주면서 웅거러는 순수만이 전쟁이라는 무서운 폭력을 물리칠 수 있음을, 순수만이 전쟁을 막을 수 있음을, 빗대어 말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오랜 시간이 흐르고 흘러 할아버지가 된 오스카와 곰 인형 오토와 다비드가 만납니다. 전쟁 때문에 친구와의 오랜 이별을 해야 했고, 가족과도 영원한 이별을 맞아야 했던 세 친구. 평화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 세상 모든 사람의 가슴에 심으며 이 책 속에서 행복할 것입니다.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은 참 무겁습니다. 아이들의 장난스런 행동을 거울처럼 보여 주는 경쾌한 어린이책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욕심과 이기심을 미워하는 자신의 생각을 그림책에 그려 담는 토미 웅거러.『곰 인형 오토』에도 역시 평화를 사랑하고 사랑을 나누며 사는 그의 생각이 주제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과 ‘유태인 학살’의 과거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메고 있는 그림책이지만 마지막엔 큰 감동으로 울컥 눈물을 쏟게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공장에서 정성스레 만들어진 곰 인형은 다비드라는 아이네 집에 선물이 되어 가게 됩니다. 오토라는 이름도 얻습니다. 다비드에게는 오스카라는 단짝 친구가 있습니다. 셋은 삼총사처럼 똘똘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비드와 오스카는 오토에게 글쓰는 것을 가르치려다 잉크를 엎질러 오토의 눈주위가 퍼렇게 물이 들었고, 그 잉크 자국은 오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비드는 가슴에 노란 별을 답니다. 다비드가 유태인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다비드네 가족은 모두 수용소로 끌려 가고 다비드는 오스카에게 오토를 맡깁니다. 하지만 전쟁의 포탄이 도시를 휩쓸어 오토는 오스카와 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오토는 전쟁터에 떠돌다가 어느 병사의 가슴으로 날아온 총알을 막아 주는 방패막이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뒤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가 겨우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어 골동품 가게에까지 가게 됩니다. 진열장에 놓여진 오토를 발견한 오스카, 신문에 커다랗게 광고를 내었고, 그 광고를 본 다비드가 연락을 해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세 단짝 친구들은 다시 행복한 만남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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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웅거러(Tomi Ungerer)
1931년 프랑스와 독일 접경지대인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겪은 전쟁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라는 주제를 독창적이고 신선한 방법으로 그려 내며 최고의 현대 그림책 작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57년 첫 번째 그림책인 『멜롭스 하늘을 날다』를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1998년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달 사람』『제랄다와 거인』『꼬마 구름 파랑이』『곰 인형 오토』『크릭터』 등이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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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꼬마 구름 파랑이』『곰 인형 오토』『곰 인형 일요일』『달을 줄 걸 그랬어』 등이 있습니다.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토미 웅거러가 그린 전쟁 이야기. 곰 인형 오토를 통해 깨닫는 평화의 소중함, 곰 인형 오토는 다비드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었대요.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면서 모든 게 달라졌지요. 다비드는 유태인이라서 독일 군인들이 끌고 갔어요. 다비드의 단짝인 오스카와도 폭격으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전쟁으로 혼자 남게 된 오토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된답니다.

『곰 인형 오토』는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오토’라는 곰 인형의 자서전을 담은 그림동화이다. 토미 웅거러(Tomi Ungerer)는 이 그림동화에서 ‘제2차 세계 대전’과 ‘유태인 학살’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어린 아이들에게 잔잔하게 전해 준다. 의인화된 곰 인형의 입을 통해 어린 아이들의 감성에 접근하면서 잔혹하고 끔찍한 전쟁 이야기를 잔잔한 방식으로 들려 준다.

무엇보다도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토미 웅거러의 그림은 이 그림동화에서 역사의 사실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사람들이 입은 복장이나 머리 모양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세부적인 그림을 보고 아이들은 역사적인 시대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곰 인형 오토는 소년 다비드를 만나 행복하게 지낸다. 다비드의 단짝 오스카와 함께 셋은 늘 붙어 다니면서 새로운 장난거리들을 생각해 낸다. 곰 인형 오토의 얼굴에 지워지지 않는 보라색 얼룩도 다비드와 오스카가 오토에게 글씨 쓰는 법을 가르쳐 주려다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다비드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별표를 옷에 달면서부터 모든 게 달라진다. 다비드와 다비드의 가족은 어디론가 끌려가게 되고, 오토는 오스카네 집에 남겨지게 된다. 폭격으로 오토는 오스카와도 헤어지게 된다.

혼자가 된 오토는 오랜 세월동안 이 사람 저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된다. 결국 오토는 어느 골동품 가게의 진열장에 내놓인다. 그리고 우연히 그 앞을 지나던 오스카와 다시 만나게 된다. 신문에 실린 오토의 기사와 사진을 보고 다비드도 오스카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셋은 옛날처럼 다시 함께 모여 살게 된다. 어린 아이들은 끔찍하고 잔혹한 전쟁을 겪으면서 살아남은 곰 인형 오토의 삶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것이다. 또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소년 다비드의 품으로 돌아가는 곰 인형 오토의 행복한 결말을 보면서 아이들은 따뜻한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검정 가죽 외투와 제복을 입은 남자들이 계단을 시끄럽게 오르내렸어요. 그 사람들은 다비드와 다비드의 부모님을 잡아갔어요. “오토, 너는 여기 오스카네 집에 남아 있어.” 다비드는 나에게 작별 인사를 했어요.

노란 별표를 옷에 단 사람들과 함께 다비드는 트럭을 타고 떠나가 버렸어요. 오스카와 나는 그 모습을 지켜 보았지요.

오스카와 나는 정말 심심했어요. 우리는 종종 친구 다비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밤을 지새웠어요. 그 무렵 오스카의 아빠도 군인이 되어 전쟁터에 나가야만 했어요.

얼마 후 폭격이 시작되었어요. 지붕 위에서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릴 때면 오스카와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재빨리 지하 대피소로 달려들어갔어요.

바깥 세상은 모두 엉망이 되어 버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 왔어요. 나는 공중으로 튀어 올랐고 그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본문 10∼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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