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사리문고 11

신라 할아버지

박경선 지음, 정승각 그림 | 지식산업사
신라 할아버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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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1년 05월 15일 | 페이지 : 249쪽 | 크기 : 15.2 x 22.4cm
ISBN_10 : 89-423-7822-6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52 | 독자 서평(0)
일선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깨끗하고 소중한 정서들을 글로 옮겨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작가가,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 우리 정신,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한평생 우리 문화를 지켜오신 실제 인물인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동화로 꾸며 놓은 책입니다. 고학년 어린들이 읽기에 알맞겠습니다.
박경선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아동문학평론』에 동화「동전 두 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19년째 어린이들과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해마다 학급문집『색동』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북아동문학회, 대구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학회, 한국글쓰기연구회, 아동문학평론(푸른나무회) 회원이면서 대구 매천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정승각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특히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보여 주는 일에 열심이십니다. 해마다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생활 이야기가 담긴 벽화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대표 작품으로『강아지똥』『오소리네 집 꽃밭』『황소 아저씨』『내가 살던 고향은』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주에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사랑하는 어린이들께 주는 말’
우리 문화, 우리 정신, 우리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할 필요성을 잊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지금 세계는 시장 개방으로 자유 경쟁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것을 지키고 가꾸지 못하면 우리 나라는 정신으로나 경제로나 다른 나라의 식민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나는 한평생 우리 문화를 지켜오신 실제 인물인 한 할아버...
- 박경선
하늘 아래 이야기 학교
주먹을 다스린 이야기 주머니
마력의 인형
눈 속에 핀 광주 학생 석방 운동
소 모는 소년과 여학생의 만남
꿈을 향한 한 걸음
촌놈의 서울 상경
일본 인형 공장의 남자 식모
아기 보는 소년
인형들의 폭동
가와바다 선생의 사랑
소원이 열리는 하얀 꽃나무
일본 암탉과 수탉의 싸움
폭탄 삼용사와 깨어진 불상
그리운 고향의 어머니
공예가의 깨어진 꿈
조국 해방의 날 다시 찾은 꿈
옮겨 심은 꿈나무
수동이도 돌아와 작업장 바닥에 그대로 누웠습니다. 이때껏 사정을 봐주던 잠들이 이제야 내 세상을 만났다는 듯이 수동이를 깊숙한 잠의 나라로 끌고 갔습니다. 얼마를 잤을까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조선 불상이 천천히 걸어와 수동이 머리에 손을 얹었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손이라 머리가 곧 내려앉을 만큼 무거웠습니다.

“너는 조선사람이냐, 일본 사람이냐?”
“물론 조선사람입니다.” 수동이는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불상을 만들었느냐?”
“기술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수동이는 억울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네가 처음 인형 만드는 공예가가 되려 했던 까닭이 어디 있었더냐?”
불상은 한 발씩 다가와 수동이의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웃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놓고 싶어서였습니다.” 이제 수동이는 고개마저 뻣뻣해져 갔습니다.
“그런데 너는 지금 그걸 잊고 있지 않느냐?”
불상은 근심스러운 듯 수동이를 내려다보며 물었습니다.
“잊지 않았습니다.”
“아니다. 지금 내가 두 손으로 너의 머리를 누르고 있는 것처럼 너의 재주를 누르고 있는 것이 있으니 눈을 떠라.”

수동이는 그럴 리 없다고 도리질을 하려 했지만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애를 써도 눈이 떠지지 않았습니다.
“눈이 뜨이지 않는데요?”
“그래, 눈은 안 뜨여도 귀는 열려 있겠지? 조선인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려면 조선 땅에서 조선사람에게 배워야 하느니라.”

차차 수동이의 눈이 뜨이면서 앞에 서 있는 물체가 보였습니다. 그건 불상이 아니고 하얀 옷을 입은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 웬일로 여기까지 오셨어요?”
“어디 여기가 일본인 줄 아니? 조선이다. 정신 차리고 일어나거라.”
(본문 185~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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