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중앙 그림마을 001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도린 크로닌 지음, 베시 루윈 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랜덤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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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1년 09월 28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0.2 x 26.1cm
ISBN_10 : 89-8375-572-5 | KDC : 843
원제
CLICK, CLACK, MOO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2324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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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2000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가장 재미있는 그림책’
2001년 칼데콧 영예 도서
웹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아직 어리다고 여기던 아이들 마음 속에 뜻밖의 생각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 때가 있습니다. 어느 새 이런 생각들을 키웠나 어리둥절합니다.『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는 그런 놀라운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짚더미 위에 놓인 구식 타자기. 젖소들의 동그란 눈이 한 곳으로 모아집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타자를 치기 시작했을 젖소들. 크고 뭉툭한 발로 작은 자판을 두드리고 있을 풍경을 떠올린다면……. 후후훗! 타자 소리에 놀란 듯 새들이 날아가는 헛간 모습이 보입니다. 그 곁에 일그러진 입을 한 농부 브라운 아저씨. 삐죽삐죽 거칠게 그린 밀짚 모자가 아저씨의 화난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탁탁 톡톡 시끄러운 소리에 헛간을 찾아간 브라운 아저씨는 젖소들이 써 놓은 자기 주장글에 그만 눈이 동그래집니다. 헛간이 춥다고 전기 담요를 달라고 하는 젖소들에게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누가 했을까요. 다른 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즐거운 생각 뒤집기입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키를 훌쩍 키워 줍니다.

젖소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은 브라운 아저씨는 우유를 줄 수 없다는 젖소들의 시위에 부딪히게 됩니다. 설상가상, 닭들도 따라서 자기 주장을 합니다. 아저씨의 편지를 전해 주던 오리들까지 말입니다. 동물들의 권리 찾기가 깜찍하고 귀엽습니다. 메부리코 아저씨의 놀란 얼굴과 펄쩍 뛰는 모습을 그림자로 표현한 그림은 직접 그 모습을 보는 것보다 더 큰 상상과 웃음을 부릅니다. 마지막에 다이빙 하는 오리 그림은 아이들의 마음을 상쾌한 안정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탁탁, 톡톡, 음매∼ 철커덕, 톡톡, 음매∼’ 무슨 소리죠? 젖소들이 치는 타자 소리예요. 어떻게 젖소가 타자를 친다는 거예요? 글쎄,『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에는 그런 신기한 일도 척척 하는 똑똑한 젖소가 나와요. 농장 주인 아저씨가 헛간에 두었던 타자기를 젖소들이 두드리기 시작한 거지요. 타자를 쳐서 뭘 했냐구요? 편지를 썼어요. 자신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불만을 글로 써서 헛간 문에 턱하니 붙여 놓았지 뭐예요. 주인 아저씨가 놀라고 당황해 한 건 물론이겠죠. 젖소는 자기들의 힘든 생활만 해결하려 한 건 아니에요. 같이 사는 닭들을 위한 글도 썼어요. 자기 주장을 하기 시작한 동물들과 농장 아저씨가 엮어 가는 즐거운 이야기. 웃음이 슬몃슬몃 새어 나와요.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이 책은 유머가 넘쳐요. 농장 주인 브라운 아저씨는 탁탁 톡톡 음매, 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소리 나는 곳으로 달려 갔어요. 근데 젖소들이 타자를 치지 않겠어요? 그리고 헛간이 너무 춥다고 전기 담요를 깔아 달라는 편지를 썼어요. 아저씨가 안 된다고 했더니 우유를 줄 수 없다고 나왔어요. 닭들도 달걀을 줄 수 없다고 우겼어요.

