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주디스 바이올스트 지음, 레이 크루즈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 고슴도치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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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0년 08월 10일 | 페이지 : 30쪽 | 크기 : 26.5 x 19.6cm
ISBN_10 : 89-950687-0-1 | KDC : 843
원제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3825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1학년 바른 생활 1학기 06월 5. 사이좋은 친구
1학년 국어 2학기 12월 6. 이렇게 해 보아요
1학년 국어 2학기 10월 2. 꼼꼼히 살펴보아요
2학년 국어 2학기 12월 6. 하고 싶은 말
2학년 바른 생활 2학기 11월 5. 화목한 가정
3학년 도덕 1학기 03월 "1. 도덕 공부, 이렇게 해요"
수상&선정
웹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엇갈리고 삐걱거리고 꼬이고……. 다른 사람은 안 그런데, 왜 나만 그러냔 말이야. 왜 나한테만 나쁜 일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거야. 후우우, 후우우. 마음을 가다듬고 뭔가 잘 해보려고 노력을 해봤어. 그런데 그 노력도 허방이야. 우울해. 소리치고 싶어. 어떻게 하면 이 불행의 덩어리들을 쫓을 수 있지?

네가 겪은 일들을 솔직히 친한 친구나 부모님께 털어 놓아 봐. 말하고 나면 마음이 조금 풀리잖아. 또 너 같은 경험을 한 아이, 알렉산더의 이야기도 들어 봐. 실망하는 알렉산더를 위해 걔네 엄마가 그 날의 일을 책으로 펴내었다는구나. 알렉산더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려고 말이야. 그 책 제목이『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래.

알렉산더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에 껌이 붙어 있더니, 스케이트 보드에 걸려 넘어지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친구의 배신도 겪고, 썩은 이가 생기고, 엘리베이터 문에 발이 끼이고, 자기가 사려는 운동화만 다 팔리고, 아빠가 애써 해두신 일도 엉망으로 만들고……. 한 마디로 기분이 엉망이 되었지 뭐야.

그런 일을 겪은 알렉산더도 있어. 마음 풀어. 알렉산더는 자기 일을 솔직히 말하고, 엄마의 따뜻한 위로를 받았대. 너도 알렉산더 이야기를 읽고 엄마 품에 안겨 위로를 받아 봐.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리고 싶던 불행한 순간들한테서 자유로워질 거야. 어때? 그래도 안 된다면 가버려야지, 지구 반대편 나라로 말이야. 알렉산더랑 같이, 또 다른 친구도 갈래?

지구 반대편 나라로 훌훌 떠나가 버리고 싶을 정도로 운이 나빴던 하루, 한 아이의 일기 형식을 빌어 쓴 동화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 속에서 아이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을 쏟아 놓은 글이 통쾌하고 후련하게 마음을 풀어 주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런 색깔도 입지 않은 펜화는 아이의 세세한 감정을 짚어 표현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진회색의 펜 하나로 음영을 넣어 아이의 뾰로통한 표정이나 심술난 얼굴, 풀죽은 모습들을 꼼꼼히 그려 변화 없는 색에서 오는 단조로움과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그림입니다.

