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장편동화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파 피어스 글, 햇살과 나무꾼 옮김 | 창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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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1993년 03월 30일 | 페이지 : 278쪽 | 크기 : 15.3 x 22.5cm
ISBN_10 : 89-364-4128-0 | KDC : 843
원제
Tom's Midnight Garden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809 | 독자 서평(0)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3 여름 방학 권장 도서
카네기 상 수상
채워지지 않는 현실은 마음에 환상을 불러 옵니다. 환상 속에서 만난 해티와 톰은 서로를 위로하는 사이가 되어 줍니다. 과거를 추억하고 꿈꾸며 대부분의 시간을 과거 속에서 보내는 노인과 함께 놀 친구와 장소를 애타게 바랐던 아이. 서로의 간절함이 ‘한밤중의 정원’이라는 환상 속의 장소에서 서로를 만나게 했습니다.

동생이 홍역에 걸리자 톰은 쫓기듯 이모집으로 가게 됩니다. 같이 놀 또래 친구가 없는 이모네는 톰에게 불만과 부자유 그 자체입니다. 쉽게 잠들 수 없었던 톰은 우연히 오래된 괘종시계의 소리가 열세 번 울리는 것을 듣고 시계를 향해 갑니다. 그리고 시계 속의 그림을 좀 더 잘 보려다가 뒷문 빗장을 열게 되고 ‘한밤중의 정원’을 발견합니다.

정원은 외롭고 답답하던 톰에게 즐거운 놀이터이자 탈출구였습니다. 커다란 나무와 잘 가꾸어진 푸른 정원, 아무도 자신의 존재를 알아 보지 못하는 곳에서 유일하게 톰을 알아본 사람은 해티였습니다. 자신을 공주라고 소개했지만, 부모가 돌아가시고 큰아버지마저 돌아가신 집에서 큰어머니의 구박 속에 살아 가던 해티. 아픔과 힘겨움이 있는 사람끼리 서로를 알아 내는 교감입니다. 현실과 환상을 드나들며 변하는 시간들을 궁금해 하던 톰은 점점 정원의 비밀과 시간의 흐름을 깨달아 갑니다.

한 사람의 과거 속으로, 꿈 속으로 들어간다는 생각 자체가 독특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떻게 밤마다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탄탄한 구성으로 펼쳐 갑니다.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며 책을 읽는 행복, 걸작 동화임을 확인하는 책이 될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다룬 환상 동화로서, 1958년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카네기 상을 수상하면서 전세계 어린이 문학의 교과서처럼 여겨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톰은 동생인 피터가 홍역에 걸려서 여름 방학 동안 이모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모집의 커다란 괘종 벽시계는 모두가 잠든 밤이면 13번을 울립니다. 그러면 톰에게는 환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른에게 찾을 수 없는 상상력이 있습니다. 상상력은 창의력의 밑바탕이 됩니다. 책을 통해서 어린이의 상상의 세계를 더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필리파 피어스(Philippa Pearce)
1920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BBC 방송국, 옥스퍼드 대학, 안드레 듀취사 등에서 방송작가와 편집자로 일하면서 문학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들을 발표했습니다. 치밀한 묘사력, 기억에 아주 오래 남을 만큼 개성 있는 인물 창조와 완벽하고 균형 있는 구조를 갖춘 작품으로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어린이책 작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카네기 상을 받은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휘트브레드 상을 받은 『버블과 스퀵』 외에 『아주 작은 개 치키티토』『피라미호의 모험』『다람쥐와 마법의 반지』『학교에 간 사자』 가 있습니다.
햇살과나무꾼
햇살과나무꾼은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고귀한 감성을 일깨우는 책을 꾸준히 만들어 온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입니다. 특히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일에 열심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아무도 모르는 작은 나라』『시튼 동물기』『콩알 만한 작은 개』『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등 많습니다. 또한 직접 쓴 책도 『아낌없이 주는 친구들』『흉내쟁이 친구들』『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장영실』『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생명들』『우리 나라가 보여요』『내 친구 개』『달구지랑 횃불이랑 옛날의 교통 통신』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색은 몇 가지입니까?’
세상에는 많은 색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색은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자연의 색, 그리고 그것이 들어와 만들어진 상상의 색이 우리의 꿈을 통해, 바람을 통해 곧잘 나타나곤 하지요. 그러나 그 색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이 책은 바로, 마음의 색을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13시라는 시간이 있을까요? 아무...
- 햇살과 나무꾼
1분11초의 음악. 시와 노래와 동화가 만나는 작고 낮고 느린 음악회인 나팔꽃 공연이 한달에 한번씩 샘터 파랑새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얼마전 10회 공연 때 백창우가 만든 동요를 발표했는데, 그 중에 ‘1분11초 음악’이 기억에 새롭다. 캄캄한 어둠과 좁은 극장을 꽉 채운 사람들의 숨소리도 안 들리는 정적 속에서 1분11초 동안 계곡을 내리닫는 물소리가 ...
- 20010806 - 한겨레신문/이주영

