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아동문고 14

몽실 언니 : 권정생 소년소설

권정생 글, 이철수 그림 | 창비
몽실 언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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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0년 04월 01일 | 페이지 : 258쪽 | 크기 : 17 x 20cm
ISBN_10 : 89-364-4014-4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795 | 독자 서평(3)
수상&선정
1984년 문공부 추천도서
1989년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아픈 기억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그 아픈 기억을 잊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잊혀져서는 안 되는 우리 민족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고통, 그리고 그 이후에 저질러진 민족의 비극과 전쟁, 전쟁이 낳은 상처들 말입니다. 이미 다 지난 일들이라고, 애써 슬픈 일들을 떠올려 무엇하겠냐고, 왜 그 시대에는 그렇게밖에 살 수 없었냐고 한숨을 내쉬는 어르신들이나 발랄하기 그지없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말할지라도 그 아픔은 우리가 보듬어야 할 역사입니다.

까만 몽당치마에 짧은 단발머리로 동생을 들쳐업고 동냥을 하는 작은 소녀의 모습은 권정생 선생님의『몽실언니』주인공 몽실이만은 아닙니다. 해방이 되면서 조국으로 돌아온 몽실이가 겪게 되는 고통은 바로 우리 민족이 걸어 온 현대사이지요. 가난 때문에 집을 나가 재혼한 엄마, 그리고 의붓아버지께 구박받아 결국은 절름발이가 되어 버린 몽실이, 새어머니를 만나고, 이상한 인민군도 만나고, 몽실이를 둘러싼 모든 이들은 하나씩 몽실이에게서 떠나 버려 결국 외톨이가 되어 버린 몽실이. 몽실이는 곧 우리 민족의 모습인 게지요. 절름발이에 갖은 고난의 역사를 짊어져야 했던 몽실이라는 이름의 우리 민초들말이에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세월을 꿋꿋하게 이겨 내는 몽실이는 도둑이나 강도나 살인자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남습니다. 힘들게 살아 온 부모를 안타깝게 여기고, 두 엄마와 두 아버지에게서 남겨진 동생들을 보살피고,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면서 살아남습니다. 친엄마의 죽음을 아파하는 아버지에게 몽실이는 “아버지도 엄마도 모두 나쁘지 않아요. 나쁜 건 따로 있어요. 어디선가 누군가가 나쁘게 만들고 있어요. 죄없는 사람들이 서로 죽이고 죽는 건 그 누구 때문이어요.”라며 위로합니다. 해방 후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희생되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 그리고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어야 했던 한국 전쟁을 치르면서 몽실이는 생각했지요. 이 세상을 더럽히고 미워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고, 그것은 사람이 갖고 있는 욕심이라고 말이지요.

몽실이는 늘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였지요. 피붙이를 생각할 때는 물론이고 누구나 더럽다고 침을 뱉는 양공주를 보면서도 가난이 더 무섭고 더러운 것이라고 사람들을 나무랍니다. 그래서 거리에 버려진 흑인 아이를 거두어 집으로 데려오기도 하고 그 아가의 죽음에 큰 상처를 받기도 하지요.

이 책은 몽실이라는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볼 때 어려운 세상살이를 이겨 낸 한 여성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걸과 식모살이 등 갖은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 낸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감동은 작은 여자 아이 몽실이를 통해서 작가가 보여 주려한 사람에 대한 애정입니다. 제대로 학교 교육 한 번 받아 보지 못했지만 몽실이는 마음으로부터 사람이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도 몽실이는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아픕니다. 하지만 그 짓누르는 무게 뒤에는 몽실이가 심어 준 희망이 싹틀 것입니다.

한쪽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된 몽실이가 바르게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전쟁으로 인해 비참했던 과거의 역사를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몽실이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과 사랑을 배울 것입니다.

해방 직후부터 5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만주에서 돌아온 몽실이 일가가 가난과 전쟁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겪는 눈물겨운 수난의 과정과 피폐해진 생활 속에서도 착한 마음을 잃지 않고 동생 난남이와 절름발이가 되어도 착하게 살아 가는 몽실이의 삶을 담은 장편 동화입니다.