알렉산더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젯밤 씹다 만 껌이 머리카락에 붙어 있는 ‘불행’을 겪습니다. 게다가 씨리얼 상자 속의 행운 당첨도 자기 혼자만 제외되고, 선생님의 칭찬은커녕 야단만 맞고, 친한 친구의 배신도 겪습니다. 아빠 회사에서 잉크병을 쏟는 일까지 벌이고 말지요. 정말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고 싶기만 한, 괴로운 하루입니다. 알렉산더와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위로의 말을 해 주고 싶은 친구는 얼른 책을 열고 알렉산더를 만나 보아요. 지구 반대편 나라에는 그런 일이 없기를 기대하며.
주디스 바이올스트(Judith Viorst)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이 책이 미국에서 2백만부 이상 팔리고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면서 그림책 작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책의 세 주인공인 안소니, 닉, 알렉산더의 진짜 엄마이기도 한 작가는 무척 운나쁜 하루를 보낸 알렉산더를 위로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부자였던 알렉산더』『안소니 형의 버릇을 고쳐 줄 거야』등 지금까지 스물 네 권의 책을 냈으며,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 크루즈
스페인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뉴욕 시립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광고 디자인 일을 하다가 최근에는 어린이 책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와『지난 일요일에는 부자였던 알렉산더』의 그림도 그렸습니다.
아기장수의 날개
동화도 쓰고 번역도 하며, 그림도 그리고 어린이책 기획도 하는 선생님들의 모임입니다. 번역서로『난 무서운 늑대라구!』『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록사벅슨』『손도장으로 그리는 세상』『알록달록 손도장으로 상상력 키우기』『네가 최고야!』등이 있습니다.
알렉산더는 나의 세 아들 중 막내입니다. 이 아이는 운 나쁜 날을 많이 겪곤 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의자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손목이 부러진 적도 있고, 넘어져서 앞니가 빠진 적도 있지요. 게다가, 이처럼 자주 만들어 오는 멍이나 상처 말고도 실망이라든지 마음의 상처도 잘 받아오곤 한답니다. 나는 이 “운 나쁜 날(a bad day)”이라는...
- 주디스 바이올스트
지독히 운 나쁘고 엉망으로 꼬이기만 하는 하루를 보낸 심통방통 알렉산더의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장난꾸러기, 알렉산더는 머리에 엉켜붙은 껌을 떼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음악 시간엔 혼자 큰소리로 노래한다고 야단맞고, 치과 선생님은 알렉산더에게서만 충치를 찾아냅니다. 가장 친한 친구는 알렉산더를 다른 친구의 뒷전으로 제쳐놓고, 목욕할 때는 왜 그렇게 목욕물이 뜨거운지…… 게다가 구슬까지 하수 구멍 속으로 들어가 버리지요. 그래도 ‘어쩌다 그런 날도 있다.’는 엄마의 따뜻한 위로에 편안히 잠이 듭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1972년에 발간된 이래로 지금까지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될 만큼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미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공감할 수있는 상황과 등신대의 주인공 알렉산더를 통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는 특성 때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토론수업 교재로 많이 채택되고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1학년 수업활동

1. 알렉산더처럼 운나쁜 일을 겪었을 때 아이들이 가고 싶은 장소에 관해 이야기 하고 그 장소를 그리도록 지도한다.
2. 지구 반대편 나라(미국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공부. 서식하는 동물과 계절의 차이점에 대해 공부. 세계지도를 보고 위치를 익히게 한다.
3. 알렉산더가 신고 싶어한 운동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각자가 신고 싶은 운동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림으로 그리게 한다.
4. 알렉산더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한 카드를 학생들에게 그려보도록 지도한다.

3학년 수업활동

1. ‘내가 가장 운 나뻤던 날’에 대한 글짓기를 지도한다.
2. 이 책과 반대되는 날(운 좋은 하루)에 대해 아이들 1명 당 1가지씩 정하여 한 페이지 분량으로 글과 그림을 그리게 하여 함께 묶은 다음, 선생님은 앞장과 뒷장을 꾸며 학급 전체의 책을 만드는 활동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에 껌이 붙어있고 학교, 가게, 병원… 그리고 잠들 때까지 온통 운 나쁜 하루를 겪는 알렉산더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겪을 만한 일들을 흑백그림으로 그렸는데, 배경은 절제하고 인물을 가깝게 잡아 감정의 변화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쉽게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아침을 먹을 때 내 시리얼 상자에선 시리얼밖에 안 나왔어. 큰 형의 콘 플레이크 상자에선 사은품으로 미니카가 나왔고 작은 형 닉의 시리얼에서도 비밀 첩보원 반지가 나왔는데 말이야.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이사가고 싶은 기분이야.

학교 갈 때는 옆집 아줌마가 우리 친구들을 학교까지 태워다 주셨어. 아줌마는 베키를 옆자리에 앉혔지. 오드리와 엘리옷이 재빨리 창문 옆자리를 차지했고, 난 가운데 자리에 앉아 숨이 막힌다고 투덜거렸어. 몸이 부서질 것 같다고 비명도 질렀지. 창문 옆자리로 당장 바꿔 앉지 않으면 토할 것 같다고도 했어. 그런데도 아무도 들은 척을 않는 거야. 오늘은 정말로 재수 없는 날인가 봐.

학교에 갔어. 선생님이 폴의 돛단배 그림을 칭찬하셨어. 내가 그린 투명 궁전 그림이 더 멋있었는데, 치! 음악시간에는 혼자 너무 큰 소리로 노래한다고 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었어. 수학시간에는 6을 빼먹고 계산했다고 다시 해야 했고. 6쯤 빼먹는다고 큰일나나 뭐. 오늘은 정말 끔찍한 날이야.
(본문 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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