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아동문학선집 8

눈 뜨는 시절

이은천 그림 | 보리
눈 뜨는 시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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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1999년 04월 15일 | 페이지 : 206쪽 | 크기 : 15.2 x 21.5cm
ISBN_10 : 89-8428-008-9 | KDC : 813.9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985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4학년 도덕 2학기 10월 3. 따스한 손길 행복한 세상
4학년 국어 1학기 07월 8. 같은 말이라도
수상&선정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초등4
겨레아동문학연구회가 1920년대부터 1950년 한국전쟁 바로 전까지 발표된 동화와 동시들을 모아 엮은 『겨레아동문학선집』 가운데 한 권입니다. 5년 동안 지금은 도서관에서도 보기 힘든 수많은 잡지와 개인 소장 자료, 북한에서 나온 자료 등 잃어 버릴 뻔한 우리 아동 문학 유산을 공들여 수집하여 엮었지요. 1권부터 8권까지에는 78명이 쓴 동화 128편이, 9권과 10권에는 77명이 쓴 동시 177편이 실려 있습니다.

지금과 다른 맞춤법만을 고치고 방언 등 그 당시의 표현들이 그대로 살려서 실었기 때문에, 깨끗한 우리 말이 주는 감동과 함께 작품이 씌어진 시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시대 배경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한다면 작품의 이해와 감동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선집의 8권『눈 뜨는 시절』은 대개 1949년, 우리 겨레가 일본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때 씌어진 작품들입니다. 그 때는 일본으로부터 해방은 되었지만 우리 나라가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혼란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러한 혼란 가운데에서 상처를 입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간직하고 사는 아이들의 맑은 시선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은천
1969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한국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린 책으로『우리 집 가출쟁이』『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눈 뜨는 시절』『미루나무가 쓰는 편지』『마사코의 질문』『멋진 내 남자 친구』『호수 속의 오두막집 외』등이 있습니다.
‘아이들 눈에 비친 해방후의 모습’
이원수의 소년소설『눈뜨는 시절』(1949)은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된 직후가 시대 배경이다. 하지만 그 시기를 너무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담았기 때문에 요즘 아이들에게 마음 편하게 권하기에는 망설여질 때가 많다. 반민족 행위 처벌법, 전재민, 적산가옥 같은 말들에 하나 하나 각주를 달아야 하고, 친일파네 공산당이네 하면서 어른들끼리 모함하고 험악하게 싸우는 장...
- 20030328 - 박숙경 / 아동문학평론가

참새 나라-채규철
우산 동무-채규철
눈 뜨는 시절-이원수
바닷가의 소년들-이원수
진달래와 고향-김요섭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노일용
야광주-윤복진
몰이꾼-황순원
산골 아이-황순원
어린 마부-박영준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세상에 눈 뜨며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홍경남
지은이
내가 어른이 되어서 우리 작가들이 써 놓은 아동 문학 선집을 이렇게 그 속에 푹 빠져들어 읽기로는 처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비로소 신선한 문학의 감동을 맛보게 됩니다. 이건 공해가 없는 문학이로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동 문학이 마땅히 가야 할 길이 시원스럽게 확 틔어 보입니다.
- 이오덕(아동 문학가)
1920년 초부터 1950년까지 나온 동화가 8권까지이고 9,10권은 동시이다. 그 동안 묻혀 있다가 빛을 본 동화들도 많고 이미 출간된 책에 담긴 작품들이 연대순으로 묶여있다. 각각의 작품 속에는 그 때 그 시절이 현실이 잘 드러나 있고, 그 안에서 어린이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동문학사적인 면에서도 소중한 책이다. 문학사적으로는 ...
- 어린이도서연구회

내년이면 아흔 살이 되는 이 사람이 열서너 살 때 배운 동요는 지금 들어도 생생합니다. 어려서 들은 이야기나 부른 노래는 참으로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책에 실린 옛날 동요나 이야기들을 우리 어린이들도 고맙고 즐겁고 대견한 마음으로 읽어 주고 불러 주고 외어 주길 바랍니다.
- 윤석중(동요 시인)
70년 전 우리 선생님들은 동화 한 편 쓰는 데도 이토록 진지하게 온갖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임홍은의 「동무 동무」는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달라져도 조금도 퇴색하지 않고 새로운 감동을 준다. 동화는 이렇게 써야 한다는 하나의 모범이 되는 작품이었다. 어려웠던 시절 어떻게 살아났는가를 의인화한 동물을 통해 따뜻하게 그려 주었다.
- 권정생(동화 작가)
좌우익 갈등 속에 본격적 조명의 사각지대로 방치된 이 미답의 영역을, 높은 비평적 안목으로 개척한 이 선집의 출현으로 한국 근대 문학사는 횡재를 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한 한국 아동 문학계를 위해서 약진을 위한 전통의 튼튼한 언덕이 마련되었다.
- 최원식(인하대 교수, 문학 평론가)
‘혜영이가 사는 집을 찾아가 보리라.’ 널따란 길에 행인은 더러 있었으나, 암만 내려가도 인가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동네도 없는 산골엘 들어온 것 같아서 길이라도 잃어버린 듯 겁이 나기도 했다. 동네가 보일 때까지 가 보리라 하고 한참 내리막길을 걸어가자니까 저 앞에 가로놓인, 이 길보다 더 큰 한길이 보엿다. 지프차가 군인들을 태우고 달리고 있었다.

여기가 어딘가? 역시 동네 같은 건 보이지 않고, 큰길 저 편으로 산비탈에 새로 지은 토막들이 띄엄띄엄 서 있었다. 가느다란 나무때기로 기둥을 하고, 흙이랑 궤짝으로 벽을 맞춘 장난감 같은 조그만 집들. 얘기 속에 나오는 작은이들의 집인 듯도 한, 그러나 지금 세상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나 맞지 않는, 몇천 년 전의 집들과도 같아 보이는 저런 데서 만약에라도 혜영이가 산다면? 정길이는 점점 더 혜영이를 만나는 것이 두려운 것 같았다.

괜히 자기가 큰 죄를 짓고 있는 것 같고 혜영이가 그 죄 때문에 희생을 당한 것 같은 생각이 나는 것이었다. 왼쪽편으로 한참을 걸었다. 길가 좌우로 까마득하니 높은 굉장히 높은 돌벼랑의 채석장이 있고, 그 돌벼랑을 지나면 또 토막들이 있고, 그리고 또 한참을 걸어가니 거기 조그마한 이 층 일본 집.

울타리에 넝쿨장미가 핀 일본 집. 그 집 뒤엔 늙은 소나무, 옳다, 이거다. 정길이는 정순이가 일러 주던 대로 여기가 틀림없는 혜영이 집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문패와 번지수를 보았다. 바로 그 집이었다.
(본문 63~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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