아버지와 엄마, 새아버지와 새엄마, 인민군 언니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몽실이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렸으며,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면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겨 읽는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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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인 1946년에 귀국하여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68년부터 교회 종지기 일을 하며 동화를 썼고, 그 뒤 교회 뒤편에 있는 빌뱅이 언덕에 작은 흙집을 짓고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 왔던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글은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강아지똥』『사과나무밭 달님』『하느님의 눈물』『바닷가 아이들』 등과 청소년 소설 『몽실 언니』『점득이네』 등이 있습니다. 시집으로는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우리들의 하느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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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목판 화가입니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일상사를 조용히 바라보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냅니다. 단순한 그림과 함축적인 글을 통해 드러나는 그 세계는 친절하면서도 때론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뉘우치게 합니다. 역사와 자연에 겸손하게 깃들여 살면서 존재와 삶을 긍정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입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몽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착한 것과 나쁜 것을 좀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아버지를 버리고 딴 데 시집을 간 어머니도 나쁘다 않고 용서합니다. 검둥이 아기를 버린 어머니를 사람들이 욕을 할 때도 몽실은 그 욕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나무랍니다. 몽실은 아주 조그만 불행도, 그 뒤에 아주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몽실은 학교에 가서 교육...
- 권정생
전쟁으로 가정과 사회가 파괴되는 과정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주인공 몽실이의 사람됨을 통해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 『몽실 언니』는 아동문학계의 보기 드문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몽실 언니』는 1984년 4월 처음 출간되었고, 한글맞춤법이 개정됨에 따라 1990년 개정판을 펴냈다. 개정판을 낸 뒤에도 매년 2만부 내외를 발행하며 42쇄를 펴내는 동안 필름이 너무 낡아 더이상 인쇄를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 이번에 개정2판을 펴내게 되었다.

개정2판에서는 본문편집을 새로 하고, 이철수 화백이 표지화를 새로 그려, 본문과 표지가 모두 새로워졌다. 권정생 선생은 이번 개정2판에 새롭게 쓰신 머리말 [몽실 언니, 그 못다 한 이야기]에서 순탄치 않았던 『몽실 언니』의 탄생과정을 밝히고 있다.

『몽실 언니』는 1981년 울진의 시골 교회 청년회지에 연재를 시작했다가 『새가정』이라고 하는 교회 여성잡지에 옮겨 연재하던 중 잡지사 측에서 당국의 압력을 받아 연재가 중단된다. 즉 9회와 10회에 인민군이 나오는 대목이 문제가 되었는데, 이후 연재가 재개되면서는 일부 내용이 잘려 나간 채 실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잘려 나간 내용은 인민군 청년 박동식이 몽실이를 찾아와 통일이 되면 서로 편지를 하자고 주소를 적어주는 장면이라고 한다. 군사정권 아래 반공이데올로기가 강요되던 그 당시에 `인민군`에 대해 `적`이나 `살인마`로 묘사하지 않고 우리와 똑같은 한핏줄, 한백성으로 묘사하는 것은 감히 아무도 쓸 수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잘려 나간 부분으로 인해, 이어질 일부 내용이 빠질 수밖에 없었고, 원고지 1천장 분량의 예정이 7백장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어렵게 탄생한 『몽실 언니』는 출간 이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어린이는 물론 교사, 학부모, 일반 독자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며 아동문학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잡았고, 권정생 선생의 문학과 인간을 흠모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몽실 언니』는 역사 교과서나 그 어떤 자료로도 체험할 수 없는 우리 역사의 아픈 상흔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귀한 책이다. 그래서 그 시절의 삶이 이제는 너무 먼 옛이야기로 들릴 오늘날의 수많은 아이들까지 `몽실 언니`의 아픔을 같이 느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몽실 언니』는 1984년 문공부 추천도서, 1989년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고, 올해에도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책교실(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가장 많이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책 중의 하나이다.

또한 금년중에 일본의 `테라잉꾸`(てらいんく) 출판사에서 변기자(卞記子, 재일조선인 번역가)씨 번역으로 일역본이 출간될 예정이어서 재일동포들과 일본인들에게도 아픈 현대사를 되돌아볼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캐릭터는 살아있다’
저는 몽실이에요. 일제 시대에 태어났고, 해방 후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육이오 전쟁을 겪었고, 나이 마흔 넘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 장사를 하면서 산비탈 허름한 집에 사는, ‘대한의 딸’이죠. 우리 엄마는 아버지 밑에서 맞고 굶는데 지쳐 나를 데리고 도망나와 새로 시집을 갔어요. 그리고 그 새아버지 때문에 저는 절름발이가 됐지요. 친아버지에...
- 20001020 - 동아일보/김서정(동화작가·공주영상정보대 교수)