1. 피신
2. 시계가 열세 시를 치다
3. 달빛 따라
4. 햇빛 속에서
5. 이슬 속의 발자국
6. 문을 지나가다
7. 피터에게 편지를 쓰다
8. 사촌들
9. 해티
10. 놀이와 이야기들
11. 바다로 흘러 가는 강
12. 거위들
13. 바돌로메 할아버지
14. 사실을 밝히기 위해
15. 담 위에서 본 풍경
16. 나무 위의 놀이집
17. 해티를 찾아서
18. 창살 쳐진 창문의 침실
19. 돌아오는 토요일
20. 천사의 이야기
21. 계속되는 시간들
22. 잊어버린 약속
23. 스케이트 여행
24. 형제가 만나다
25. 마지막 기회
26. 사과
27. 톰 롱에게 들려준 할머니의 이야기
옮긴이의 말
한밤중 갑자기 오래된 괘종 시계가 13번 종을 친다. 그 소리를 따라 간 톰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해티'라는 소녀를 만나 정원에서 즐겁게 논다. 환상은 결코 믿을 수도 찾을 수도 없지만 꿈이 있고 마음이 자유로운 사람들에게는 가능한 이야기다.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정원을 갖는 게 얼마나 신나고 좋은 것인지 말해준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온 세상이 잠들었을 때 밤과 낮 사이에는 어떤 시간이 있었다. 거기에는 일찍 일어나는 사람만이 볼 수 있거나, 아니면 밤새 여행한 나그네만이 기차의 차양을 걷어 올리고 볼 수 있는 고요한 풍경이 있다. 창 밖으로 지나쳐 가는 나무와 숲과 풀들이 꼼짝 않고 숨죽인 채, 마치 나그네가 지난밤에 제 몸을 코트나 담요로 따뜻이 감쌌던 것처럼 잠으로 포근히 싸여 있는 풍경들이다.

이 잿빛 아침이 오기 전 고요한 시간이 바로 톰이 정원을 걸어 나갔을 때의 시간이었다. 톰이 계단을 내려와 거실을 따라 정원으로 나가는 뒷문에 왔을 때는 열두 시였다. 하지만 문을 열고 정원으로 들어섰을 때의 시간은 그보다 훨신 많은 시간이 지난 때였다. 밤새도록 달빛에 어리고 어둠에 싸인 채 정원은 깨어 있었다. 그렇게 밤새 깨어 있다가, 이제서야 꾸벅거리며 조는 것이었다.

정원은 이슬에 젖어서 모두 잿빛으로 변해 있었다. 아마도 해가 뜨기 전에는 초롱한 풀빛이 살아날 성싶지 않았다.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나무들은 웅크리고 줄기에 기대어 쉬고 있었다.
(본문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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