브라운 아저씨는 농장에 사는 동물들로서 마땅히 우유와 달걀을 주어야 한다고 쓴 경고장을 오리 편에 보내게 되었어요. 그 후 농장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오리의 행동이 기대를 뒤엎으며 하하하! 동물들이 보낸 편지에 놀라고 펄쩍 뛰는 아저씨의 그림자, 동그란 젖소들의 선한 눈동자. 붓으로 슥슥 그린 수채화가 유머 넘치는 이야기와 아주 잘 어울려요.
도린 크로닌(Doreen Cronin)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오리를 조심하세요!』『아기 지렁이 꼬물이의 일기』 등에 글을 썼습니다.
베시 루윈(Betsy Lewin)
수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땅딸보 라루』『아라민타의 그림물감 상자』『뱀 앨리』로 여러 상을 받았으며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남편 테드와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상희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이며 번역가입니다. 그림책 전문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를 설립했으며,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새끼 서 발』『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잭과 콩나무』『소 찾는 아이』 등이 있고, 옮긴 책이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마법 침대』『강물이 흘러가도록』등 많습니다.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서 이사장, 세계아동도서협의회(KBBY)운영위원,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상임위원이며, 여러 대학교 도서관, 미술관에서 그림책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중앙M&B에서는 5월부터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걸작 그림책을 엄선한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시리즈를 펴냅니다. 그 첫번째 그림책으로 독특한 발상의 글을 재미난 그림으로 풀어 낸『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를 선보입니다.

이 그림책은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주는 그림책의 노벨상인 칼데콧 아너상(2000년 CALDECOTT HONOR)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2000년 가장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으며,『뉴욕 타임스』의 어린이 책 베스트 셀러에 올라 있습니다.

브라운 아저씨는 농부인데요, 골칫거리가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아저씨네 젖소들이 타자 치는 걸 좋아한다는 거예요.
브라운 아저씨는 하루종일 이런 소리를 듣는답니다.

탁탁 톡톡 음매~
탁탁 톡톡 음매~
철커덕 톡톡 음매~

그런데 브라운 아저씨가 진짜 힘들어진 건요,
젖소들이 브라운 아저씨한테 편지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예요.

브라운 아저씨께,
헛간이 너무너무 추워요.
밤마다 덜덜 떨고 있어요.
전기 담요를 깔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젖소들 올림.

브라운 아저씨가 순순히 전기 담요를 줄 리가 없지요.
“어림없어. 전기 담요는 안 돼!”라고 말했죠.
그러자 젖소들은 우유를 줄 수 없다고 맞섭니다.
젖소들이 한 패가 되어 농부 브라운을 곤혹스럽게 만든다는 이야기,
어떤 내용인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변호사이면서 취미가 ‘고물 타자기 모으기’인 도린 크로닌이 자기의 취미와 직업적 경험을 살려 매우 기발한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컴퓨터 시대에 전시용으로 그나마 효용 가치를 지켜온 고물 타자기를 매우 적절한 장소와 주인공을 등장시켜 재활용한 것입니다.

도린 크로닌은 흔한 농장 이야기나 우화로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대신, 말 못하는 젖소들을 위해 헛간 한 구석에 낡은 타자기를 숨겨 뒀습니다. 뭉툭한 젖소들의 발굽으로 휠이 휜 고물 타자기를 꾹꾹 눌러 편지 쓰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주인공과 정말 잘 어울리는 소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중립을 지키던 오리들의 피날레에 가선 그 능청스러움에 배꼽을 잡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베시 루윈의 그림은, 글을 아는 유식한 젖소들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젖소들의 시위에 합류하는 암탉들의 결연한 의지, 처음에는 어림없다며 버티다 점점 궁지에 몰리는 브라운 아저씨의 곤혹스러움, 이 모든 것을 그녀만의 독특하고도 대담한 수채화 기법으로 명쾌하게 표현합니다.
브라운 아저씨가 처음 이런 소리를 들었을 때엔 자기 귀가 이상해진 줄 알았어요. 젖소들이 타자를 친다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탁탁, 톡톡, 음매∼ 탁탁, 톡톡, 음매∼ 철커덕, 톡톡, 음매∼

그런데 브라운 아저씨는 이번엔 자기 눈이 이상해진 줄 알았어요.

브라운 아저씨께,
헛간이 너무너무 추워요.
밤마다 덜덜 떨고 있어요.
전기 담요를 깔아 주시면 좋겠어요.
젖소들 올림

헛간에다 낡은 타자기를 놔 둔 게 잘못이었어요. 젖소들이 그걸 찾아내더니 전기 담요까지 달라고 하잖아요! 브라운 아저씨는 딱 잘라 말했어요. “어림없어, 전기 담요는 안 돼!” 젖소들은 아무 일도 안 하기로 했어요. 헛간 문에다 편지를 붙였지요.

미안합니다. 오늘은 쉽니다. 우유를 드릴 수 없습니다.
(본문 6∼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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