‘독서지도는 이렇게’
모든 것을 잃은 채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마음씨 착한 소녀 몽실이의 이야기다. 식모살이와 구걸을 하면서도, 죽음과 인간의 매정함을 목격하면서도 울지 않는 몽실이는 이미 소녀가 아닌 어른이다.해방이나 한국전쟁을 역사책이나 다큐멘터리로만 접한 초등학교 고학년생 혹은 중학생에게 역사체험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특히, 책의 주...
- 19990622 - 동아일보/정태선(활동중심언어교육연구소장)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밝게 살자’
누더기 옷을 걸치고 떠돌아다니는 작은 여자 아이 ‘모모’가 세상 사람들의 외로운 말에 귀 기울이며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환타지 세계를 열고 있다면, 사랑하는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부모형제와 이웃이 서로 죽이고 죽는 비참한 역사의 물결을 헤쳐나가는 여자 아이 ‘몽실 언니’는 어려서 의붓아버지가 집어던져 다친 다리를 절름거리면서도 세상 사람의 상처받은...
- 20001201 - 한겨레/이주영(서울 삼전초등학교 교사)

개정판을 내면서
머리말
1. 아버지를 버리고
2. 다리 병신
3. 어머니와도 헤어지고
4. 새어머니 북촌댁
5. 까치바위골 할아버지
6. 인생이라는 것
7. 새어머니의 슬픔
8. 동생 난남이
9. 이상한 인민군
10. 착한 사람, 나쁜 사람
11. 꿈속의 두 어머니
12. 찾아간 개암나무골
13. 난남이와 영순이
14. 다시 헤어진 어머니
15. 검둥이 아기
16. 돌아온 아버지
17. 구걸하는 몽실이
18. 영득이, 영순이
19. 모두모두 내 동생
20. 자선 병원을 찾아서
21. 아버지의 죽음
22. 모두 다 떠나가고
23. 가파른 고갯길
몽실이의 삶은 전쟁 때문에 상처받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대변한다. 몽실은 작고 여린 몸으로 해방 이후의 혼란한 시대와 잊혀지지 않는 6.25 전쟁을 꿋꿋이 겪는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인 해방 이후의 혼란과 6.25 전쟁의 비참함을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 좋은 책이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몽실이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준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일본이 전쟁으로 망하고 나서 우리는 해방을 맞이했다. 36년 동안의 설움을 한꺼번에 씻은 듯이, 벗어 던진 듯이, 모두가 들뜬 기분으로 얼마 동안 시끄러운 세상을 살아야 했다.

만주나 일본 같은 외국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줄지어 돌아왔다. 그러나 돌아온 사람들에게, 기대했던 조국의 품은 너무나도 초라하고 쌀쌀했다. 그래서 말만으로 해방된 조국에 빈몸으로 찾아온 그들은 살아갈 길이 없었다.

귀국 동포라는 말은 라디오나 신문 같은 데이서만 쓰이고, 보통은 ‘일본 거지’ ‘만주 거지’라고 불렀다. 몽실 언니도 그 거지 중의 한 사람이었다. 아직 언니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어린 꼬마 몽실이네는 아버지의 고향 근처 살강 마을 어느 농사꾼 집 곁방살이를 했다.

날품팔이도 제대로 찾지 못한 아버지 정 씨는 자주 집을 나갔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다. 정 씨가 없는 동안 어머니 밀양댁은 딸 몽실이와 아들 종호를 데리고 굶기도 하고 바가지를 들고 구걸해다 먹기도 했다.

몽실이 동생 종호가 이름 모를 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것도 그 무렵이었다.
(본문 11~12쪽)

(총3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감동깊으다...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김혜리 2002-03-19

몽실언니책은 정말 슬프고 감동적이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울었어요. ㅜ.ㅜ 넘~넘 감명깊어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요, 몽실언니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에요. 정말 가슴 징한 이야기랍니다.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고진영 2001-11-05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인 고진영이라고 합니다. 몽실언니를 읽고 나서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책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몽실언니는 가난한 아버지 정씨를 버리고 밀양댁과 함께 김씨에게 갔고, 김씨에 의해 평생을 절름발이로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밀양댁은 영득이를 낳고, 김씨의 집에 몽실언니의 고모가 찾아와 몽실언니를 데려갔는데, 아버지 정씨는 새 부인을 맞아들였지요, 그런데 북촌댁은 난남이를 낳았는데 그때가 육이오 전쟁이 일어나던 당시였지요. 몽실언니는 난남이에게 암죽을 끓여 먹이...

몽실 언니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이산 2001-02-25

몽실 언니 권정생 글, 이철수 그림 몽실 언니는 내가 읽을 때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책이다. 몽실 언니는 엄청나게 가난한 어머니, 아버지 아래에서 자랐다. 몽실 언니는 어머니 밀양댁에 의해서 가난한 아버지를 버리고 길을 떠났다. 밀양댁은 가난한 몽실언니의 아버지를 버리고 떠난 것 이었다. 몽실 언니는 어머니의 "아버지 한테 간다."라는 말이 이해가 돼지 않았을 것 이다. 하지만, 몽실은 어머니를 따라서 기차를 타고 길을 떠나야만 했다. 아니, 떠나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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